그림자 아래 떨어지지 않는 황금

뉴 솔라 셀레브레이션의 개막을 앞두고, 교장 루실라는 「아카데미의 어두운 면」에서 아카데미에 속하지 않는 주파수를 발견했다. 당신은 그것이 바로 잔성회 회장이 예고했던 「보상」일 것이라고 의심하고, 어두운 면에서 우연히 마주친 시그리카와 함께, 어두운 면 수수께끼 뒤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기로 결심한다...

아카데미 기숙사로 이동하기

당신은 루실라가 묘사한 장소를 떠올렸다. 아마도 전에 린네를 만나러 갔던 아카데미 기숙사인 것 같다

당신은 가볍게 아브의 등을 두드리고, 축제의 웃음소리를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아브: 뉴 솔라 셀레브레이션... 그리고 수수께끼 게임까지! 엄청 재밌겠는데

아브: 맘 같아선 이 틈에 즐겨보자고 하고 싶지만, 전에 그 잔성회 회장인가 하는 녀석도 뉴 솔라 셀레브레이션태양 교체 축제 얘기를 했었잖아...

방랑자: 맞아. 회장은 라하이 로이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을 게임으로 여기고 있어

니보라: 선생님이 없었더라면 라하이 로이에서의 게임이 너무 지루했을 거예요. 그래서... 보상을 드리려고요!

니보라: 곧 열리는, 뉴 솔라 셀레브레이션태양 교체 축제. 그 시끌벅적한 축제의 귀여운 학생들 중... 잔성회 멤버도 있다는 사실!

방랑자: 스타토치 아카데미 학생들 속에 잔성회가 심어 둔 스파이가 있어. 이번 뉴 솔라 셀레브레이션태양 교체 축제 때 움직임을 보이겠지

방랑자: 교장 선생님이 하려는 얘기도, 아마 회장의 그 말과 관련이 있을 거야

아브: 그렇구나! 그럼 그 「멀리서 온 자」라는 건 무슨 뜻이야?

방랑자: 그건 아마 수수께끼일 거야

방랑자: 교장 선생님이 무슨 말을 하시려는 건지 직접 가서 확인해 보자

루실라 찾기

루실라: 응, 알겠어. 그럼 그쪽은 부탁할게, 루크 선생

루실라: 방랑자도 막 도착했어. 자세한 상황은 내가 설명해 줄게

아브: 루실라 교장! 무슨 일로 우리를 찾은 거야? 이상한 수수께끼까지 내주고 말이야. 멀리서 온 자가 「진리」에 닿는다느니 뭐라느니...

루실라: 그 수수께끼를 한번 맞춰 봐. 글자 그대로 풀이하면 돼

방랑자: ... 멀리서 온 자는 저를 말하는 걸 테고...

방랑자: 그럼 꿈의 문을 나타나게 하는 「진리」는...?

루실라: 「진리」는 여기서 널 기다려왔어

방랑자:

루실라: 사람은 편안한 베개가 있어야 푹 잘 수 있다. 「꿈」에 있어서, 이건 절대적인 진리야

루실라: 맞아, 「꿈」에 있어서 이게 바로 절대적인 진리야

루실라: 아주 쉬운 수수께끼지?

아브: 그렇구나... 그런데 이 베개가 뭐 어쨌단 거야. 단순히 수수께끼를 풀라고 우릴 부른 건 아니겠지!

루실라: 내가 너희들을 부른 건 「아카데미의 어두운 면」에 대한 조사를 부탁하고 싶어서야. 우리는 그게 회장의 다음 행동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거든

방랑자:

루실라: 간단히 「아카데미의 그림자」라고 생각하면 돼. 학생들이 쌓아둔 감정으로 만들어진, 특수한 집단성 소노라지

루실라: 그건 아카데미와 하나여서 없애는 건 불가능해. 마치 굴절 거울처럼 학생들의 생각을 비춰주는데... 그렇게 비친 그림자를 「청춘」이라고 부르지

루실라: 「청춘」은 참으로 재밌는 단어야. 이상, 열정 그리고... 초조함과 괴로움이 모두 그 안에 들어 있거든

루실라: 아카데미의 어두운 면은 이런 감정들을 전부 받아들여. 아이들의 가장 솔직한 생각을 비춰주지만... 그게 다가 아니야

루실라: 생각해 봐. 만약 어두운 면이 하나의 소용돌이이고... 초조함과 괴로움 같은 감정이 소용돌이의 눈이라면 어떻게 될까?

방랑자: 그 감정들이 서로 뒤엉키고 부풀어 올라, 결국 학생들의 생각은 물론... 아카데미 자체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겠죠

루실라: 맞아. 그래서 아카데미도 계속 고민해 왔어

루실라: 이 아이들은 고향에선 다들 「천재」라고 불렸어. 하지만 세상에 천재는 그렇게 많지 않아. 수많은 이들이 이상을 위해 모든 걸 바친 뒤에야, 자신이 그저 평범한 사람이라는 걸 깨닫곤 하지. 다시 익숙한 곳으로 돌아가려 할 땐... 이미 자신의 자리는 사라지고 없다는 걸 알게 되고

루실라: 아카데미의 어두운 면은 이런 「진실」을 하나도 빠짐없이 그 아이들에게 보여줘

루실라: 때로는 감당하기 벅찬 진실들이지

루실라: 결국 연구소에선 어두운 면을 각각의 「수수께끼」 속에 가두고, 학생들이 매년 기대하는 게임으로 만들어서 무해하게 수용했어

루실라: 수수께끼를 풀면서 자신의 혼란을 직면하고, 어두운 면에 쌓인 감정을 해소하고 해방시키는 것이 수수께끼 게임의 시작이었던 거야

루실라: 하지만 최근 상황이 달라졌어. 루크 선생 말로는 학생들의 심리 상태가 심상치 않다고 해. 무언가에 영향을 받은 것처럼 말이야

루실라: 그리고 난 어두운 면에서 아카데미에 속하지 않는 주파수를 발견했지. 그건 위치도, 정체도 파악할 수 없는 주파수였어

루실라: 우린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지만, 이미 잔성회 회장이 심어 놓은 스파이를 찾는 데 많은 인력을 투입한 참이야. 거기다 뉴 솔라 셀레브레이션태양 교체 축제과 학생들의 심리 상태까지... 상황이 그리 좋지 않아

방랑자: 회장은 아카데미의 질서를 어지럽히려고 해요. 그 사람의 진짜 목적은... 이런 혼란 속에 묻혀있을 거예요

방랑자: 아카데미의 어두운 면에 가서 상황을 조사해 봐야겠어요

방랑자: 이 베개가 아카데미의 어두운 면으로 들어가는 열쇠인가요?

아브: 그러니까 여기로 들어가면 된다는 거지?

루실라: 맞아. 준비를 마쳤으면 출발하도록 해

루실라: 난 밖에서 기다릴게, 필요하면 언제든지 연락하고

전진하여 탐색하기

방랑자: 여기가 바로 아카데미의 어두운 면...

루실라 (통신 중): 맞아. 떠다니는 책상이나 의자, 날아다니는 우주복 헬멧 같은 것들이 보일 거야

루실라 (통신 중): 그것들은 전부 학생들의 망상이야. 그런 망상들은 아카데미에 뿌리박은 채, 학생들의 감정에 의해 자라나지

루실라 (통신 중): 이것 또한 「청춘」의 일부라고 할 수 있겠네

루실라 (통신 중): 앞으로 가, 이제 「알람 시계」를 찾아야 돼

방랑자:

루실라 (통신 중): 잠을 자려면 베개가 필요하고, 깨어나려면 알람 시계가 필요한 법이지. 알람 시계는 이번 어두운 면에서 나갈 수 있는 열쇠야

루실라 (통신 중): 연구소에서는 어두운 면을 가두면서 여러 가지를 고려했어.학생들의 안전을 반드시 보장하기 위해선 매 수수께끼마다 답이 필요했지

루실라 (통신 중): 만약 정말로 나가는 열쇠를 찾지 못한다 해도, 다른 비상수단이 있으니까...

루실라 (통신 중): 긴장할 것 없어

방랑자: 앞에 누군가 있어요

루실라 (통신 중): 아마도 어두운 면에 의해 굴절된 그림자일 거야

루실라 (통신 중): 저 학생은...

그림자와 대화하기

고통스러워하는 학생: 이 데이터는 아무리 봐도 틀렸어... 틀린 거야, 틀렸다고!

고통스러워하는 학생: 대체 어떻게 해야 하지? 난... 해볼 수 있는 건 다 해봤는데...

방랑자:

고통스러워하는 학생: 네 말은 그냥 이대로 포기하란 거야? 그치만...

루실라 (통신 중): 방랑자, 너한테 말하는 게 아니야

고통스러워하는 학생: 하긴... 어차피 팀에서 나 하나쯤 빠져도 상관없겠지...

루실라 (통신 중): ......

루실라 (통신 중): 이 학생은... 이미 아카데미에 없는 아이야

루실라 (통신 중): 난 이 학생을 기억해. 아카데미에 있을 때 꽤 흥미로운 가설을 몇 개 제시했었지. 단지 방향이 좀 잘못됐을 뿐이었지만...

루실라 (통신 중): 그 아이에겐... 그게 「단지」 정도의 문제가 아니었던 거야

루실라 (통신 중): 그래서 그 고통이... 이렇게 어두운 면에 남게 된 거고

망설이는 학생: 힘들어, 너무 힘들어... 나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이곳에 존재하지 않는 목소리: 그럼 여기 남아 있어. 너도... 수없이 고민했잖아?

이곳에 존재하지 않는 목소리: 괴로운 건 전부 나한테 맡겨. 안심해... 내가 도와줄 테니까

방랑자: 이 목소리는...

루실라 (통신 중): 쫓아가 보자

그림자의 마음의 소리 듣기

전진하여 탐색하기

기대 가득한 여자아이: 드디어 왔구나, 시그리카. 한참 기다렸잖아!

기대 가득한 여자아이: 맨날 룬 연구만 하면서, 우리랑은 놀아주지도 않고

방랑자: (시그리카... 들어본 적 있는 이름이야)

이곳에 존재하지 않는 목소리: 몰라도 괜찮아요

이곳에 존재하지 않는 목소리: 여기에 남아있으면 돼요

이곳에 존재하지 않는 목소리: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으면, 편해질 거예요

방랑자: 이 사람들... 모두 같은 목소리와 얘기하고 있어요

방랑자: 이 목소리의 영향을 받은 걸까요?

루실라 (통신 중): 아마도... 신호가...

방랑자: 루실라 교장 선생님?

루실라 (통신 중): ... 방랑자? 내 말 들...?

루실라 (통신 중): 알람 시계를... 나와... 밖에서 기다릴게

루실라 (통신 중): ......

방랑자: 신호가 끊겼어

아브: 조심해, 방랑자. 여기 뭔가 이상한 게 있어. 냄새까지 이상해

아브: 저쪽인 것 같아

방랑자: 일단 가보자

방랑자: 토끼잖아...

방랑자: 우릴 기다리는 것 같아

아브: 이 주파수들의 냄새가 변한 것 같아. 방랑자, 조심해!

그림자와 대화하기

니보라: 대단해, 역시 너한텐 식은 죽 먹기일 줄 알았다니까

니보라: 넌 어떤 수수께끼든 풀 수 있잖아!

니보라: 미래의 헬리오딕 식스로야족 대표 6인니까!

방랑자: (니보라?)

전진하여 탐색하기

「어머니」와 대화하기

다정한 어머니: 우리 착한 딸, 엄만 널 믿어

다정한 어머니: 넌 분명 훌륭한 솔스원태양에 묶인 자이 될 거야

방에서 떠나기

나타난 잔상 격파하기

이곳에 존재하지 않는 목소리: 아무리 노력해 봤자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이곳에 존재하지 않는 목소리: 못 하겠다고 말하고... 그냥 관두면 되잖아요?

???: 여기서, 그 함의를 밝히리니——

???: 모두... 당장 사라져 버려!

시그리카: 어때요, 제가 도움이 됐나요?

방랑자:

시그리카: 아! 기억났어요. 수업 시간에 혼잣말하던 그 신입생 맞죠?

방랑자: 당신이 왜 여기에 있는 거예요?

