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각의 북소리

모두의 행복과 안심을 위해 야귀군 행정부대는 여전히 책임을 다하며 애쓰고 있습니다. 평화롭고 번영한 금주성 밖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잔혹한 전쟁터입니다

다음날 아침까지 기다리기(7시~10시)

판화반점에 가서 치샤와 만남

치샤: 판화 이모, 친구를 데려왔어! 오늘도 매운 탕면 셋! 부탁해!

치샤: 아침밥은 역시 뜨거운 국물이지! 에너지 충전에 최고라고!

양양: 방랑자, 어때요? 입에 맞나요?

방랑자:

치샤: 설지가 연구원에 틀어박혀 있나 봐… 어제부터 안 나왔다고 하던데, 그 자료들에 대해 연구가 끝나야만 설지를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치샤: 아, 방랑자로 유인할 수는 있겠다. 어쨌든 방랑자는 데이터 샘플 중 하나니까, 방랑자를 연구원 입구에 묶어둔다면…

치샤: 화서연구원 전부 다 밖으로 나오게 낚을 수 있을지도 몰라! 분명히 설지가 제일 먼저 나와서 방랑자에 대해 물어볼걸?

방랑자:

치샤: 좋아 좋아! 다음에 급한 일이 생기면 우리 방랑자를 써먹어 보자

치샤: 그러네, 아무리 친구 사이라고 해도 이건 예의가 없었어. 내가 나빴어… 한 대 때려도 돼!

치샤: 그건 그렇고 어제 캡슐 사탕하고 해시계의 윤곽이 모두 잡혔다고 말하지 않았어? 이제 이상한 나뭇잎이랑 전혀 이상하지 않다던 망고스틴만 남았다고 한 거 같은데?

치샤: 연구원에 들러서 두 가지를 모두 해결할 줄이야! 방랑자가 너무 똑똑한 걸까, 아니면 영윤 대인께서 애초에 쉬운 문제를 낸 걸까!

양양: 방랑자, 다음은 어떻게 할 계획이에요?

방랑자:

치샤: 망고스틴이라면 시장에서 팔고 있지 않아? 가서 물어보는 게 어때? 누가 알아, 무슨 단서가 있을지!

양양: 망고스틴은 금주의 토착 과일이 아니라 항구를 통해 금주성으로 들어와요. 먼저 출처를 찾아보는 건 어떠세요?

방랑자:

양양: 방랑자, 혹시 다음 신물이 성 밖으로 안내한다고 생각하는 건가요?

양양: 설지가 나뭇잎에는 잔상 주파수가 남아 있고 이 나뭇잎의 나무가 자라는 곳은 무음구역 근처일 거라고 말했어요

양양: 나뭇잎을 조사하려면 성 밖으로 나가야 해요

양양: 가만히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어요. 그럼 남은 이틀 동안 방랑자는 뭘 할 생각인가요?

방랑자:

양양: 별 바다… 흑발 소녀… 거꾸로 매달린 하늘바다… 손등의 성흔에서 뻗어 나온 빛의 선…

양양: 가장 가까운 방향은 운릉 협곡과 북락 광야…

양양: 이런 얘기는 처음이네요

방랑자:

양양: 하늘바다와 빛의 선은 실제로 존재해요. 게다가 방랑자의 묘사에 따르면 빛의 선이 떨어진 곳은 확실히 운릉 협곡과 북락 광야이고요

양양: 혹시… 꿈이 아닌 걸까요?

양양: 어쩌면 그 소녀를 찾는 것이 방랑자의 기억을 되찾는 열쇠일지도 몰라요. 영윤 대인이 제공한 정보를 제외하고 꿈만 고려했을 때, 가리키는 곳은 바로 북락 광야예요

양양: 명식 전쟁의 전쟁터이자 잔상류의 발원지, 그리고 야귀군의 최전선 주둔지이기도 하죠

양양: 통행 권한이 일종의 힌트일 수도…

양양: 성안에는 아무런 관문도 없고, 변정을 제외하면 성을 나가지 않는 한 통행 권한이 필요하지 않아요

치샤: 그것까지 연관 지어서 생각했다고? 진짜 대단한데!