시그리카: 저요? 당연히 수수께끼를 풀러 왔죠

시그리카: 제가 받은 수수께끼의 그림이 여길 가리키고 있었거든요

시그리카: 들어와 보니 엉망진창이었어요. 이상한 룬도 잔뜩 널려 있고... 그래도 상황은 대충 파악했어요. 출구는...

방랑자: ... 뒤에요

시그리카: 또 이런 룬들이...

시그리카: 절 따라오세요, 같이 여기서 나가요

아카데미의 어두운 면에서 탈출하기

방랑자: 당신이 받은 수수께끼는 뭐죠?

시그리카: 룬으로 이루어진 그림이요, 당신은 아닌가요?

시그리카: 이쪽이에요!

시그리카: 이것 같아요

알람 시계! 얼른 누르세요!

기숙사로 돌아가기

루실라: 방랑자 학생, 괜찮아?

방랑자:

루실라: 그럼 다행이네

루실라: 다행히 큰 문제는 없는 것 같네

루실라: 네가 어두운 면에 들어가고 얼마 안 돼서, 강한 주파수에 의해 통신이 교란됐어. 그 후로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방랑자:

루실라: 잔상... 어두운 면에 있어서는 안 되는 건데. 아무래도 상황이 우리 생각보다 더 복잡한 것 같네

루실라: 그리고 네가 어두운 면에서 만났다는 그 학생은...

방랑자: 시그리카요. 그림자들이 그 이름을 언급했거든요

방랑자:

루실라: 「미래의 헬리오딕 식스로야족 대표 6인」라고 불리는 아이야. 룬 해석에 능하고 성적도 우수한 데다가, 아카데미 활동에도 아주 적극적이지

루실라: 평소에도 누가 도움이 필요하다 싶으면 발 벗고 나서서, 친구도 많고 말이야

방랑자: 니보라도 포함해서겠죠

방랑자: 전에 니보라와 함께 있는 걸 몇 번 본 적이 있어요. 어두운 면에 있던 니보라의 그림자도 시그리카 얘기를 했고요

방랑자: 그리고 지금의 니보라가 누군지는, 우리 모두 알고 있죠

루실라: 그 아이가 잔성회 회장이 말한 그 사람이라고 의심하는 거야?

방랑자: 단지 어두운 면에 잘못 들어선 피해자일 수도 있죠

방랑자: 하지만 어쨌든, 다른 사람들보다 니보라잔성회 회장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더 커요

방랑자: 그리고 시그리카가 받은 수수께끼도 신경 쓰여요. 룬으로 된 한 폭의 그림이라고 했는데...

루실라: 뉴 솔라 셀레브레이션태양 교체 축제에 등록된 수수께끼를 다 확인해 봐도, 그런 건 없다고 확신할 수 있어

방랑자: 찾아가서 상황을 확인해 봐야겠네요

루실라: 그래, 가봐. 뉴 솔라 셀레브레이션태양 교체 축제은 로야인에게 있어 아주 중요하니까, 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가면 찾을 수 있을 거야

루실라: 나도 최대한 도울 테니 필요하면 언제든 연락해, 방랑자

아카데미 기숙사 떠나기

축제장으로 이동하여 시그리카 찾기

린네: 어, 방랑자? 여기야, 여기!

우연히 만난 린네와 대화하기

린네: 오랜만이야, 방랑자. 요즘은 어때?

방랑자:

린네: 좋아, 인사는 여기까지!

린네: 다 좋아. 근데 요즘 아카데미에 확인할 일들이 너무 많아서... 에휴, 나가서 바람 쐬던 때가 그립네

린네: 그나저나, 넌 여전히 활기차구나!

린네: 왠지 몰라도 요즘 다들 상태가 말이 아니야. 하룻밤 벼락치기로 한 달 내내 기말고사 본 사람들 같다니까

린네: 넌 어때? 축제에는 놀러 온 거야?

방랑자:

린네: 시그리카? 나도 아는 애야. 전에 나랑 같은 학년이었는데, 걔가 과외해 준 덕분에 로야인 문화사 시험도 통과했거든

린네: 지금은 내 선배인 셈이지만

린네: 얼마 전엔 우리가 보이드웜을 물리친 일도 물어보러 왔었어

린네: 그때 자기도 있었으면 도움이 됐을지도 모른다고 그러더라

린네: 기회가 되면 선배인 너한테 꼭 사인받고 싶다고도 했고

린네: 걜 찾으려면... 맞다! 데니아한테 가보자!

린네: 입장권 관리를 맡고 있는 앤데, 시그리카랑 친구니까 물어보면 될 거야

린네를 따라 데니아 찾기

린네: 오, 저기 있다!

주축제장으로 이동하기

데니아: 걘 여기 없어. 아마 수수께끼 푸느라 바쁠걸

아리아: 괜찮아, 괜찮아. 이거면 됐어. 사실 나도 포기하려던 참이었거든. 시그리카에게 감사 인사만 전해줘

데니아: 결정한 거야? 그래, 뭐. 어차피 안 한다고 너한테 뭐라 할 사람도 없으니까. 누구나 다 시그리카 같지는 않잖아

아리아: 걘 대체 어떻게 해낸 걸까? 역시 미래의 헬리오딕 식스로야족 대표 6인는 다르다니까...

데니아: 누가 알겠어. 이제 가려고? 그럼 다음에 봐

린네: 안녕, 데니아. 혹시 시그리카 어디 있는지 알아?

데니아: 너희도 부탁하러 왔어? 그럼 줄 서. 걔 요즘 수수께끼 푸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거든

린네: 미네르바의 보물」? 시그리카도 참가했어? 이맘때쯤이면 학부 배치 시험 때문에 바쁠 텐데, 그럴 시간이 돼?

데니아: 그거야 걔 하기 나름이지. 어쨌든 「미래의 헬리오딕 식스로야족 대표 6인」잖아. 기대에 부응하려면 열심히 노력해야지

데니아: 내 생각엔, 이런저런 일들에 신경 끄고 사는 게 훨씬 편할 텐데 말이야

린네: 그럼 시그리카가 아니지

데니아: 뭐, 시그리카 찾으러 온 거면 여기서 기다려 봐. 걘 어차피 하루 종일 수수께끼 풀고 있을 거고, 어두운 면의 출입구가 어디서 열릴지도 모르는 일이잖아

데니아: 혹시 알아? 당장 하늘에서 뚝 떨어질지

데니아: ... 이렇게 말이야

시그리카: 데니아, 혹시 아리아가 찾아왔었어?

데니아: 응, 너한테 고맙다고 전해달래. 혼자서 해결할 수 있는지 네가 안 도와줘도 된다던데

데니아: 그리고, 네 친구들이 널 찾던 참이었어

시그리카: 린네 선배! 돌아오셨네요, 다행이다. 그리고... 응?

린네: 이젠 네가 선배지, 시그리카. 나랑 방랑자은(는) 1학년이라고

시그리카: 제, 제가 선배요?! 그럴 수는...

린네: 이쪽은 방랑자. 내가 전에 말했던 그 사람이야

방랑자:

시그리카: 네...? 당신이 그 선배라고요?! 이제 1학년이신데, 정말 대단하세요...

시그리카: 저는 시그리카예요.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린네 선배한테 얘기 많이 들었어요. 보이드웜을 물리친 사람이 바로 선배였다니!

시그리카: 그래서... 제가 어떻게 도와드리면 될까요?

방랑자: 잠깐 따로 얘기를 좀 나눌 수 있을까요?

린네: 따로 얘기를 하자고? 보통 일이 아닌 모양이네? 시그리카 선배, 좀 도와주라

방랑자: 긴장하지 마세요, 그냥 몇 가지 여쭤보려고요

시그리카: 알겠어요. 그럼 사람이 적은 곳으로...

데니아: 점술사 쪽으로 가 봐, 티켓은 내가 줄게

시그리카: 맞아, 그럼 이참에 새 수수께끼도 얻을 수 있겠네! 역시 니아는 정말 똑똑해

데니아: 데니아라고 부르라니까

데니아: 볼일 보러 가 봐. 그럼

시그리카: 알겠어. 그럼 선배, 저희는 일단 점술사한테 가요. 그리고 린네 선배, 나중에 봬요!

린네: 그럼 나도 일하러 가야겠다! 그리고 방랑자, 시간 나면 통신 좀 보고

린네: 안녕!

시그리카: 일단 들어가죠, 선배

라벨 학부에 진입하여 뉴 솔라 셀레브레이션 참여하기

데니아: ... 하암... 또 무슨 일이야?

방랑자:

데니아: 다들 새로운 태양이 떠오른 걸 축하하는 거야. 로야인에게 있어선 천 년 동안 내려온 책임을 완수한 거라고 볼 수 있으니까

데니아: 그 책임이란 건 모두, 스스로를 옭아매는 속박 같은 건데 말이야

방랑자:

데니아: 난 그냥... 어떤 일들은 좀 내려놓고 살아야 더 편해진다고 생각하거든

데니아: 필요한 게 있으면 시그리카한테 물어봐. 걘 분명 도와줄 거야

데니아: 원래 그렇게 재미없는 성격이거든

데니아: 음?

「수수께끼 점수 통계판」 확인하기

시그리카: 그러고 보니, 이벤트에서 1등을 하면 아카데미에 소원을 하나 빌 수 있대요

방랑자:

시그리카: 음... 아마... 아기 새의 앞모습을 찍고 싶달까... 네, 이거예요

방랑자: (조금 머뭇거리면서 대답을 했어. 뭔가 숨기는 거라도 있나?)

방랑자:

시그리카: 이 소원이면 돼요

시그리카: 그럴 리가요...

시그리카: 데니아가 그러더라고요. 이번에는 로야인을 주제로 한 이벤트인데, 로야인이 참가하지 않으면 아까울 거라고

시그리카: 그리고... 이 이벤트를 정말 좋아하던 친구가 있거든요. 전에는 저랑 같이 수수께끼도 꽤 많이 풀었어요

시그리카: 지금은 어디에 있는지 모르지만, 돌아올 때까지 그 친구 몫만큼 열심히 하려고요

시그리카: 좋은 성적을 얻으면, 그 친구도 분명 기뻐하겠죠!

점수를 신경 쓰는 학생: 봐봐, 시그리카가 네 점수 넘겼는데?

지루해하는 학생: 미래의 헬리오딕 식스로야족 대표 6인잖아. 나 이기는 거야 식은 죽 먹기 아니겠어?

지루해하는 학생: 그 문제들을 못 푸는 게 더 이상하지

시그리카: ......

시그리카: 선배, 저희 먼저 가요

「마인드 다이브 아케이드」 둘러보기

마인드 다이브 아케이드 둘러보기

시그리카: 관심 있으세요? 여긴 「마인드 다이브 아케이드」예요. 여기 있는 게임으로 하루 종일도 놀 수 있는 곳이죠

시그리카: 한번 해보실래요?

방랑자:

시그리카: 그럼 점술사한테 먼저 가죠

「점술사」 찾기

시그리카: 여기예요. 여기도 데니아가 발견한 곳인데, 평소에 사람도 별로 없고 아주 조용해요

시그리카: 얘기 나누기에는 딱이죠

시그리카: 절 찾으신 건, 어두운 면에서 일어난 일 때문이죠?

방랑자: (아직 입장이 확실치 않으니, 회장에 관한 정보는 말하지 않는 게 좋겠어)

방랑자: (우선 다른 정보부터 확인해 보자)

방랑자: 데니아 말로는, 요즘 계속 수수께끼를 풀고 있다면서요?

시그리카: 네. 수수께끼가 너무 재밌어서 축제가 끝나기 전에 더 많이 풀고 싶거든요

방랑자: 그럼 수수께끼를 풀 때 무슨 이상한 일 같은 건 없었나요?

시그리카: 전부 다 이상하죠

시그리카: 선배도 그 소문 아시죠? 어두운 면은 사람들의 가장 진실한 생각을 반영한다는 거...

시그리카: 한 번은 그 속에서 집에 가고 싶어 하는 검은 고양이를 봤어요. 그 고양이는 검은 날개를 펼쳐서 날아갔는데... 정말 대단했어요

시그리카: 또 한 번은 유령 소녀랑 오랫동안 얘기를 나눴고요. 모습은 안 보였지만, 목소리는 들을 수 있었거든요

방랑자:

시그리카: 아뇨. 바쁘게 움직이다가 순식간에 사라졌어요. 나중에 생각해 보니, 어떤 학생의 망상이었던 것 같아요

시그리카: 중요한 일을 하러 먼 곳에 가야 한다고 했어요. 오랫동안 가족을 만나지 못했는지... 좀 외로워 보이더라고요

시그리카: 하지만, 제가 따뜻함을 느낄 정도로 정말 꿋꿋했어요. 그래서 계속 기억에 남아요

시그리카: 이상하지만, 정말 재미있는 일들이에요. 그 속에 하루 종일 있으면 고민은 전부 잊게 되거든요

시그리카: 하지만, 최근 어두운 면의 상황이 달라졌다는 건, 선배도 아시죠

방랑자: 어제 만난 그...