치샤: 하긴 어제 이후로 계속 머리만 썼으니까, 몸도 움직여줘야 예의겠지

방랑자:

방랑자:

방랑자:

치샤: 오! 맨손으로 잔상 찢어버리기! 기세가 하늘을 찌르는데

양양: ……치샤, 방랑자

치샤: 하지만 성을 나갈 거라면 난 못 따라가. 당직 시간에 늦을 수도 있으니까. 양양, 방랑자를 잘 보호해 줘. 무슨 일 있으면 연락하고

방랑자:

양양: 네, 알겠어요

성문으로 이동

양양: 공명자든, 공명자가 장착한 에코든 능력을 향상시키려면 특정 자원을 투입해야 해요

양양: 능력을 향상시키고 싶다면 엄언 교관님을 찾아가 보세요. 훈련도 받고 필요한 자원도 얻을 수 있어요

치샤: 양양… 들었어? 왠지 사람이 울부짖는 소리가 들린 거 같아!

양양: 저쪽은... 야귀군 훈련소일 거예요... 치샤의 표현이 좀 과했던 것 같네요

양양: 야귀의 신병 훈련을 담당하는 엄언 교관님이 엄격하다고는 하지만 방랑자라면 아마 교관님도 흠을 잡지 못할 거예요…

성문 부근에 도착

양양: 성문의 경계와 방어가 강화됐어요

양양: 돌아올 때만 해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성을 지키는 병사: 여기서 더 나가면 성을 벗어나게 됩니다. 통행 권한이 없으면 북락 광야로는 못 가십니다

근무중인 병사: ……

근무중인 병사: 수행자님, 보초가 몇 번이나 교대했는데, 아직도 계십니까?

??: 당신은… 어제 정오에 성문을 지키셨죠? 또 뵙네요

??: 저는 공명자예요. 무술을 익혀 강한 데다 찾을 사람이 있어서, 성밖에 가야 돼요

??: 실종자 할아버지께 꼭 찾겠다 약속했으니, 제발 부탁드려요

성을 지키는 병사: 공명자라 해도… 지금은 허가해 드릴 수 없습니다. 이해해 주세요

??: 성안은 평온하기만 한데… 전선이 그 정도로 긴박한 상황인 건가요?

근무중인 병사: 다 백성들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절차입니다

성을 지키는 병사: 걱정 마세요, 기염 장군님이 북락 광야로 출정하셨습니다. 위험한 곳이지만 장군님께서 병사들을 살펴주실 거예요

근무중인 병사: 수행자님 상황은 보고했으니까 편하게 소식을 기다리시면 되는데, 왜 비바람까지 맞아가면서 자꾸 이러시는 겁니까

??: 저도 순찰소에 보고 하고 다른 방법도 시도해 보고 있지만… 약속을 한 이상, 최선을 다해야 돼요

??: 여러분도 어렵다는 거 알아요

??: 난처하게 할 생각은 없어요. 제가 여기 있는 게 방해가 되신다면, 다섯 걸음 물러나서 숨어있을 수 있어요. 하지만 백 걸음 밖에서도, 천 걸음 밖에서도 저는 이 상황을 두고 볼 수만은 없어요

근무중인 병사: 전령이 빠르긴 하지만 소식이 없습니다. 군이 복귀할 때까지 여기서 기다리실 수도 없잖습니까. 복귀해도 사람을 찾을진 모르고요

근무중인 병사: 전선은 위험한 상태입니다. 길도 멀고, 통행권이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지는 일도 없을 겁니다

근무중인 병사: 권한… 이상 없습니다…

성을 지키는 병사: 동행하시는 거 맞나요?

방랑자:

??: 저는 감심. 도가 수행자인데, 부탁이 있어요

감심: 괜찮다면… 같이 나갈 수 있게, 도와주실래요? 성 밖에서 꼭 찾아야 할 사람이 있거든요

방랑자:

감심: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감심: 차 끓이기, 호위와 채집, 태극권에 무기 수리, 담금질, 축산 관리까지. 웬만한 건 다 할 줄 알고, 모르는 것도 배울 수 있어요

방랑자:

감심: 아… 알겠어요. 저한테 있는 화덕빵 3개, 34 클램 코인, 운문이사경 1권, 전부 다 드릴게요

방랑자:

감심: 아… 네. 저도 군사분들을 난처하게 할 생각은 없어요

??: 우선 두 분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감심: 그럼 이제, 성밖으로 가도 괜찮겠죠?

근무중인 병사: 어…

방랑자:

성을 지키는 병사: 최상급 통행권을 갖고 계시니까… 절차상으로는 문제없습니다.

근무중인 병사: (이 정도 등급은… 군대도 데려갈 수 있는데…)

방랑자:

감심: 네!

감심이 우리에게 성을 나온 이유와 찾고 있는 사람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양양: 수행자님. 잡석 고지의 야귀 군영에서 퇴역 군인의 가족을 찾으려는 거죠?

감심: 네, 정확하세요

방랑자:

감심: 치원과 친한 사이는 아니에요. 산을 내려가던 중에 치원의 할아버지를 만났을 뿐이죠. 할아버지 혼자 손자를 찾으시다가, 길을 잃으신 것 같았어요

감심: 혼자 밖에 계시면 너무 위험해서 가까운 금주성으로 모셨고, 안전해지면 다시 계획을 세울 거예요

양양: 전혀 모르는 사람인데도 안전하게 성으로 모셔다드렸다니

양양: 참 좋은 분이네요

감심: 할아버지와 무사히 금주까지 온 건, 많은 분의 도움 덕분이에요

감심: 정신도 온전치 않으신데, 입대한 손자를 찾아 나섰다 곤경에 처하신 분을… 모른 척할 순 없죠

감심: 어르신의 사정을 이미 신고는 해놨어요. 하지만 성 밖의 사정이 좋지 않으니까, 자꾸만 손자를 찾아 헤매고 계세요. 걱정이네요

감심: 이 망고스틴은…

감심: 밝은 잎이 8개. 껍질은 부드러운 데다, 탄력도 좋고, 과육이 가득 찬 좋은 과일이네요

방랑자:

감심: 아, 그리고… 밑 부분에 멍이 하나 있으니까, 상하기 전에 빨리 드세요

감심: 저는 도관에서 자랐어요. 사부님들을 따라, 산을 오르내리며 무술을 연마했죠

감심: 나중엔 사부님이 방술만 수련하고 산림에 은둔해선 안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세상살이도 빼놓을 수 없는 수행이라고요

감심: 그래서 하산하게 됐어요. 세상 물정이 뒤얽힌 천하를 거닐고, 세상의 모든 욕망과 감정을 경험하고 관찰할 수 있었죠. 하지만 아직도 배울 게 많아요

감심: …수집된 정보를 통해, 잡석 고지에 손자분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걸 알게 됐죠

감심: 다행히 두 분을 만나, 밖으로 나왔네요

방랑자:

감심: 네, 알겠어요

야귀 진영으로 이동

병사에게 치원에 대한 정보 확인

지나가는 야귀 군인: 군인이십니까? 여긴 어떻게 왔죠? 앞은 잔상류의 후방입니다

양양: 야귀군 행정부대원 양양입니다

양양은 군사에게 야귀의 증명서를 제시하고 감심은 군사에게 찾는 사람에 대해 묻고 있다

지나가는 야귀 군인: 치원… 이라고?

지나가는 야귀 군인: 지금 찾고 있는 사람이 공명자가 아닌, 일반인인 거죠?

감심: 네! 본 적이 있나요? 무사한가요?

지나가는 야귀 군인: 만나긴 했는데, 군인은 아닙니다. 복무를 원하긴 했지만요. 작년부터 몰래 행군을 따라다녔는데, 못 쫓아냈죠

지나가는 야귀 군인: 만약… 성에서 찾지 못하셨다면… 아마 군수관한테 끌려갔을 겁니다

지나가는 야귀 군인: 아! 저 앞이 후방 부대 주둔지입니다. 더 가면 전쟁터라서 갔다고 해도 야귀군이 일반인의 통행을 허락하지 않았을 겁니다

방랑자:

감심: 아, 감사합니다

지나가는 야귀 군인: 만약 그쪽으로 가신다면, 여러분께 부탁드릴 게 있습니다

지나가는 야귀 군인: 가시는 길에 정찰탑 두 개가 있을 텐데, 정찰탑과 연락이 끊겨 확인이 필요합니다

양양: 네, 가볼게요

지나가는 야귀 군인: 좌표는 단말기에 보내놨습니다

「탐색 도구」-「스캔」으로 순찰 노선 확인

순찰 경로를 따라 정찰탑 찾기

감심: 저게 정찰탑인가요? 왜 사람들이 있죠?