시그리카: 네. 특히 그 반짝이던 룬이요

시그리카: 보세요. 제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이건 단지 평범한 룬에 불과해요

시그리카: 하지만 함의를 활성화하면...

시그리카: 룬 속에 담긴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되죠

방랑자: 어제 그 룬은 무엇에 의해 활성화된 거죠?

시그리카: 저도 모르겠어요... 추적해보려고 했지만 그 룬들은 마치 갑자기 나타난 것 같았어요

방랑자: 주의해서 살펴봐야겠네요. 답은 다시 어두운 면에 가야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시그리카: 그럼 이걸 보세요

시그리카: 실례합니다. 점점, 제 말 들리시나요? 저 시그리카예요. 일어나세요, 일할 시간이에요

점술사: 점점... 전 과학 점술사입니다. 점술사는 학생들이 마음대로 붙여준 호칭이죠

점술사: 사용자 로그인... 시그리카... 수수께끼 채널로 전환합니다!

점술사: 수수께끼를 풀려면 우선 점점의 문제에 대답하세요

방랑자: 퀴즈 코너도 있었네요...

점술사: 우주의 검은색, 아니면 빙원의 하얀색?

방랑자:

시그리카: 우주와 빙원은 모두 미지를 대표하지만... 사실 저는 태양처럼 따뜻한 색을 더 좋아해요

점술사: 혼자서 공부하기, 아니면 친구들과 함께 게임하기?

방랑자:

점술사: 단번에 본질을 이해하는 타고난 재능, 아니면 꾸준한 노력으로 얻은 타인의 인정?

방랑자:

시그리카: 엄청 빨리 고르시네요

시그리카: 엄청 빨리 고르시네요

시그리카: 그렇게도 고를 수 있군요!

시그리카: 저는... 더 노력해야만 해요

점술사: 점점... 분석 중... 점술 결과는...

수수께끼 분석하기

시그리카: 선배, 이것 좀 보세요. 이게 바로 수수께끼 문제예요

방랑자: 그림이네요

시그리카: 점점이 주는 문제는 다 이런 그림이에요. 어두운 면으로 가는 방법이 이 그림 속에 숨어 있는 거죠

시그리카: 그리고 어두운 면에서 나오는 게, 이 수수께끼의 해답인 셈이고요

방랑자:

시그리카: 이 학생이 있는 곳, 어디서 본 적 있는 것 같아요...

방랑자: 뭘 그리고 있는 거죠?

시그리카: 룬이요. 이 룬은 「태양」을 상징하죠. 저희 로야인에게 태양은 아주아주 중요한 존재예요

시그리카: 태양은 대지를 비추고 모든 사람은 그 찬란한 빛에 감싸여 살아가니까요. 과거에도, 현재에도, 그리고 미래에도요

방랑자: 하지만 이 태양은... 그림자 속 괴물들에게 영양분을 공급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방랑자: 이상하지 않나요?

시그리카: 듣고 보니... 정말 그렇네요. 어제 갑자기 나타났던 그 룬이 생각나요

방랑자: 그럼 제대로 찾은 거네요

방랑자: 수수께끼에 다른 단서는 없나요?

시그리카: 음... 여기요! 뒷면에 글이 한 줄 있어요

시그리카: 나를 통해 「타고난 재능」을 찾아라... 찾아라...

시그리카: ... 알겠다!

시그리카: 이 태양을 찾아야 될 것 같아요

시그리카: 저희로야인에게 있어, 제일 익숙하고 먼저 배우는 룬이, 「태양」이에요

시그리카: 햇살의 축복은 저희한테 하늘의 선물타고난 재능 같은 거예요

방랑자: 그러니까 이 태양 룬을 찾아내면 어두운 면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거네요

시그리카: 네, 맞아요. 제가 해봤던 게임이랑 비슷해요

시그리카: 어릴 적에 장로님들이 비야토르 숲에 많은 룬 표식을 숨겨놓으셨어요. 서로를 가리키기 때문에, 하나의 룬으로, 다음 룬의 위치를 알 수 있었죠

시그리카: 그 룬을 전부 찾아서, 안내에 따라 숲에서 나가야 했어요

시그리카: 지금 이 태양이 게임의 시작점이에요

시그리카: 이 수수께끼를 풀려면 로야 룬을 잘 아는 가이드가 필요할 거예요, 선배

방랑자: (시그리카의 말이 맞아. 이런 가이드가 없다면 수수께끼를 푸는 데 시간이 꽤 소요될 거야)

방랑자: (그리고 어두운 면의 변화가 시그리카와 관련이 있다면, 같이 다니는 게 상황을 파악하는 데 더 도움이 될 거야)

시그리카: 선배? 설마, 못 믿으시는 건가요? 저 진짜 잘한다니까요

방랑자: 정말 도와주고 싶은가 보네요, 시그리카 선배

방랑자:

시그리카: 네! 저만 믿으세요, 방랑자 후배님. 수수께끼의 답을 찾으러 가죠!

방랑자: (이 수수께끼 문제를 교장 선생님한테도 보내주자. 뭔가 알아내실지도 몰라)

수수께끼에 대한 정보를 루실라에게 알려주기

라벨 학부 떠나기

룬과 그림자... 당신은 수수께끼 속 그림을 떠올리며 눈앞의 어딘가를 바라본다

수수께끼가 가리키는 곳으로 이동하기

시그리카: 어제 어두운 면에서 만났을 때, 선배가 린네 선배 일이랑 관련 있는 분일 줄은 상상도 못 했어요

시그리카: 아주 꿋꿋한 사람이라, 한 번 마음 먹은 일은 무조건 해낼 거라고 린네 선배가 그랬거든요

시그리카: 정말 대단해요

시그리카: 찾았어요, 아마 여기일 거예요!

방랑자:

시그리카: 선배, 카메라 있으신가요?

시그리카: 제가 카메라에 룬을 부여해 드릴게요...

시그리카: 됐어요! 이젠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시그리카: 자, 여기를 찍어보세요

룬 카메라로 숨겨진 룬 촬영하기

방랑자: 나타났어요

시그리카: 숨겨진 룬도 우리 눈을 피하진 못할 거예요

시그리카: 이제 제가 그 함의를 밝혀낼게요

시그리카: 룬의 안내를 따라가면, 반드시 답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룬의 안내 따라가기

시그리카: 저는 아주 오랫동안 이 룬들을 연구해 왔어요

시그리카: 정신을 차렸을 때는... 다들 더 중요한 일이 생겼고, 게임도 끝나버렸죠

룬이 모이는 곳 확인하기

시그리카: 보세요. 모든 룬이 여기에 모였어요

시그리카: 여기가 바로 어두운 면의 입구일 거예요

시그리카: 어제 어두운 면에서 제가 왜 거기에 있었는지 물어보셨죠

시그리카: 저는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서였는데... 선배는요?

방랑자: 저는 아주 중요한 일을 조사하고 있어요, 자세한 건 아직 말씀드릴 수 없어요. 미안해요

시그리카: 괜찮아요. 그럼 말해주시고 싶을 때 알려주세요

시그리카: 이제 룬을 가동할 거예요. 카운트다운 할게요. 셋, 둘...

방랑자:

시그리카: 치즈!

당신은 정말 스스로를 믿는 건가요? 누군가가 당신을 믿고는 있나요?

남아있어요. 여기에 남으세요... 이 감정들과 함께...

모든 게 편하고, 편하고, 편해질 거예요...

방랑자: 방금 그 잡음은...

시그리카: 저도 들었어요. 누구의 마음속 소리인지는 모르겠지만 듣기 좀 불편하네요...

방랑자: 일단 안으로 들어가서 확인해 보죠

시그리카와 대화하기

시그리카: 전 여기 몇 번 와봤으니까, 저를 따라오세요

방랑자: 이 칠판에 블랙홀이 있어요

시그리카: 뭔지 알아요. 이건 학생들이 아침 8시 이론 수업에서 졸았다는 증거예요

시작과 끝의 문을 통해 방에서 떠나기

방랑자: 룬이에요

시그리카: 제가 함의를 밝혔어요

시그리카: 이곳을 통해 텔레포트할 수 있을 거예요

다음 방으로 이동하기

시그리카를 따라가기

방랑자: 이것들은 어두운 면의 그림자네요

시그리카: 사람들의 마음의 소리군요... 다들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다니

전진하여 탐색하기

시그리카를 따라가기

첫 번째 수수께끼 풀기

다정한 어머니: 시그리카, 착하지. 이 수수께끼를 풀어 볼래?

시그리카: 엄마?

다정한 어머니: 네 자랑스러운 능력을 써서 「타고난 재능」으로 통하는 길을 찾아가는 거야

시그리카: ......

시그리카: 여기서 엄마의 「그림자」를 보게 될 줄은 몰랐어요

시그리카: 항상 절 자랑스러워하셨으니까... 저도 절대 실망시켜 드리지 않을 거예요

방랑자: 그럼 같이 이 수수께끼를 풀어 보죠

시그리카: 네! 여기서 텔레포트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함의의 「시작과 끝」이 뒤바뀌어 있어요

시그리카: 알겠다... 이걸 써보죠! 이 룬이 함의를 되돌리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시작과 끝의 문 통과하기

시그리카: 그것들을 「되돌려」 보세요

시그리카: 바로 그거예요, 선배!

시그리카가 룬 해석을 마칠 때까지 기다리기

시그리카: 어제 봤던 것과 비슷한 룬이에요

시그리카: 제가 가서 해석해 볼게요

시작과 끝의 문 통과하기

다정한 어머니: 우리 착한 딸, 계속 앞으로 나아가거라

다정한 어머니: 넌 모든 수수께끼를 풀고, 훌륭한 솔스원태양에 묶인 자이 될 거야

시그리카: ... 알겠어요

시그리카: 다음 수수께끼도 풀어낼게요

강의실 탐색하기

시그리카: 성공했어요! 근데...

다정한 어머니?: 너무 느리잖아, 시그리카... 더 잘할 수 있으면서

다정한 어머니?: 어디 불편한 거야?

시그리카: 저...

방랑자: 수수께끼는 다 풀었어요. 이곳에서... 사라지세요

적군 격파하기

시그리카: 내가 잘 해내지 못하면 엄마는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시그리카: 엄마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은데...

방랑자: 이미 충분히 잘하고 있어요

방랑자: 적어도 그 수수께끼들을 풀었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도 알게 됐잖아요

기대하는 친구: 시그리카, 드디어 왔구나. 얼마나 기다렸다고

방랑자: (니보라... 또 시그리카와 관련된 그림자야...)

시그리카: 미안해...

기대하는 친구: 괜찮아, 익숙하니까. 소원은 생각해 뒀어? 이 수수께끼만 다 풀면 소원을 빌러 갈 수 있잖아

기대하는 친구?: 시그리카, 시간이 다 돼가——

방랑자: (이 그림자들이 계속 시그리카를 압박하고 있어)

시그리카: 미안, 난...

방랑자: 괜찮아요, 시그리카. 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

시그리카: 풀었어요!

기대하는 친구?: 너무 느리잖아, 시그리카. 룬 해석에 시간을 다 써버리면 우리랑은 언제 놀려고...

기대하는 친구?: 설마 빌고 싶은 소원이 없어서 집중을 못 하는 거야?

시그리카: 미안... 더 빨리할 수 있어...

방랑자: 침착해요, 시그리카

시그리카: 전 지금 침착해요. 연산식을 조금만 더 조정하면 더 빨리 할 수 있을 거예요. 그럼 그 잔상들도 나타나지 않을 거고, 제가...

방랑자: 잔상이 있어도 우리가 해결할 수 있어요

시그리카: 하지만 엄마도 니보라도... 저한테 실망했는걸요

시그리카: 이게 그 사람들의 마음의 소리라면, 전...