양양: 군인이 아닌 것 같아요…

감심: 저기, 뭐 하고 계신 거죠? 전쟁터 근처라 위험해요

이상한 일반인?: 네? 어, 저흰… 아무것도 아닙니다. 남하해서… 성으로 가려는 거예요

방랑자:

양양: 혹시, 이 정찰탑…

이상한 일반인?: 다들 뛰어!

방랑자:

겁 많은 일반인?: 오빠… 이젠 못 걷겠어… 너무 배고파…

당황한 일반인?: 사, 살려주세요, 도, 도둑질은 정말 어쩔 수가 없었어요…

감심: 뭔가 일이 있으셨던 건가요?

겁 많은 일반인?: 전쟁 때문에 난리도 아니잖아요. 우리 같은 사람들은 돈이나 음식 없인 살수가 없으니까, 성으로 돌아가야 해요

겁 많은 일반인?: 너무 오랫동안 굶은 데다, 돈도 다 썼어요. 더 이상은 걸을 힘도 없다고요

겁 많은 일반인?: 근데 마침, 비싼 장비가 보이는 거예요. 군대도 없고, 사람도 없으니, 이 틈에 훔쳐서 팔려고 했어요

양양: 탑이 파손되면 근처에 잔상류 침입 문제가 심해질 거예요

양양: 그렇게 된다면, 전선의 병사들이 위험해요. 생각해 봐요, 앞뒤로 곤란해질 거라고요

당황한 일반인?: 걱정해 줄 여유도 없어요! 잔상류가 아직 오지도 않았잖아요. 그 전에 우리가 굶어 죽겠다고요

감심: 공공 물품이니, 돌려주세요

감심: 금주까진 꽤 멀거예요. 화덕빵을 가져가세요

감심: 이 과자도요. 아, 더 있네요. 이 돈도 챙겨가세요. 그럼, 금주성까진 충분할 거예요

겁 많은 일반인?: 이걸… 전부 다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당황한 일반인?: 아! 저기, 다들 너무 흥분하지 말고 진정합시다! 감사 인사부터 해야죠!

감심: 사부님께서, 어려운 이들을 도우라 했어요. 그러니 괜찮아요!

방랑자: 위험해요!

습격하는 도둑 처리

이상한 일반인?: 말로는 안 되겠구먼

감심: 저는 도우려는 건데, 왜 이러시는 거죠?

이상한 일반인?: 사람 수 안 보여? 겨우 이걸로 누구 코에 붙여. 눈치가 있으면, 갖고 있는 값진 물건이랑 음식 전부 다 내놓으라고!

이상한 일반인?: 나도 너희 같은 젊은이들을 해치고 싶진 않아. 그러니, 좋은 말로 할 때 순순히 협조하는 게 좋을 거다

이상한 일반인?: 아니면… 이 많은 사람들을 상대해 보시던가. 죽고 난 다음에 우리 탓은 하지 마라

감심: 불의에는, 참지 않아요

감심: 위험하니, 두 분은 물러나세요

이상한 일반인?: 해보겠다고! 그래, 그렇다면 끝까지 가보자고!

당황한 일반인?: 그, 그, 그만 죄송해요, 제발 용서해 주세요. 젠장…

감심: 저는 음식도 주고 돈도 줬는데, 왜 또 뺏으려 했죠?

감심: 혹시 여기있는 분들 말고, 누가 또 있는 건가요?

양양: 행색과 실력을 보니 평범한 사람이 아니군요

방랑자:

나이 많은 추방자: 누, 누가 봐도 평범한데, 무, 무슨 소릴 하는 거야! 단지… 얼마 전에… 추방당한 것 뿐이라고

나이 많은 추방자: 순찰관한테 체포되지 않으려고 나온 건데, 성 밖의 전쟁이 이렇게 심해질지 누가 알았어. 야영지 사람들과 인맥도 없고 두목의 돈도 떨어졌으니… 돌아가는… 방법밖엔…

소심한 추방자: 돌아가려는데, 식량과 돈이 부족해서… 훔칠 수밖에 없었어요

소심한 추방자: 군영에 사람이 있었다면, 군수품을 훔칠 생각도 안 했겠죠

소심한 추방자: 저기, 착한 분들 같은데, 제발 조금만 더 주세요. 이렇게 사람이 많은데, 다친 사람도 있고, 이 정도로는 부족해요

방랑자:

감심: 잠깐만요, 방금 드린 걸로 금주성까진 충분해요. 남을 수도 있고요

감심: 미안하지만, 방금 드린 걸로 금주성까진 충분히 갈 거예요. 인원이 많아도 남을 정도예요

감심: 저는 빈손으로 하산해서 금주로 가봤기 때문에 물자가 얼마나 필요한지 알아요

나이 많은 추방자: 하! 어린 게 잘도 나불대네! 딱 봐도 부잔데, 좀 나눠주면 어디가 덧나!