방랑자: 적어도 지금 그 사람들은 단지 어두운 면에 반영된 그림자일 뿐이에요

방랑자: 계속 당신을 노리는 거예요. 휘둘리면 안 돼요

방랑자: 봐요. 잔상이 나타났어도, 통로는 열렸잖아요

방랑자: 우리가 잘하고 있다는 뜻이에요

시그리카를 따라가기

엄숙한 선생님: 더 빨리할 수 있어... 네가 타고난 재능이라면 분명히...

시그리카: ......

엄숙한 선생님: 시그리카... 너라면...

시그리카: 이번에는 꼭 더 빨리할 거야. 난 할 수 있어...

시그리카: 넌 할 수 있어, 시그리카... 이 룬 따위에 막힐 순 없어...

시그리카가 룬 해석을 마칠 때까지 기다리기

시그리카: 어떻게 된 거죠? 룬의 진행 경로가 막혀 버렸어요... 제가 너무 느리게 해석한 걸까요?

시그리카: 장애물들을 없애야 되는데, 어떡하죠...

방랑자: 제가 도울게요. 낙하 공격으로 치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중력 로프 룬으로 중력 바꾸기

시그리카: 알겠어요. 여긴 중력이 뒤바뀌어 있어요. 로프를 쓰면 올라갈 수 있을 거예요

낙하 공격으로 방해 룬 제거하기

시그리카: 「시작과 끝」의 함의로 길을 만들게요

기대하는 친구?: 진짜 할 수 있겠어?

다정한 어머니?: 너무 고생하는 거 아니니...

엄숙한 선생님?: 네가 타고난 재능을 낭비하지 마

시그리카: 으윽...!

시그리카: 죄송해요, 괜찮으신가요?

시그리카: 다치신 곳은...

마지막 수수께끼의 위치로 이동하기

방랑자: 저는 괜찮아요, 당신은요?

시그리카: 저도 괜찮아요. 그런데 룬이 왜 폭발한 거죠? 왜 제어가 안 되는 거지...

마지막 수수께끼 풀기

기대하는 친구?: 어... 벌써 마지막 수수께끼네. 알고 있지? 이게 널 증명할 마지막 기회라는 걸...

엄숙한 선생님?: 로야인에게 타고난 재능이란 무엇이고, 축복이란 무엇인가? 네 답을 말해봐

다정한 어머니?: 우리 착한 딸, 넌 분명히 할 수 있어...

시그리카: 후... 이 수수께끼의 답은...

방랑자:

시그리카: 로야인에게 있어 태양은 곧 축복이에요. 제가 처음으로 배운 룬이기도 하고요

시그리카: 그리고 그것이 바로 타고난 재능으로 통하는 열쇠예요

시그리카: 제발... 선택이 틀리지 않았길...

시그리카: 수수께끼의 답은... 태양이에요

시그리카: 아니라고? 대체 왜...

이곳에 존재하지 않는 목소리: 실패한 아이는 여기에 남아야죠

방랑자: 그 목소리...

이곳에 존재하지 않는 목소리: 슬퍼하고, 실망하고, 자길 의심하면서... 왜 굳이 계속하는 거죠...

시그리카: 어째서... 룬이... 아무 반응도 없는 거지!

방랑자: 공격도 효과가 없어요. 녀석이 주위의 에너지를 흡수하고 있어요

루실라 (통신 중): 찾았다

???: 보세요, 제 애완동물인데... 꽤 괜찮지 않나요?

???: 방랑자, 그리고 여러분은 이 감정들을 어떻게 처리할 건가요?

???: 저한테 보여주세요. 여러분이 벌어준 시간을... 소중히 여길 테니

아카데미의 어두운 면 탐색하기

루크 · 헤르센: 좋아, 전반적으로 큰 문제는 없어. 룬을 해석하지 못했던 건 그 당시 심리적인 상태와 관련이 있을 거야

루크 · 헤르센: 시그리카, 내가 저번에 했던 말 기억해?

시그리카: 좀 더 자신감을 가져도 될 것 같다고... 그러셨어요

루크 · 헤르센: 그렇다고 너무 서두를 건 없어. 자, 사탕 하나 먹어

방랑자: 아까 그 노래, 그리움에 잠기게 하네요

루실라: 마음에 들어?

방랑자:

루실라: 플릿 스노우플러프의 노래야. 그 아이 노래는 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니까. 안 그래?

방랑자: 에이메스...

루실라: 원래는 어두운 면으로 들어가 너희를 도와주려 했는데, 어두운 면이 우리 주파수를 거부했어. 그 괴물이 학생들만 출입할 수 있도록 권한을 훔쳐서 바꿔버린 거야

루실라: 그래서 우린 어쩔 수 없이 다른 방법을 찾아야 했지. 다행히 녀석은 어두운 면에서 자라난 감정까지 제어할 수는 없었어

루실라: 모든 감정은 어두운 면에 흔적을 남기게 돼. 얼마 전 너희가 연 그 팬클럽 모임이 학생들에게 따뜻한 기억을 남긴 덕에, 이 노래가 너희를 데리고 그 괴물의 봉쇄를 뚫고 지나가게 한 거야

시그리카: 그 괴물은 보통 잔상이 아니었어요. 대체 정체가 뭐죠?

시그리카: 제가 만난 것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요

시그리카: 저를 믿어주세요, 교수님. 그리고 선배... 전 정말 도움이 되고 싶어요

방랑자:

루실라: 우리가 확신할 수 있는 건, 그 잔상이 잔성회 소속이라는 거야

시그리카: 잔성회요?

방랑자: 얼마 전, 잔성회 회장에게서 행동을 시작하겠다는 예고를 받았어요. 저희랑 같이 게임을 벌이겠다고요

루크 · 헤르센: 지금 상황을 보니, 그자가 말한 게임이라는 게 학생들 사이에 떠도는 수수께끼 문제였던 것 같아

루크 · 헤르센: 수수께끼와 관련된 사람들을 추적해 봤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미 현실에서도 영향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어

루크 · 헤르센: 늘 연구하던 과제를 포기한 사람도 있고, 자신의 고통을 다른 학생에게 푸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이미 폭주 상태에 빠진 사람도 있었지

루크 · 헤르센: 이 아이들은 이미 잔성회가 꾸민 공연의 일부가 된 거야

방랑자: 거기엔 시그리카도 포함돼 있어요

시그리카: 저도요?

방랑자: 우리가 어두운 면에서 만났던 그 수수께끼와 잔상들은 분명 당신을 노리고 있었어요

방랑자: 전에는 당신이 어두운 면과 관련이 있을 거라고 의심했는데... 지금 보니, 당신도 게임의 피해자 중 한 명인 것 같아요

시그리카: 이건 게임이 아니에요. 반드시 막아야 돼요. 제가 그 이상한 수수께끼를 푸는 걸 도와드릴 수 있어요

시그리카: 교수님, 선배... 제발 제가...

루실라: 시그리카, 넌 먼저 돌아가서 쉬도록 해

시그리카: 왜요? 제가 잘 못해서 그런가요?

루실라: 너무 위험하니까 그러는 거야

루실라: 돕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내 학생이 위험을 무릅쓰게 할 수는 없어

시그리카: 하지만...

방랑자:

방랑자: 지금 제일 중요한 건 휴식이에요, 시그리카

방랑자: 루실라 교장 선생님의 말이 맞아요. 지금 어두운 면은 너무 위험해요. 당신은 휴식이 필요하고요

시그리카: 선배...

시그리카: 알겠어요

루크 · 헤르센: 제 생각엔 시그리카를 우리 계획에 참여시켜도 될 것 같아요. 그 아이가 인정받길 갈망하고 있다는 건 아시잖아요

루실라: 참여할 수는 있지. 하지만 지금 상태로는 안 돼

루실라: 루크 선생, 네가 그랬었지. 그 아이는 자신감이 부족하다고

루실라: 내가 볼 땐 오히려 너무 자신이 있어서 문제야

루실라: 난 그 아이를 이해해. 절대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지. 자기가 모든 사람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다고 믿고 있어

루실라: 아니,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걸지도 모르지. 마치 외줄타기를 하는 것처럼 말이야

루실라: 난 이런 학생들을 수도 없이 봐왔어

루실라: 그런 아이들은 자기가 최고가 될 수 있다고 믿어. 그래서 실패를 두려워하고, 온 힘을 다해 자신을 증명하려고 애쓰지

루실라: 방랑자, 전에 말했던... 잘못된 길로 들어선 그 학생 기억나?

루실라: 그 아이는 단순히 스타토치 아카데미를 떠난 게 아니라

루실라: ... 스타토치 아카데미가 그 아이를 영원히 잃어버린 거야

루실라: 그 아이는 그 외줄을 건너지 못했어

루실라: 이게 바로 잔성회가 이용하려는 감정이야

데니아: 찾았다, 시그. 그 새 친구는 어디 갔어? 내가 한 번 맞춰볼까? 자기들끼리 무슨 대단한 일을 상의한다고 너랑 안 놀아주는 거지?

시그리카: 내가 잘 못해서 그래

데니아: 자, 더스크 허니팟 맛이야. 너 이거 좋아하잖아

데니아: 그럼 수수께끼 같은 건 신경 쓰지 말자. 아니면 너 스스로를 증명하고 싶은 거야? 미래의 헬리오딕 식스로야족 대표 6인?

시그리카: 난 그저... 모두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은 것뿐이야

루실라: 이 아이들은 전부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아카데미에 오지

루실라: 그 마음들이 스타토치 아카데미를 만든 거고

루크 · 헤르센: 그 순수한 마음들이 잔성회에 이용당하는 꼴을 두고만 보진 않을 거야. 게다가 학생들이 가진 지식 하나하나가 라하이 로이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아

방랑자: 그러니까 더더욱 서둘러야 돼요. 그 잔상은 계속 에너지를 흡수하고 있어요. 어두운 면이 감정의 소용돌이라고 하셨죠? 제 생각에는 그 잔상이 바로 소용돌이의 눈인 거 같아요

방랑자: 반드시 찾아내야 돼요

루실라: 보아하니 사탕을 좀 더 준비해야겠는데, 루크 선생?

루크 · 헤르센: 간식비 지원을 신청해도 될까요?

루크 · 헤르센: 방랑자, 어두운 면을 감시하는 일은 우리에게 맡기고, 돌아가서 좀 쉬어

루크 · 헤르센: 걱정 마, 이 게임의 승자는 결코 잔성회가 아닐 테니까

사건은 마무리되었다. 다음 수수께끼를 마주하기 전까지, 당신만의 「자유 시간」이다

시그리카: 선배, 오셨네요!

시그리카: 그동안 챙겨주신 게 감사해서 이걸 좀 사 봤어요

시그리카: 자, 이건 선배 거예요

방랑자:

시그리카: 맞아요. 새로 나온 뉴 솔라 셀레브레이션태양 교체 축제 스페셜 에디션이라 오랫동안 줄을 서서 겨우 샀어요

시그리카: 이 사탕은 신비한 효과가 있는데, 먹을 때마다 효과가 다 다르대요. 듣기로는 사람을 편하게 해주는 사탕이라나 봐요

시그리카: 자, 한번 드셔보세요

방랑자:

방랑자: ... 맛은 나쁘지 않네요. 잠깐, 내 목소리가?

시그리카: 이런 효과도 있다니...?!

시그리카: 저도 먹어 볼래요...

시그리카: 맛이 조금 이상한데... 딸꾹! 앗, 아니... 저.. 딸꾹! 죄송해요! 딸꾹!

시그리카: 전 폐로 호흡하는데요... 아가미가 아니라... 딸꾹...!

시그리카: 머... 멈추지가 않아요, 딸꾹!

방랑자: ......

방랑자: 아브

아브: 왜 불러—— 우우, 나한테 뭘 먹이는 거야——!

아브: 츄루?!

시그리카: 딸꾹! 왜 태양의 정령 소리를 따라 하는 거죠?

시그리카: 재밌네요, 남은 건 다른 사람들한테도 먹여볼까요?

시그리카 따라가기

데니아: ... 하암... 또 무슨 일이야?

방랑자:

데니아: 다들 새로운 태양이 떠오른 걸 축하하는 거야. 로야인에게 있어선 천 년 동안 내려온 책임을 완수한 거라고 볼 수 있으니까

데니아: 그 책임이란 건 모두, 스스로를 옭아매는 속박 같은 건데 말이야

방랑자:

데니아: 난 그냥... 어떤 일들은 좀 내려놓고 살아야 더 편해진다고 생각하거든

데니아: 필요한 게 있으면 시그리카한테 물어봐. 걘 분명 도와줄 거야

데니아: 원래 그렇게 재미없는 성격이거든

데니아: 음?