감심: 탐욕을 부리면, 궁핍해지죠. 이 정도 물자면, 모두 성까지 갈 수 있을 거예요

소심한 추방자: 아뇨, 당신은 몰라요. 이런 때 돈 벌기가 얼마나 힘든데! 성에 가도 일을 못 구하면 그땐 정말 힘들어져요

감심: 저도 하산한 뒤 금주까지 걸어갔었어요. 저는 똑똑하지도, 세상 물정을 잘 알지도 못하지만 금주에서 잘 적응했어요. 능력도 있으신데 왜 포기부터 하세요?

감심: 돌아가서 일을 구하지 못하시면, 육선찻집으로 가셔서 절 찾아주세요. 이 감심, 힘닿는 데까지 도울게요

나이 많은 추방자: 윽! 그래, 그래, 잘 알았다고!

나이 많은 추방자: 이, 이제 그만 가자. 저 어린 도사 설교는 그만 듣자고

감심: 제 말은… 하아… 아니에요, 저기 부품은 두고 가셔야죠!

나이 많은 추방자: 기억력은 또 좋아가지고… 자자자! 가져가!

양양: 이 정찰탑만 파괴한 건가요?

나이 많은 추방자: 그래! 훔치자마자, 딱 걸렸었잖아

양양: 그럼 저 정찰탑은…

나이 많은 추방자: 그건 우리가 한 게 아니야! 딱 봐도 망가진 지 꽤 오래되어 보이잖아. 주변에 가시덤불도 너무 많고

양양: 네, 알겠어요

양양: 야귀군 군영도 가까운데, 혹시… 괜찮다면… 정찰 장비를 수리하고 가면 어떠세요?

방랑자:

정찰탑 수리

다른 곳의 정찰탑 상황 보기

양양: 조심해요! 위험의 숨결을 느꼈어요...

「탐색 도구」-「컨트롤」로 봉오리 폭탄을 컨트롤하여 가시덤불 제거하기

감심: 설마 했는데 정말 가시덤불이 덮여 있네요… 먼저 가시덤불을 없앤 다음에 고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감심: 이 가시덤불 때문에 접근하기 어려우니, 우선 주변에서 쓸만한 걸 찾아보죠

정찰탑 수리

야귀군 후방부대의 주둔지 도착

양양: 감심, 괜찮아요?

감심: 아, 전장은 처음이라서요. 여긴… 성안이랑 분위기가 다르네요

주둔지 관리인에게 상황 묻기

휴란: 오늘 물자가 와서 점검해 봤는데, 아직… 부족해. 성에 연락해서 가능한 더 보내달라고 해

수송병: 하지만 절차가…

휴란: 서두르라고 해! 긴급상황엔 1초에도 전선이 무너진다고! 물자 목록이야. 자, 얼른

휴란: 아니면, 연락하라고 전해. 빨리, 서둘러

휴란: 빨리 움직여! 언제까지 옮기기만 할 거야?

방랑자:

휴란: 또 뭐지? 지원하러 온 건가?

휴란: 잠깐. 야귀군이 아닌 것 같은데

양양: 전 야귀군 행정부대원 양양, 이 두 분은…

양양이 야귀군 신분증을 제시한다

휴란: 죄송합니다, 잠깐…

휴란: 조심해! 약물 상자라고. 부상자가 왔는데 약이 없으면 너희가 책임질 거야? 살살 좀 해

휴란: 행정부대라… 아! 지원 대원이군요. 부상자들이 얼마 안 있으면 돌아올 겁니다

휴란: 실례지만, 통신이 와서

휴란: 네, 접니다

휴란: 공명자가 오버클럭을? 네, 네. 당장 가서 지원하죠

휴란: 이를 어쩐다... 저기, 혹시 절 좀 도와주시겠습니까?

휴란: 지금 부상자들을 후방으로 호송 중인데… 그들을 보호해주실 분이 필요합니다. 저는… 오버클럭 일이 바빠서요

감심: 아! 어떻게 도와드릴까요?

휴란: 부상자들의 안전만 지켜주시면 됩니다. 나머지는 의료진이 할겁니다

방랑자:

휴란: 그럼

감심: 이렇게 바쁘다니… 보아하니, 다들 물 마실 시간도 없겠어요

양양: 물자, 의료, 수리, 인력, 물류… 후방에서 질서를 잡아야 전선이 버틸 수 있어요

감심: 상황이… 이렇게 심각한지 전혀 몰랐어요. 전쟁이라는 게, 바로 이런 거였군요

양양: 모를 수도 있죠. 쉽게 접할 수 없으니까요. 보통은 그게 정상이에요

양양: 아마… 군인들도 저처럼 사람들이 모르길 바라고 있을 거예요. 걱정과 두려움 없이 살 수 있게 노력하니까요

방랑자:

잘난 체하는 부상자 돌보기

수허: 이 정도로는 여기 안 와도 돼요! 돌아갈래요!

감심: 진정하세요, 아직 피가 나고 있어요

수허: 팔이 없어도! 아무도 절 막을 순 없어요!

방랑자:

수허: 무리라뇨! 제 공명 어빌리티로 직접 치료하면 돼요. 이번엔 좀 느리지만… 저 말고 다른 사람한테 가보세요

의료진: 그만. 저희 검사는 정확하니, 마음 편히 계세요

의료진: 꽉 잡으세요

감심:

의료진을 도와 부상자 치료를 완료하였다

허약한 부상자 돌보기

선우: 후... 후우...

감심: 괜찮아요?

선우: 네에… 그냥… 숨쉬기가 힘든 것 같아요…

방랑자:

선우: 괜찮아요... 저는...

감심: 의료진을 부를게요

의료진을 부상자에게 데려왔다

의료진과 대화하기

의료진: 정말 감사해요. 와서 좀 쉬세요

감심: 다들 부상이 심각해 보이던데…

의료진: 그래도, 이미 치료를 해뒀으니 회복될 거예요. 기염 장군님께서 제도를 바꾸고, 야귀군을 창설한 이후로 상황이 많이 나아진 거예요

의료진: 더 옛날엔 군대에 일반인이 많았대요. 비가 내려도 공기의 피비린내를 씻어내지 못했다는군요

의료진: 그 때에 비하면... 많이 좋아진 거예요

의료진: ...이 상처들은... 수천 마리의 잔상을 격파한 영웅의 증표에요

의료진: 야귀군 공명자들은 혼자서 백 명은 상대할 수 있는 사람들이에요! 이 정도 부상이면, 그 이상의 잔상을 상대한 거겠고요

방랑자:

감심: 나라를 돕고 백성을 구해낸 장병들에 비하면… 제가 한 건 아무리 생각해도 부족한 것 같아요

의료진: 그러지 마세요. 여러분 덕분에 이렇게 빨리 처리했으니까요

의료진: 여긴 거의 안정됐으니까, 다른 일이 있다면 가보세요

감심: 사실 저는… 군수관을 찾아 여기까지 왔어요

의료진: 군수관님은 여기 안 계세요. 군영 상부에서 배급을 지휘하실 테니, 엘리베이터를 타고 위로 올라가 보세요

양양: 방랑자, 저흰…?

방랑자:

감심: 이건 도관에서 쓰던 원기 회복 처방전이에요. 받아주세요

의료진: 아, 세상에, 정말 감사해요

수직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위층으로 이동

엘리베이터 호출

엘리베이터 기다리기

엘리베이터를 타고 위층으로 이동

위층 도착

군수관에게 상황 묻기

「후방부대」 군수관: 재고는요? 확인됐습니까? 소모품이랑 통신도 점검해야 합니다

「후방부대」 군수관: 소모, 이 목록을 상부로 보내줘요. 아, 소모가… 아니군요. 무슨 일이죠?