시그리카: 딸꾹... 걱정 안 하셔도 돼요. 효과는 잠깐이니까 금방... 딸꾹!

방랑자: 전 괜찮으니까, 시그리카야말로 진정하세요...

축제장 앞에 도착하기

데니아: 하암... 부스 위치는 린네한테 묻고, 다쳤으면 N.A.N.A.를 불러. 물건 잃어버렸으면 컴퓨터 속에서 떠들어대는 녀석한테 가고. 아무튼 난 귀찮게 하지 마, 알겠어?

시그리카: 니아, 널 찾아왔어... 딸꾹

데니아: 시그, 나 좀 가만히 둬 줄래. 수업 없는 아침의 신선한 공기를 들이마시느라 아주 바쁘거든

데니아: 됐어, 너 때문에 분위기 다 깨졌으니까. 넌 어쩌면 그렇게 기분 전환이 빠른지 몰라. 무슨 일인데?

시그리카: 우리가, 딸꾹!

데니아: ... 물이라도 마실래?

방랑자: 시그리카가 당신도 이걸 먹어봤으면 좋겠대요

데니아: 변성기라도 온 거야?

아브: 츄루!

시그리카: 한번 먹어 봐, 데니아!

데니아: ... 사양할게. 저번에 네가 준 거 먹고 4분 35초 동안이나 눈이랑 입에서 무지개 광선이 뿜어져 나왔단 말이야

시그리카: 그건 시제품이었나 봐. 이번엔 절대 안 그럴 거야. 믿어 줘... 딸꾹!

데니아: 거봐. 누가 이런 이상한 사탕을 만든 건지... 이 수수께끼를 풀어주는 사람은 없나?

데니아: 어쨌든 장난치고 싶으면 린네한테 가 봐, 걘 좋아할 테니까. 티켓은 바로 줄게

데니아: 자, 이제 가 봐

축제장 진입하기

축제장을 둘러보며 「아는 사람」 찾기

린네 찾기

린네: 하이, 방랑자! 시그리카도 안녕!

시그리카: 린네 선배, 안녕하세요... 딸꾹!

린네: 시그리카, 딸꾹질을 하네!

방랑자: 레인보우 빈 팝 캔디를 먹었거든요. 하나 드릴까요?

린네: 와, 방랑자 목소리도 변했잖아? 나도 먹어 볼래. 하나만 주라!

당신들이 보는 앞에서 린네도 사탕을 입에 넣었다

린네: 진짜 「맛없다」!

린네: 「맞아」, 내가 하고 싶은 얘기는 이게 「맞는데」...? 내가 한 말이 다 「똑바로」 바뀌잖아... 어라?

방랑자: 반대로 말하게 되는 효과인가 보네요...

린네: 아하하! 이거 진짜 재미 「없다」! 완전 「슬픈데」!

린네: 아참, 며칠 전 있던 일은 어떻게 됐어?

방랑자:

린네: 그럼 지금은 잠시 쉬어가는 시간인가 보네

린네: 그렇다면 더더욱 「쉬면 안 되지」. 내가 개발에 참여한 게임이 있는데, 「절대 하지 마」. 음... 한 10판 정도는 「하지 말자」

시그리카: 전 하고 싶어요! 선배는요?

방랑자:

린네: 소탕 게임이야! 소탕 게임!

린네: 좋아. 시그리카, 우리 둘이 하자

당신은 린네와 시그리카가 게임하는 것을 지켜봤다. 린네는 능숙하게 플레이했지만 시그리카는 허둥지둥했다. 당신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린네, 시그리카와 게임하기

린네: 후, 역시 게임은 사람을 제일 「우울하게」 만든다니까

린네: 내 말은... 됐다, 무슨 뜻인지 알지?

시그리카: 린네 선배가 하는 말이 다 반대가 돼버렸네요

시그리카: 그래도 효과는 금방 사라질 거예요. 제 딸꾹질도 멈췄고요

린네: 「상관있어」. 이런 것도 「나쁘지」. 진짜 「슬프네」!

린네: ... 효과 없어질 때까지 나 말 안 할래

린네: 이 사탕 더 있어?

시그리카: 물론이죠. 많이 샀으니까 좀 드릴게요

린네: 고마워. 이 사탕 진짜 「재미없네」. 다른 애들한테도 먹여서 다들 「우울하게」 만들어야지

린네: 너희도 「우울한」 하루 보내!

시그리카: 네, 선배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생각에 잠긴 시그리카와 함께 2층으로 이동하기

시그리카가 뭔가 마음에 걸리는 게 있는 것 같아. 따라가서 확인해 보자

생각에 잠긴 시그리카를 따라 2층으로 이동하기

시그리카: 당신이 「우울하기를」, 당신이 즐겁기를...

시그리카: 아예 다른 말이지만 뜻은 통하네요. 아마... 린네 선배가 마음의 소리를 말로 그대로 표현했기 때문인 거겠죠

시그리카: 정말 좋네요

방랑자: 그럼 시그리카는 즐거운가요?

시그리카: 네? 아, 선배 목소리도 원래대로 돌아왔네요

시그리카: 뭐랄까, 조금은 「못」 쉬고 있는 느낌이에요

시그리카: 축제에 온 사람들은 다들 즐거워 보여요

시그리카: 이럴 때 눈을 감으면... 여러가지 소리가 떠들썩하게 들려와요

시그리카: 신상 팝 캔디를 홍보하면서 외치는 사람도 있고... 높은 점수를 얻은 걸 자축하는 사람도 있고...

시그리카: 노래 부르는 사람도 있고, 환히 웃는 사람도 있고... 정말 좋아요

시그리카: 하지만... 제 마음속에는 다른 목소리도 있어요

시그리카: 어두운 면에서 사람들을 실망시켰을 때, 사람들이 한 말들이 계속 귓가에 맴돌아서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못 잡겠어요

시그리카: 거길 나온 뒤에... 다들 제 안전을 걱정해서 더는 조사하지 말라고 하셨죠

시그리카: 돌아온 후에, 사람들이 저를 격려해 주던 말들이 다시 떠올랐어요

시그리카: 「넌 좋은 사람이 될 거야」,「넌 어떤 수수께끼라도 다 풀 수 있어 」,「넌 무조건 할 수 있어」,「넌 자신을 증명할 수 있어」...

시그리카: 그 모든 말들이... 마치 뜨거운 황금 같아요.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 눈부시고... 또 따뜻해서...

시그리카: 그 말들을 내려놓고 싶지 않아요

시그리카: 수없이 많은 목소리... 선배는 귓가에 수많은 목소리가 들린다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방랑자:

시그리카: 아하하... 좋네요. 마음의 소리라... 사실 전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는 답이에요

시그리카: 맞아요, 모두의 기대에 답해야죠!

방랑자: 하지만 가끔은, 꼭 정답 하나만 고집할 필요는 없어요

시그리카: 정답 하나만 고집할 필요 없다니, 그럼 전 어떻게 해야...

방랑자: 그냥 하면 되는 거예요

시그리카: ......

루실라 (통신 중): 방랑자, 긴급 상황이야. 몇몇 학생들이 어두운 면에 갇혀 있어

루실라 (통신 중): 위치 좌표는 보내 뒀어

방랑자: 잔성회가 움직였어요. 긴급 상황이에요

시그리카: 저도 갈게요

방랑자: 좋아요, 가죠

루실라 찾기

루실라와 대화하기

루실라: 왔구나, 방랑자. 그리고... 시그리카도

시그리카: 루실라 교수님...

루실라: 네가 자신을 증명하고 싶어 하는 건 이해하지만, 이런 상황에 널 들여보낼 순 없어

루실라: 너도 잘 알다시피 이 앞은 아주 위험해. 적은 어두운 곳에, 우리는 밝은 곳에 있어. 심지어 우린 적은커녕 그 잔상의 약점조차 몰라

시그리카: 그렇지 않아요, 교수님. 저도 가게 해주세요

시그리카: 걱정해 주시는 건 알지만, 지금 어두운 면을 가장 잘 아는 건 바로 저예요. 게다가 친구들이 갇혀 있는데, 보고만 있을 수는 없어요

시그리카: 룬을 해석해야 될 때도 제가 도움이 될 거예요

시그리카: 뭔가를 증명하려는 게 아니에요. 그냥, 제가 해야만 한다고 생각해서 그러는 거예요

방랑자:

루실라: 이 학생들의 신호가 아카데미 어두운 면에서 동시에 사라진 것을 발견했어

방랑자: 치사... 치사도 명단에 있다니

시그리카: 아리아도 있어요! 어째서...

루실라: 사건 당시에는 다들 기숙사 로비에 있었을 거야. 학생 중 누군가 수수께끼를 활성화하면서, 어두운 면이 모두를 빨아들인 거지

루실라: 지금 모니에가 어두운 면의 상황을 살펴보면서, 학생들이 갇혀 있는 위치를 찾고 있어

루실라: 그리고 난 여기서 이걸 찾았고

시그리카: 또 룬에 관한 수수께끼네요

방랑자: 「햇살의 축복을 받으리」... 이게 무슨 뜻이죠?

시그리카: 저희 성인식을 그린 거예요

시그리카: 모든 로야인들은 부족 사람들의 기대를 짊어질 수 있게 되면 리액터 드라이브반응로 저장 장치에 가서 각인을 받아야 돼요

시그리카: 리액터 드라이브반응로 저장 장치에 의해 저희 몸에 각인이 새겨지고, 인생의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는 것을 축복하는 거죠

시그리카: 여기, 제 몸에 있는 게 바로 햇살의 각인이에요

방랑자:

시그리카: 맞아요, 전 3년 일찍 성인이 됐어요. 대단하죠!

루실라: 로야인은 타고난 재능과 능력을 중요시해서, 각인의 시련을 통과해야 성인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 그렇기 때문에 이건 로야인에게 있어 아주 중요한 의식이야

시그리카: 맞아요. 아직도 기억나네요. 각인을 받기 전날 밤에, 너무 신나서 잠자리에도 제대로 못 들었는데...

시그리카: 곧 성인이 될 텐데, 그럼 뭐든 다 할 수 있을까? 뭐든 아무 문제 없이 잘할 수 있을까? 싶어서요

시그리카: 그림 속의 여자아이도 같은 생각을 했을까요? 근데 아무리 봐도, 축복이 아니라 족쇄를 받은 것 같은데...

시그리카: 이 수수께끼를 낸 사람은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걸까요?

루실라: 뒷면을 봐

방랑자:

방랑자: (역시, 뒷면에도 문장이 한 줄 적혀 있어)

시그리카: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아도 돼, 아무것도 보지 않아도 돼. 감정을 외면하려면, 기대의 족쇄를 부수면 돼」

방랑자: 「기대의 족쇄」라는 건 그림이랑 딱 들어맞네요. 어두운 면의 입구도 그림 속 룬과 관련이 있을 거예요

방랑자: 시그리카, 이 룬을 찾아 해석할 수 있나요?

시그리카: 물론이죠

방랑자: 그럼 바로 어두운 면에 들어가서, 모두를 구출하죠

루실라: 잠깐

시그리카: 루실라 교수님, 전...

루실라: 그렇게까지 가고 싶다면 더 이상 말리지 않을게. 대신 이걸 챙겨 가

방랑자: ... 그 사람의 음반...

루실라: 일종의 「보험」 같은 거라 생각해. 위험할 때 이 음반을 사용하면, 시공을 넘나드는 가희가 푸르른 메아리를 가져다줄 거야

방랑자:

루실라: 그래, 말 그대로야

루실라: 그런 피상적인 감정에 휘둘려선 안 돼

루실라: 어찌 됐든, 꼭 무사히 돌아오도록 해

룬의 안내 따라가기

시그리카: 룬의 선이, 제 기숙사까지 연결되어 있는데요...?

시그리카: 아직 방 정리도 다 못 했는데... 아니다, 대신 들어가서 비웃기 없기예요

시그리카의 일기 같은데. 열어보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

시그리카의 사진 조사하기

시그리카, 데니아와 니보라 셋의 단체 사진. 「평생 친구 하자!」

시그리카의 일기 조사하기

주변을 둘러보며 어두운 면의 입구 찾기

시그리카: 입구를 서랍 속에 숨기다니, 아무리 봐도 감정을 담아두는 곳 같진 않은데요

시그리카: 서랍 속을 비집고 들어갈 수밖에 없겠어요!