양양: 저는, 야귀군 행정부대원 양양입니다. 방랑자와 사람을 찾는 감심 수행자고요

방랑자:

「후방부대」 군수관: 금주는 황룡의 관문, 잡석 고지는 두 번째 관문입니다. 여기가 함락될 위험이 있다면, 그건 금주만의 일이 아니죠

「후방부대」 군수관: 인간이 아닌, 잔상과 휴전은 불가능합니다. 잔상이 남아있는 한 전쟁은 끝나지 않겠죠

「후방부대」 군수관: 끝없는 전쟁 앞에서 보급은 군대의 피와 다름없고, 저는 군을 위해 그 피를 공급해줘야 하는데… 마침 보급이 부족한 시기입니다…

「후방부대」 군수관: 부상자를 돕는 걸 봤습니다. 휴란 쪽이 더 급한 것 같군요

「후방부대」 군수관: 호의는 고맙지만, 군수는 제가 직접 지켜봐야 합니다

감심이 군수관에게 상황을 묻는다

「후방부대」 군수관: 치원…

「후방부대」 군수관: 치원 그 녀석, 집에 연락하지 않았다니…

「후방부대」 군수관: 저희 야귀군은, 지난 몇 년 동안 일반인을 받지 않았습니다. 작년은 지금처럼 긴박하지 않아서, 그 녀석이 몰래 따라왔었죠. 고집불통이었습니다

「후방부대」 군수관: 돌려보내고, 설득해도, 다시 왔죠. 결국… 후방 지원을 맡겼습니다

「후방부대」 군수관: 전선이 위험해진 후엔, 도저히… 남게 할 수 없었죠. 그래서... 물자랑 같이 보내려고 했는데, 잘됐군요

「후방부대」 군수관: 아, 아마, 상부에, 가면 있을 겁니다

감심: 네, 저는 치원을 찾으러 갈게요. 나중에 두 분과 합류하겠습니다

방랑자:

감심이 모두에게 감사를 표한 뒤 먼저 떠난다

방랑자:

「후방부대」 군수관: 윽, 뭐 하는!

방랑자:

「후방부대」 군수관: 아… 하아… 죄송해요. 유탄을 꺼낸 줄 알고. 하하, 이건... 망고스틴이네요

방랑자:

「후방부대」 군수관: 일종의 구식 무기죠. 비명의 영향으로 전 세계가 기술 후퇴와 자원 부족을 겪었습니다

「후방부대」 군수관: 당시에 일부 흑석 무기가 개발됐지만 흑석에 대한 인식이 완전하지 않아서, 불안정한 신구 결합 산물들이 생성됐습니다

「후방부대」 군수관: 유탄은 그중 하나죠. 지금은 흑석 무기가 발전 중이고, 군대 제도도 바뀌어, 이런 무기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후방부대」 군수관: 음… 이건 금주에서 나오지 않는 과일이라, 외지에서 수입되고 있습니다. 최근엔 잔상류가 빈번해서 물자는 생필품 위주죠. 이런 건 전쟁에서 이기게 되면 다시 수입될 겁니다

「후방부대」 군수관: 지금은, 금주성 남쪽의 울음새 늪 곤소항으로부터 오는 수로의 호송대를 야귀군 후방부대가 호위하고 있습니다

「후방부대」 군수관: 음, 그리고... 이 과일은 보존 기간이 짧고 유탄과 혼동하기 쉬워서, 군용보급품엔 없습니다

감심에게 찾는 사람에 대해 묻기

양양: 수행자님, 찾던 분은 찾으셨나요?

감심: 네, 치원은 잘 찾았어요. 일단은… 물자를 수송하는 후방부대를 따라 성으로 가서, 할아버지께 안부를 전하려고요

방랑자:

감심: 치원은 순박한데, 할아버지의 영향으로 전장에 나가 싸우는 데 집착하게 된 것 같아요

감심: 두 분과 함께하며 많은 걸 보고 듣고 배웠습니다. 지금도 멀지 않은 전방에선, 지금까지 본 것보다 더 힘들고 치열한 광경이 펼쳐지겠죠

감심: 전쟁은 이 세상을 만들어 냈고, 고통받게 해요

감심: 전에 사부께서 말씀하셨어요. 「대인은 전쟁터에서, 범인은 일상에서, 소인은 산에서 뜻을 이뤄야 한다」

감심: 치원의 마음도 이해 못 하는 건 아니에요

감심: 치원은 어느 누구나 적을 상대할 수 있고, 전장에서 할 일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야귀군이 되기 위해선, 어려운 시험과 훈련이 필요하다는 걸 인정하지 않고 있어요

방랑자:

감심: 저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해서 설득은 못했어요. 그래서 저는… 사부님의 가르침을 떠올려 봤어요. 제가 뭔가 하고자 할 땐, 늘 사부님과 대련해서 이겨야 했죠

방랑자:

감심: 치원을 무력으로 제압하려는 게 아니에요. 사부님은 대련으로 도리를 가르치셨고, 많은 걸 배웠죠. 이번 대련은, 누가 이겼을지 알겠나요?