방랑자: (여긴... 처음 들어왔을 때 본 것과 아주 비슷해)

시그리카: 선배, 모니에 교수님께 통신이 왔어요

모니에 (통신 중): 선배, 잘 들리나요?

방랑자:

모니에 (통신 중): ... 다행이네요. 어두운 면의 일부 권한을 되찾았어요. 지금 이 구역을 조금씩 저희 통제 아래로 되돌리고 있어요

모니에 (통신 중): 학생들의 좌표는 이미 확보했으니, 잠시 후 단말기로 보내드릴게요

루실라 (통신 중): 방랑자, 학생들을 부탁할게

실종된 학생 찾기

시그리카: 지난번과 똑같은 잔상이에요!

시끄러운 소리: 남아있어요... 남아있어요...

시끄러운 소리: 그냥 여기에... 남아있어요...

시그리카: 치사 선배를 찾았어요!

치사: ... 아, 안녕하세요

치사: 잠시만요, 이 디지털 피아노를 연구 중이라서요. 이것 보세요. 전기 오븐 시스템과 연동해서, 모든 건반을 다이얼 스위치로 바꾸면...

치사: ... 죄송해요. 길을 잃는 바람에, 뭐라도 좀 해야 할 것 같았거든요

시그리카: 치사 선배, 어떻게 여기 들어오신 거죠?

치사: 저도 잘 모르겠어요. 학생회에 새로운 과제를 제출하러 갔다가 거기서 말다툼이 벌어지고 있길래, 옆에서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치사: 그런데 갑자기 어지럽더니... 다시 눈을 뜨니까 여기였어요

치사: 그 뒤엔 토끼 한 마리를 따라갔다가, 골치 아픈 일을 겪었죠

방랑자:

치사: 여길 잘 아시나 보네요. 맞아요, 과거의 그림자를 봤는데... 잔상으로 변해서 절 덮쳤어요

치사: 제가 다 잘라버렸지만요

방랑자:

치사: 과거의 그림자 따위가 절 막을 순 없거든요. 나가는 길은 아직 못 찾았지만요

치사: 그래도 괜찮아요. 두 분이 나가는 방법을 알고 계신 것 같으니까

시그리카: 네, 그 일을 해결하러 저희가 여기 온 거예요. 갇혀 있는 다른 학생들도 찾아서 다 같이 나갈 거고요

치사: 그럼 저도 같이 갈게요. 힘이 되고 싶어요

치사: 또 함께 싸우게 됐네요, 방랑자

시그리카: 두 분은 전에도 같이 싸우신 적 있으세요?

치사: 네. 호나미에 있을 때요. 길을 재단하면서 도시를 누비고 다녔어요

시그리카: 너무 멋지다...

적군 격파하기

치사: 그 귀찮은 그림자가 또 나타났어요. 조심하세요

겁 먹은 학생: 대체 무슨 소리지, 왜 이러는 거야... 우리 이제 어떡해...

냉정한 학생: 진정해, 방법이 있을 거야

시그리카: 찾았어요, 여기예요

실종된 학생 찾기

학생과 대화하기

치사: 다들 괜찮으세요?

냉정한 학생: 저희는 괜찮아요

겁 먹은 학생: 그, 근데 아리아가 안 보여요...

방랑자:

냉정한 학생: 저희도 잘 모르겠어요. 아리아는 학생회 핵심 멤버라, 축제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았어요

냉정한 학생: 늘 잘해 왔는데... 요즘엔 통 얼굴도 안 보이고, 맡은 일도 그대로 방치돼 있더라고요

냉정한 학생: 대체 무슨 일인가 해서 직접 물어보려고 찾아갔는데...

냉정한 학생: 저희를 보자마자 뒤돌아서 도망쳐버리더라고요. 무슨 일인지 물어보려고 쫓아갔는데... 그러다가...

냉정한 학생: 갑자기 어지러움을 느꼈고, 깨어나 보니 이곳이었어요

겁 먹은 학생: 대체 어째서... 흑흑... 왜 이런 일이 일어난 거죠...

이곳에 존재하지 않는 목소리: 전부 다 당신들 탓이에요

이곳에 존재하지 않는 목소리: 당신들의 기대가 족쇄를 만든 거라고요...

겁 먹은 학생: 또 이 목소리야... 또 이 목소리라고...

이곳에 존재하지 않는 목소리: 남아있어요... 남아있어요...

겁 먹은 학생: 꺄아악——

방랑자: 조심하세요

적군 격파하기

방랑자: 이 잔상들은 학생들의 감정이 불러들인 거예요

시그리카: 조심하세요, 더 강해진 것 같아요

치사: 빠르게 처리하죠

시그리카: 일단 모두 처리했어요!

시그리카: 잔상들이 다시 살아날 수도 있으니 빨리 떠나야 돼요

방랑자: 모니에 교수님, 잠시 피할 만한 안전 구역이 있을까요?

모니에 (통신 중): 적당한 곳을 찾았어요

방랑자: 치사

치사: 네, 학생들은 제가 잘 보호할게요

시그리카: 룬을 그려뒀으니, 모두 그걸 따라가시면 돼요

시그리카: 선배, 우린 아리아를 찾으러 가요

아리아 찾기

시그리카: 선배, 저기 토끼가 있어요

토끼 쫓아가기

시그리카: 두 마리요!

방랑자: 흩어져서 쫓아가죠

따로 토끼 쫓아가기

토끼 쫓아가기

방랑자: 토끼가 커진 건가?

방랑자: 아니, 내가 작아진 거야

방랑자: 이걸 내려치면 음파를 퍼트릴 수 있을 것 같아

방랑자: 이 마이크의 힘을 빌려보자

시그리카: 선배, 이쪽이에요!

시그리카: 무사해서 다행이에요

시그리카: 방금 갑자기 주변에 있는 게 전부 커졌... 아니, 제가 작아진 거네요

방랑자: 이 세계를 관찰하기에는 딱 좋은 시점이죠

시그리카: 전에 아리아가 절 찾아온 적이 있는데, 그때 전 수수께끼를 푸느라 바빴어요. 나중에는 제 도움이 필요 없어졌다고 했는데... 그동안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아리아 찾기

아리아: 나 찾으러 온 거야? 그럼 그냥 돌아가

시그리카: 아리아, 무슨 일이야? 도움이 필요해?

아리아: 도움? 아니, 됐어. 난 이대로가 좋아

아리아: 여기에 있으면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아도 돼, 아무것도 보지 않아도 돼

아리아: 너희도 봤잖아. 산더미처럼 쌓인 수업이며, 과제며... 끝없이 밀려 들어온다고

아리아: 난 이미 질렸어

아리아: 가끔 이런 생각을 해. 그 책임들을 왜 나한테만 떠미는 건지

아리아: 「넌 잘하고 있어, 넌 소중해, 넌 재능을 타고났어, 너라면 반드시...」 이렇게 많은 기대에 어떻게 다 부응하라고?

아리아: 저기, 너 말이야... 미래의 헬리오딕 식스로야족 대표 6인, 너도 이런 목소리 자주 듣는 거 알아. 알려줘, 너라면 어떡할 거야?

시그리카: ... 난 모두의 기대를 만족시킬 거야

아리아: 그래?

아리아: 어떻게 계속 모두의 기대를 만족시킬 건데, 시그리카?

아리아: 전부터 묻고 싶었거든. 넌 미래의 헬리오딕 식스로야족 대표 6인고, 공부랑 룬 연구, 태양 궤적 연산까지 해야 하는데... 힘들지 않아?

아리아: 그리고... 난 어두운 면에서 널 봤어

시그리카: 나를...?

방랑자: 시그리카의 그림자를 봤다고요?

아리아: 그래, 네 진짜 마음의 소리를 봤다고. 원래, 너도 나와 똑같다는 걸 알게 됐지

아리아: 각인의 시련은 뭐든지 해결해 주는 의식이 아니야, 슬픔, 실망, 자기 의심 같은 감정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아. 모두의 기대치는 점점 높아져만 가고, 그 모든 게 족쇄처럼 널 옥죄어 올 때...

아리아: 넌 이렇게 말했어. 그런 건 다 신경 쓰고 싶지 않다고

시그리카: 내가 왜 그런 말을 하겠어? 아니, 난 사실...

아리아: 근데 왜 나보고는 돌아가라는 거야? 말해 봐. 그 수많은 족쇄를... 넌 어떻게 깨트리려는 건데?

시그리카: ... 대체 어떻게 해야 옳은 건지, 난...

방랑자: 이런 문제에 정해진 답은 없어요

방랑자: 아리아는 우리가 결론을 내주길 바라고 있지만... 그건 우리가 줄 수 있는 게 아니에요

방랑자: 그저 최선을 다하면 될 뿐이죠

타고난 재능을 가진 자의 희열을 보아라

아리아와 대화하기

아리아: 언제부터였을까, 학생회 일에 스트레스만 받기 시작한 게. 그래도 난 열심히 했어

아리아: 왜 그랬냐고? 네가 제일 잘 알잖아, 미래의 헬리오딕 식스로야족 대표 6인?

시그리카: 넌... 그 일을 끝내지 못했을 때를 상상하는 것조차 두려워하는구나

아리아: 맞아. 모두의 기대를 저버리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다들 뭐라고 떠들어 댈까?

아리아: 괜찮다고 위로해 줄까, 아니면 왜 더 잘할 수 없냐고 비난할까?

아리아: 난 더 이상 생각하고 싶지 않아

아리아: 그러니까 말해 봐. 너희는 답을 줄 수 있어? 대체 어떻게 해야 족쇄를 부술 수 있는 건데?

방랑자:

방랑자: 저희가 어떤 답을 드리든, 결국 결정은 당신 몫이에요

방랑자: 하지만 여기에 계속 있으면,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아요

방랑자: 저희가 할 수 있는 건, 당신을 데리고 밖으로 나가는 거예요

아리아: 나간다고? 나가서 그 표정들을 보란 말이야? 분노, 안쓰러움, 불안... 그 모든 게 다 담긴 표정을?

시그리카: 선배, 조심해요!

적군 격파하기

아리아: 왜 여기까지 도망치게 된 거지... 너무 슬퍼. 대체 어떡해야 되지?

아리아: 넌 분명 이해할 거야, 미래의 헬리오딕 식스로야족 대표 6인. 너라면 분명...

루실라: 시그리카 학생, 이 질문에 대답해 볼래... 시그리카 학생?

시그리카: 전...

루실라: ... 앉아, 시그리카 학생. 요즘 수업에 통 집중을 못 하는 것 같은데, 성적도 떨어졌고. 무슨 일 있니?

데니아: 수업 끝난 지 한참 됐어. 시그, 왜 아직도 여기 있는 거야?

시그리카: 이 문제... 아직 못 풀었어

니보라: 괜찮아, 시그. 어떤 문제든 너라면 다 풀 수 있을 거야

니보라: 넌 미래의 헬리오딕 식스로야족 대표 6인니까! 「미네르바의 보물」 문제들도 다 해결했잖아!

아리아: 어떡할래? 「미래의 헬리오딕 식스로야족 대표 6인」. 넌 계속 이 꼬리표를 달고 살 거야?

아리아: 넌 반드시 해낼 거라고 말해줄 거야? 네 성공을 기대하는 사람들한테...

시그리카: 아직 어두운 면인가...

시그리카: 넌 대체 누구야?

아리아?: 난... 누구일까? 그 수수께끼들이 이미 답을 알려주지 않았어?

아리아?: 넌 실패한 네 모습을 상상조차 못 하지. 다들 널 위로하고, 널 비난할까 봐 무서워하잖아

아리아?: 자신의 실패를 직면할 자신이 없는 거야? 그것도 아니면, 뭐든 잘할 수 있다고 자신하는 거야?

시그리카: 너... 어떻게?

아리아?: 어떻게 알았냐고?

시그리카?: 나는 너니까

시그리카?: 이상하지 않아? 아리아가 왜 어두운 면에서 너를 만났고, 그 수수께끼들은 왜 네가 겪은 일들과 맞아떨어지는지

시그리카?: 어두운 면의 모든 변화, 너희가 들은 그 이상한 목소리들, 그리고 마주쳤던 잔상들까지...

시그리카?: 전부 너로부터 시작된 거야, 시그리카

시그리카?: ... 그리고 넌, 반드시 여기로 돌아오게 될 거야

아카데미의 어두운 면 탐색하기

방랑자: 시그리카?

시그리카: 선배?

방랑자:

시그리카: 제가 망쳤어요... 죄송해요, 정말 죄송해요,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어요...

방랑자: 사과할 것 없어요, 시그리카. 어두운 면에서 뭘 만난 거죠?

시그리카: 저도 잘 모르겠어요. 아니, 이상해요. 너무너무 이상해요, 왜 이렇게 된 걸까요...

시그리카: 끔찍한 악몽을 꾼 것 같아요... 아니, 그건 악몽이 아니에요. 전부 진짜였어요

시그리카: 저 때문에 어두운 면의 그 모든 일이 일어난 거예요. 잔상, 수수께끼... 전부 제 탓이라고요

시그리카: 실패를 마주할 용기도 없으면서, 다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런 거예요... 모두의 호의와 기대를 저버릴까 봐 무서워서...

시그리카: 너무 무서워요... 전 이제 어떻게 해야 되죠...

방랑자:

방랑자: 악몽은 악몽일 뿐이에요. 우린 이미 어두운 면에서 나왔고 학생들도 안전하니까, 걱정 안 하셔도 돼요. 당신은 충분히 잘하고 있어요

시그리카: 정말 악몽일 뿐일까요?

시그리카: 저... 전 계속 남아있으라고 하는 그 목소리를 만났어요

시그리카: 그 목소리는... 바로 저였어요...

시그리카: 제가 만든 거였으니까 수수께끼도 풀 수 있었고, 잔상들도 만났던 거예요. 그 목소리는 제가 반드시 거기로 돌아갈 거라고 했어요

시그리카: 제가 어떻게 해야... 상황이 더 나빠지지 않을까요?

방랑자: 전 당신에게 「옳은 답」을 줄 순 없어요

방랑자: 하지만 당신이 뭘 하든, 제가 도와드릴게요

시그리카: 그렇지만, 그건 남한테 너무 의지하기만 하는 거잖아요

방랑자: 아뇨, 당신이 의지할 수 있는 건 자기 자신뿐이에요. 하지만 당신 혼자 그 난제들을 마주하고 있는 건 아니에요

방랑자: 전에 그랬죠. 눈을 감으면 수많은 목소리가 들린다고

방랑자: 어두운 면에서 들었던 목소리든, 지금 제가 하는 말이든... 결국 하나의 목소리에 불과해요

방랑자: 중요한 건 감정 자체가 아니에요. 그걸 마주하고 나서 당신이 어떻게 할 건지... 그게 중요하죠

시그리카: 제 선택 때문에... 결과가 더 나빠져도 상관없다는 건가요?

방랑자: 그래도 괜찮아요. 적어도, 우리가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면, 후회할 일 없을 거예요

방랑자: 저한테 아주 소중한 사람이 하나 있어요. 자신의 운명을 알면서도, 꿋꿋하게 자신이 희생되는 결과를 향해 나아갔죠

방랑자: 그 사람은 결국... 구세주가 되겠다는 자신의 약속을 지켜냈어요

방랑자: 저한테 그 사람을 평가할 자격은 없지만... 그 결심과 용기에는 찬사를 보내요

방랑자: 저도 뭐든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니에요. 못 하는 일도 있고요

방랑자: 그래도 결과가 어떻든, 제 선택을 후회하는 일은 없어요

시그리카: ......

시그리카: 실패할지 몰라도, 해야 한다는 거죠?

시그리카: 생각할 시간을 좀 주세요, 선배

시그리카가 푹 쉴 수 있도록 잠시 떠나기

소녀는 침대 옆에 앉아 눈을 감고 조용히 흐느끼고 있다. 지금은 혼자 생각할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루실라의 메시지에 답장하기

이 「시기가 어긋난」 초대장을 바라보며 잠시 생각에 잠긴 뒤, 당신은 약속된 장소로 향했다

루실라의 초대를 받아 아카데미 상영실로 이동하기

루실라: 딱 맞게 왔네. 상영이 곧 시작될 거야

루실라: 같이 들어가자, 방랑자 학생

상영실 진입하기

루실라 찾기

루실라와 함께 영화 보기

루실라: ... 주인공도 잠깐 길을 잃었나 보네

방랑자:

루실라: 응. 그날 이후 그 아이랑 얘기를 좀 나눠 봤거든

루실라: 나라면 어떻게 하겠냐고 물어보더라고

루실라: 그래서 말해줬지. 나였다면 후회하지 않도록, 가능한 한 최선을 다했을 거라고

루실라: 하지만 그렇게 말할 수 있었던 건, 내가 어른이라는 조언자의 입장에 있기 때문이야

루실라: 방랑자, 그 후로 그 아이랑 연락한 적 있어?

방랑자:

루실라: 충격이 꽤 컸나 보네

루실라: 그럼 한번 찾아가 보는 건 어때?

루실라: 시그리카는 늘 모두의 기대를 만족시키려고 하지만, 사실 그 아이가 정말로 직면해야 할 것은 자기 자신이야

루실라: 그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루실라: 게다가 그 「자신」은, 어두운 면에서 일어난 변화의 「소용돌이의 중심」이니까

방랑자:

루실라: 그래. 모니에가 주파수를 대조해 봤어. 너희가 전에 봤던 그 잔상이자, 이번 어두운 면 사건의 근원이기도 해

방랑자: 그렇다면... 그 성가신 그림자를 끌어낼 수도 있겠네요

루실라: 맞아. 그 그림자는 시그리카가 결국 자기한테 돌아갈 거라고 했지. 분명 새로운 수수께끼를 낼 거야

루실라: 나머지는 시그리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달려 있어

루실라: ... 봐, 영화 속 주인공은 결국 모든 것의 시작점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했어

루실라: 많은 일을 겪고도, 늘 피해 왔던 모든 걸 마주하려는 거야

루실라: 해피 엔딩이네, 안 그래?

상영실 떠나기

루실라의 메시지 확인하기

방랑자: (새로운 수수께끼... 시그리카한테 연락해 보자)

시그리카 초대하기

방랑자: (답장이 없네... 일단 점술사한테 가봐야겠어)

뉴 솔라 셀레브레이션 현장으로 이동하기

점술사 찾기

「점술사」의 위치로 이동하기

시그리카: 선배

방랑자:

시그리카:

시그리카: 요 며칠, 많은 사람들과 얘기를 나눴어요

시그리카: 린네 선배는 자기 과거에 대해 많이 알려주셨어요. 선배도 스타토치 아카데미에 왔을 땐, 무엇이 선배를 기다리고 있는지 몰랐대요

시그리카: 하지만 지금의 삶에 아주 만족하고, 여기 있을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말해주셨죠

시그리카: 루실라 교수님께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든 직접 마주하라고 하셨어요. 저 말고도 선배, 교수님, 루크 선생님... 모두가 어두운 면이 아카데미를 더럽히게 두진 않을 거라고요

시그리카: 데니아는... 이런 일은 신경 쓰지 말고 좀 편하게 살자고 했지만, 사실 알아요. 그 애가 절 많이 챙겨주는 걸

시그리카: 그리고, 선배하고도요. 선배가 해주신 말들 전부 가슴 깊이 기억하고 있어요

시그리카: 그 목소리들은 하나하나가 꼭 황금 같았어요... 전 그것들을 품어 안고, 아주 깊게 생각해 봤죠

시그리카: 만약 저 때문에 어두운 면이 이렇게 된 거라면, 계속 수수께끼를 풀고 어두운 면으로 돌아가는 게 잔성회가 원하는 거겠죠?

시그리카: 하지만 제가 포기한다면, 「소용돌이의 중심」이 다른 사람들한테까지 퍼져서... 저처럼 수수께끼에 갇혀버리지는 않을까요?

시그리카: 이 수수께끼들은... 제 불안과 공포가 반영된 거잖아요. 이대로 외면하고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아야 될까요, 아니면 어두운 면의 저와 직면해야 되는 걸까요?

시그리카: 답은 찾지 못했지만... 그래도 전 지금 여기 있어요. 참 이상하죠?

방랑자:

시그리카: 그래도 전... 스스로 답을 찾고 싶어요

방랑자:

시그리카: 점점, 수수께끼를 주세요

점술사: 점점... 수수께끼를 풀려면, 먼저...

시그리카: 점점, 그냥 바로 수수께끼를 주세요

시그리카: 딱 한 줄만 적혀 있어요...

시그리카: 「페스티벌에 가라, 페스티벌이 시작된 곳으로, 당신의 진실된 마음을 직면해라」

시그리카: 페스티벌...

방랑자:

시그리카: 페스티벌이 시작된 곳이라면, 혹시... 뉴 솔라 셀레브레이션태양 교체 축제의 입구일까요?

방랑자: 거기로 가서 확인해 보죠

수수께끼가 가리키는 입구로 이동하기

시그리카: 선배, 저기 보세요. 입구를 나타내는 룬이 있어요

입구의 룬 찾기

방랑자:

시그리카: 조금요

시그리카: 이 마지막 수수께끼가 그랬죠, 자신의 진실된 마음을 직면하라고

시그리카: 제 마음은... 어떤 모습일까요? 실패하는 모습? 회피하는 모습? 아니면...

시그리카: 전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방랑자:

시그리카: 선배, 카메라를 봐주세요

시그리카: 정말 그렇게 되면, 절 꼭 깨워주세요

시그리카: 그럼 카운트다운 하죠. 셋, 둘——

방랑자:

시그리카: 치즈!

방랑자: (여긴... 시그리카의 기숙사인가?)

시그리카: 선배, 여기서 「진실된 마음」을 찾아봐요

시그리카 기숙사 조사하기

일기 조사하기

시그리카: 다들 제가 미래의 헬리오딕 식스로야족 대표 6인라고 했어요. 미래의 헬리오딕 식스라면, 반드시 최선을 다해야죠

시그리카: 룬 계산과 해석도 반드시 정확해야 되고, 아카데미 수업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아야 해요

시그리카: 그래서, 전 한 번도 수업을 빠진 적 없어요

시그리카: 수업이든 시험이든 하나같이 열심히 했죠

시그리카: 계속 좋은 성적을 받으려고 노력해 왔어요. 근데... 이렇게나 많은 지식을 쌓아왔는데도, 끝이 안 보여요...

시그리카: 가끔 누군가에게 물어보고 싶어요. 정말 끝이 있긴 한 걸까요?

시그리카: ... 후, 보아하니 수수께끼의 답은 아닌 것 같네요. 다른 데를 확인해 보죠

사진 조사하기

시그리카: 보시면 안 돼요

시그리카: 이, 이런 사진은 필요 없어요

시그리카: 니보라가 항상 그랬어요. 전 미래의 헬리오딕 식스로야족 대표 6인니까, 뭐든지 할 수 있다고

시그리카: 데니아는... 가끔은 저 자신을 놓아주라고 했지만요

시그리카: 저도 알아요, 제가 무엇을 하든 그 친구들은 항상 절 격려해 주고 위로해 준다는 걸

시그리카: 친구들의 믿음이나 좋아해 주는 마음은 정말 소중하게 생각하지만, 그럴수록...

시그리카: 제가 다 망쳐서 그 소중한 마음을 헛되게 할까 봐... 친구들이 저한테 실망할까 봐 점점 두려워져요

시그리카: 이 두려움이 계속해서 절 노력하게 만드는 것 같네요...

시그리카: 처음부터 저 혼자였다면 전부 훨씬 수월했을 텐데... 그렇죠?

시그리카와 대화하기

시그리카: 아직도 못 찾았어요...

시그리카: 선배, 그냥 여기서 쉬다가 선생님이 데리러 오시길 기다리는 건 어때요?

방랑자: 시그리카, 이 질문에 답이 있다고 생각해요?

시그리카: 글쎄요. 잘 생각해 보면, 답을 찾는 게 정말 중요할까요?

방랑자: 적어도 제가 아는 시그리카라면, 반드시 답을 찾아낼 거예요

방랑자: 망설이고 괴로워할 순 있어도, 결국엔 수수께끼 앞에 서는 사람이니까요

방랑자: 그러니까...