방랑자:

감심: 「비우면 비울수록, 얻게 되고, 더 들을수록, 더 배운다.」

감심: 방랑자 말대로 일부러 져줬지만, 치원에게 들키고 말았어요

감심: 대련한 후에, 치원도… 공명자와 일반인의 차이를 깨달은 것 같아요. 좀 더 노력해야 한다는 것도요. 의욕만 앞서, 전쟁터에 나서려고 했었죠

감심: 군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고 해도, 그걸 하기 위해선 더 준비하고 노력해야 한다는 건 틀림없는 진실이죠. 적과 싸우려면, 내가 강해야 돼요

감심: 「번잡한 마음을 맑게 하고, 빛과 그림자는 같으니, 둘과 함께하라」

감심: 어빌리티를 쓰지 않겠다 약속했는데, 치원은 일반 공격도 못 받아쳤어요

감심: 패배한 후, 치원은 알았죠. 잔상은 인간이 아니고, 자신은 무력하며, 군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자신과 남을 속이는… 그런… 말뿐이라는 걸요

감심: 두 분은… 처리할 일이 남아 있다고 들었어요. 나중에라도 시간이 되신다면, 육선찻집에 와주세요

감심: 두 분과 만났어서, 다행이에요

방랑자:

양양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상의

양양: 감심과 만난 건 우연이에요. 영윤 대인의 의도가 아니라면, 망고스틴의 뜻은 대체 뭘까요?

방랑자:

양양: 무언가 떠올랐나요?

방랑자: 제 생각엔…

방랑자:

양양: 방랑자 혹시… 영윤 대인이 전하려는 정보가 바로 잔상류라고 말하고 싶은 건가요?

양양: 조수처럼 밀려오는 잔상… 방어선이 무너지면 황룡만 위험한 게 아니라…

양양: 방랑자 혹시… 영윤 대인이 전하려는 게 망고스틴의 운송 경로라고 말하고 싶은 건가요?

양양: 아까 군수관이 남쪽 수로라고 했어요

양양: 방랑자 혹시… 망고스틴이 금주 전선과 기염 장군을 뜻한다는 건가요?

양양: 전쟁의 뒤편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불길한 기운이 서려 있어요. 긴장… 불안… 전선을 지키는 병사들…

전장을 사수하고, 모든 잔상 처치

양양: 왜 그래요? 어디 불편하세요?

방랑자:

양양: 놀랐어요… 갑자기 멍하니 서 계시더니, 아무 반응이 없었어요. 뭘 봤죠?

방랑자: 시야가 잔상의 시각으로 변한 것처럼, 북락 광야의 광경이…

방랑자:

양양: 방금 묘사하신 건… 군대를 거느린 청룡이 거친 기세로 들판을 누비는 야귀의 깃발이에요. 야귀의 장군 기염의 상징이죠

양양: 그리고 지금 가까운 전선에서, 장군의 군대가 잔상류를 막아내고 있고요

방랑자:

양양: 우연이네요. 전선에 오니까 마침 진수군 장군이 돌진하고 있었고, 공교롭게도 바로 이때…

양양: …붉은 옷, 잔상류를 제어하는…

양양: 잔성회…

양양: 공간을 넘어… 근처의 전장을 감지하다니…

방랑자:

양양: 이 전투 자체가 어떤 이변의 징후일 것 같아요… 그게 아니면…

양양: 북락 광야의 숨결은… 어느 때보다 짓눌려 있고 숨 막히죠

양양: 방랑자… 아마 지금 이 순간, 방랑자와 전쟁터는 연관이 있는 게 분명해요

방랑자:

양양: 잔상과 공감을…?

방랑자:

양양: 방랑자?

방랑자: 전에 설지가 그랬는데, 나뭇잎에 잔상 주파수가 파동한대요

방랑자: 마지막 신물, 나뭇잎이 가리키는 방향은… 저쪽이에요

양양: …중부 평원의 소원 연못 마을이에요

양양: 마음을 가라앉힌 후에 자신의 목표와 계획을 살펴보다 보면, 바람이 가져온 메시지가 분명해지고, 생각도 뚜렷해지거든요…

양양: 방랑자도 시도해 볼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