방랑자:

시그리카?: ... 참 이상해

시그리카?: 내가 하는 말도 그 아이의 마음속 이야기인데 말이야

방랑자: 하지만 시그리카는 마음속 잡음을 걷어내고, 옳은 답을 찾을 거예요

방랑자: 모든 게 없던 일이 되길 바라진 않을 테니까

방랑자: 제가 아는 시그리카는, 언제나 앞으로 나아가고 있어요

방랑자: 그리고 약속했거든요, 시그리카가 악몽에 갇힌다면...

방랑자:

토끼 쫓아가기

방랑자: 이 말들... 시그리카를 향하고 있어

방랑자: 이미 악몽에 빠졌어, 빨리 깨워야 돼

시그리카?: 이것 봐, 또 실패했잖아. 진짜 실패라고

시그리카?: 다들 네가 훌륭한 사람이 돼서 대단한 일을 해내길 바랐는데... 넌 매번 그 기대에 보답하지 못했지

시그리카?: 근데 사실, 넌 애초부터 모두를 실망시킬 수밖에 없었어. 네 능력도 재능도 고작 이 정도뿐이니까

시그리카?: 왜 포기하지 않는 거야?

방랑자:

방랑자: 믿지 마세요, 시그리카. 그건 악몽일 뿐이에요

시그리카?: 인정해, 그럼 편해지잖아. 안 그래?

시그리카?: 가족이나 친구들의 무거운 기대에 더 이상 부응할 필요 없다고

방랑자: 시그리카, 당신이 하고 싶은 대로 하면 돼요

시그리카?: 선생님의 질문에 답하려고 애쓸 필요도 없고, 제자리에 머물러도 괜찮아

방랑자: 당신이 내딛고 싶은 그 한 걸음만 내디디면 돼요

시그리카?: 게다가 네가 동경하는... 방랑자의 기대에도 부응할 필요 없어

방랑자:

방랑자:

소용돌이의 깊은 곳으로 이동하기

시그리카: 이상하다... 어두운 면에서 나온 건가? 어째서...

시그리카: 축제는 끝난 건가? 그건...

당신 때문에 슬픈 그 목소리

린네: 어떻게 된 거야...

당신 때문에 아픈 그 눈물

아리아: 다 너 때문이야, 시그리카!

린네: 어떻게 된 거야...

시그리카: 린네 선배, 무슨 일이에요?

린네: 무슨 일이냐니? 네가 우리 아카데미를 망쳤잖아

린네: 왜 굳이 어두운 면에 들어간 거야? 왜 수수께끼들이랑 엮여야 됐냐고!

린네: 전부 다... 없어졌잖아!

시그리카: 아니, 그럴 리가...

당신 때문에 생겨난 그 분노

데니아: 그 룬들이, 폭발할 줄이야...

아리아: 다 너 때문이야, 시그리카!

아리아: 네가 수수께끼를 못 풀어서, 어두운 면이 아카데미를 모두 삼켜버렸어. 그래서, 다들 이렇게 된 거야...

아리아: 대체 왜... 모든 걸 다 끝낸다고 했잖아, 미래의 헬리오딕 식스로야족 대표 6인!

데니아와 대화하기

데니아: 시그리카, 너랑 꽤 오래 친하게 지냈는데, 네 룬들이 폭발할 수도 있단 건 이제야 알았네

데니아: 평생 친구 하자고 했던 내가 바보였어... 내가 진작 말했잖아. 그럴 바엔 그냥 수수께끼 같은 건 내버려두라고

시그리카: 아니야, 데니아. 내 말 좀 들어 봐...

데니아: 넌 내 말을 들어준 적 있어? 정말 실망이다, 시그리카

앞에 있는 학생의 상황 확인하기

시그리카: 선배, 이, 이게 어떻게 된 거죠? 설마 저...

시그리카?: 당연히 다 너 때문이지!

시그리카: 또 너구나... 그럼 난 아직 어두운 면 안이고, 이건 전부 가짜라는 거네

시그리카?: 아니, 지금은 이게 현실이야

시그리카?: 네가 실패한 덕분에 어두운 면이 아카데미를 전부 삼켜버렸거든. 이제 난 어디에나 존재해!

시그리카?: 어때, 시그리카? 이것 봐, 또 실패했잖아, 진짜 실패라고

시그리카?: 다들 네가 훌륭한 사람이 돼서 대단한 일을 해내길 바랐는데... 넌 매번 그 기대에 보답하지 못했지

시그리카?: 근데 사실, 넌 애초부터 모두를 실망시킬 수밖에 없었어. 네 능력도 재능도 고작 이 정도뿐이니까

시그리카?: 넌 알고 있었을 텐데

시그리카?: 왜 포기하지 않는 거야?믿지 마세요, 시그리카. 그건 악몽일 뿐이에요

시그리카: 포기...

시그리카: 이 목소리들은 대체...

시그리카?: 이 그림들을 봐, 아주 익숙하지?

시그리카?: 그림 속의 넌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잖아...

시그리카?: 근데 저게 다 무슨 소용이지?

시그리카?: 이미 지쳤으면서 왜 굳이 견디는 거야? 처음부터 외면하면 됐잖아

시그리카?: 잘 봐

시그리카?: 그럼 모두의 환호성이 괴로움으로 바뀌지 않을 거야

시그리카?: 너한테 강요된 기대와 책임이 쇠사슬이 되지 않을 거야

시그리카?: 밤늦도록 연습할 필요도, 네가 꾹꾹 참았던 눈물도, 더는 존재하지 않을 거야

시그리카?: 인정해, 그럼 편해지잖아. 안 그래?

시그리카?: 가족이나 친구들의 무거운 기대에 더 이상 부응할 필요 없다고시그리카, 당신이 하고 싶은 대로 하면 돼요

데니아: 아직도 너 자신을 증명하고 싶은 거구나, 그치?

린네: 그렇다면 더더욱 「쉬면 안 되지」

시그리카?: 선생님의 질문에 답하려고 애쓸 필요도 없고당신이 내딛고 싶은 그 한 걸음만 내디디면 돼요, 제자리에 머물러도 괜찮아

루실라: 무슨 일이 일어나든, 나, 너, 방랑자, 루크 선생... 우리 모두가 어두운 면이 아카데미를 더럽히게 두진 않을 거야

시그리카?: 게다가 네가 동경하는... 방랑자의 기대에도 부응할 필요 없어깨어나요! 시그리카!

방랑자: 제가 아는 시그리카는, 언제나 앞으로 나아가고 있어요

시그리카: ... 그만

시그리카: 네 말이 맞을지도 몰라. 나도 그렇게 생각한 적 있으니까——

시그리카: 내가 왜 꼭 모두의 기대에 부응해야 하지?

시그리카: 난 말이지... 모두가 생각하는 천재가 아니야. 뭐든 쉽게 해낼 수 있는 사람도 아니고

시그리카: 기대는 마치 황금처럼, 눈부시고 따뜻하지만... 너무나 무거워

시그리카: 예전에는 실패하는 내 모습을 상상조차 못 했고, 사람들의 실망스러운 표정을 볼 용기도 없었어. 하지만 이제는 깨달았어——

시그리카: 내가 하기로 결정한다면, 그 황금기대들을 내려놓게 될 일은 없다는 걸

시그리카: 친구가 말해줬거든, 「우리가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면, 후회할 일은 없을 거라고」

시그리카: 「해내지 못하는 일이 있더라도」... 해내지 못하는 일이 있더라도, 해야만 해!

시그리카: 그렇게 하고 나면... 친구들의 환한 웃음을 볼 수 있으니까

시그리카: 그러니까, 내 감정을 왜곡하지 마

시그리카: 내 생각을 정의하지 마, 노력을 비꼬지도 말고!

시그리카: 내 친구들은, 내 실패를 나무라지 않아

시그리카: 난 지금껏, 스스로 한계를 긋고 있었어

시그리카: 이번만큼은...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할 거야!

시그리카?: 어째서... 너 혼자 뭘 할 수 있다고!

시그리카: 널 없앨 수 있어

방랑자: 그리고, 혼자도 아니고요

데니아: 어쩔 수 없다니까...

데니아: 외면하기만 하면 사는 게 더 편해진다고

데니아: 아무튼... 답을 찾았다면, 나쁘진 않네

데니아: 잠깐... 얘기가 다르잖아, 왜 저것까지 쓰는데...!

데니아: 됐다, 지금의 둘이라면... 문제없을 테니까

어두운 면 · 소용돌이의 중심 격파하기

아카데미의 어두운 면 탐색하기

방랑자:

시그리카: 선배, 고마워요

시그리카: 눈을 감으면... 모두의 격려와 기대가 여전히 귓가에 맴돌긴 하지만, 이젠 웃음소리가 더 많이 들려요

시그리카: 그 목소리들은 별들이 흩뿌린 황금처럼 저한테 말해줘요...

시그리카: 축제에 있는 사람들 모두, 즐거워하고 있다고

시그리카: 이걸로, 수수께끼는 풀린 셈이겠죠?

루크 · 헤르센: 재밌는 사탕 하나 어때?

시그리카: 이건... 레인보우 빈 팝 캔디?

루크 · 헤르센: 아직 출시되지 않은 개량판이야

시그리카: 그럼 이 사탕을 만든 사람이 설마...

루크 · 헤르센: 쉿... 비밀

루실라: 루크 선생은 여전히 아무 데서나 사탕 나눠주길 좋아하는구나. 남은 건 압수

루실라: 정말 잘했어. 어두운 면의 소용돌이는 대부분 제거됐고, 거길 출입할 때 잔상에 의해 방해받는 일도 이젠 없을 거야

방랑자: (대부분이라...)

루실라: 적어도 지금은 축제를 만끽하자

린네: 시그리카, 빨리 와 봐, 치사가 곧 최고 기록 찍겠어!

시그리카: 갈게요! 린네 선배, 이거 보세요. 신상 레인보우 빈 팝 캔디예요!

루실라: 방랑자

방랑자: 회장의 게임은 아직 끝난 게 아니군요

루실라: 맞아. 우리가 처리해야 할 그림자들이 아직 남아 있어

시그리카: 선배, 빨리 오세요!

루실라: 어서 가 봐

시그리카: 여기 학계에 보고된 적 없는 하얀 새가 있어요! 제가 여러 번 봤는데, 이건 분명 새로운 종이예요!

시그리카: 그리고... 선배, 여기 보세요

시그리카: 셋, 둘, 하나...

시그리카: 치즈!

친구들과 만나기

사건은 일단 마무리된 듯하다. 남은 시간에는, 오랜만에 찾아온 축제를 마음껏 즐기자

시그리카: 이쪽도 거의 다 됐네요,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린네: 이 정도는 껌이지, 골치 아픈 일이 있으면 바로 불러달라고

치사: 저도 불러주세요

방랑자:

린네: 방랑자! 마침 잘 왔어, 이거 줄게

방랑자:

치사: 뉴 솔라 셀레브레이션태양 교체 축제 성공 기념 티켓이에요

시그리카: 뉴 솔라 셀레브레이션태양 교체 축제이 성황리에 막을 내린 것을 기념하는 티켓이에요. 이번엔 「미네르바의 보물」의 소원성취 의식은 없지만, 학생회가 이것을 만들었어요. 아리아가 다들 이번 축제를 기억해 주길 바란대요

시그리카: 원래는 데니아가 나눠줘야 되는데, 며칠 쉰다는 것 같아요. 이상하죠, 니보라도 요즘 계속 쉬고 있는데... 둘이 미리 짜기라도 한 건지...

시그리카: 간단한 일이긴 한데, 양이 너무 많아서... 두 분이랑 마주쳐서 다행이에요

치사: 별거 아니에요. 사실 저도 그 다형태 열순환 복합형 고기 구이 장치를 다시 만들 만한 곳이 있나 해서 온 거거든요

치사: 아쉽게도 없지만요. 다음에 또 이런 행사가 있으면 소원을 빌어야겠어요. 아카데미에서 새로운 장치를 맘껏 테스트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시그리카: 소원이라면... 저도 있어요!

방랑자:

시그리카: 제 소원은 바로——

시그리카: 헤헤, 일단 비밀로 할게요! 소원이 이뤄지면 다들 알게 될 테니까

린네: 우리 시그리카 선배, 이제 장난도 칠 줄 아네?

시그리카: 이건 재밌는 수수께끼거든요! 오로지 자신만을 위해 간직해야 하는 소원도 있는 법이니까... 그렇죠?

린네: 난 지금 당장 알고 싶단 말이야. 치사, 빨리 얘 잡아

치사: 맡겨주세요

시그리카: 으앗, 다들 장난치지 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