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양의 대모험

금주성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는 앙코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앙코는 곧 시작될 이야기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앙코의 친구로서 메에 용사와 함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모험을 떠나겠습니까?

앙코의 이야기를 들으러 가기

콩콩: 앙코, 빨리빨리. 그래서 어떻게 됐어?

밍밍: 맞아맞아. 우리 진짜 엄청 많이 기다렸다고!

앙코: 조금만 기다려. 용사는 친구들이 모두 자리에 앉아야 올 거야

앙코: 앙코도 지금 친구를 기다리고 있거든. 아. 왔다!

앙코: 방랑자 오빠, 여기야!

앙코: 드디어 다시 만났네!

앙코: 안 그래도 그늘이, 구름이한테 오나 안 오나 확인해 보라고 했거든

방랑자:

앙코: 있지! 같이 놀고 싶단 말이야. 앙코 얘기를 들려주고 싶어

앙코: 전에 금주에 왔을 때는 같이 놀 시간도 별로 없었고, 다들 엄청 바빴지만...

앙코: 이번에는 괜찮아. 앙코, 휴가 중이거든!

방랑자:

앙코: 당연하지! 「검은 해안」이 얼마나 좋은데! 맨날 바쁜 알토 삼촌도 휴가는 꼭 챙겨!

앙코: 숙제...? 앙코는... 그런 거 잘 모르겠는데~...

앙코: 어렵게 얻은 휴가라, 알토한테도 금주에 와서 친구들이랑 놀자고 했는데...

앙코: 의자에 누워서 자기는 너무 바쁘다고, 어른은 생각해야 할 게 너무 많다고 거절했어!

앙코: 어른은 너무 힘든 거 같아. 얘기할 시간도 없고 들을 시간도 없잖아

앙코: 그래서 이번엔 어쩔 수 없이 앙코랑, 이야기랑, 알토의 지갑만 왔어

앙코: 맞다! 내 친구들한테 소개를 해줘야지! 다들 이미 잘 알고 있지만!

앙코: 모두 빨리 와봐! 여기는 방랑자. 금주를 지켜낸 위대한 영웅이야!

방랑자:

콩콩: 우와! 앙코가 말한 그 영웅이라고? 사람들도 구해주고 엄~ 청 큰 잔상도 물리쳤댔는데?! 진짜 멋있다~

앙코: 에이, 그럴 필요 없어!

콩콩: 앙코가 얘기해줬거든. 사람들도 구해주고 엄~ 청 큰 잔상도 물리친 진짜 멋진 방랑자라고!

콩콩: 저... 같이 앙코가 해주는 이야기, 들을 거야?

방랑자:

밍밍: 응! 앙코가 해 주는 이야기, 엄청 재미있어. 저번에 안개로 변한 회색 늑대 이야기까지 했는데...

방랑자: (알토를 얘기하는 건가...?)

콩콩: 그거랑, 금색 눈 고양이랑 회색 깃털을 가진 작은 새 이야기도 해 줬어!

방랑자: (이건 나랑 양양 얘기인 것 같고...)

앙코: 후후, 앙코의 이야기는 끝이 없다고! 이번에도 새로운 이야기를 가져왔어!

앙코: 오늘의 주인공은 메에 용사! 신나는 모험으로 가득한 얘기니까 방랑자도 분명 좋아할 거야!

방랑자:

앙코: 그치? 모험이 제일 재미있어!

앙코: 다른 것도 많지만... 미리 얘기해줄 순 없지!

앙코: 어때, 궁금하지! 들어볼래?

앙코: 오빠가 이야기를 듣는 걸 좋아한다면, 앙코의 이야기 속으로 놀러 갈 수 있을지도 몰라! 그렇지? 메에!

그늘이 & 구름이: 메!

방랑자: (이야기 속으로 놀러 간다... 앙코만의 비유법인가? 한번 들어볼까...)

방랑자:

앙코: 진짜? 그럼 오빠가 먼저 자리에 앉아! 내가 특별히 전용석을 준비했어!

앙코: 모두 자리에 앉으면 이야기가 시작될 거야!

앙코: 우웅... 일이 중요하긴 하니까...

앙코: 그럼, 듣고 싶으면 언제든지 앙코를 찾아와! 오빠를 위해서 특별히 전용석을 만들어 놨어!

앉아서 이야기 시작 기다리기

앙코: 자! 이제 이야기를 시작할 테니까, 모두 자리에 앉아!

성실한 어린이: 한참 전부터 앉아 있었어. 오늘도 회색 깃털 새 이야기 해 줄 거야?

앙코: 아니, 이번에 들려줄 이야기는 메에 용사가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야!

앙코: 이 이야기는, 상상으로 가득 찬 양들의 왕국에서 벌어지는 일이야...

앙코: 양들의 왕국 성채 가장 깊은 곳에... 소원을 들어주는 문이 있었대

앙코: 이 문으로 가는 길은 힘든 장애물로 가득했지

앙코: 하지만 수많은 용사들이 이 문으로 향했어. 누구나 이루고 싶은 소망은 있으니까

앙코: 여행이 시작되기 전, 구름이 요정은 여정을 떠나는 모든 용사에게 물었어

구름이 (앙코): 전설의 문을 통과하면 엄청난 돈과 명예를 얻을 수 있어. 잊지 못할 추억도 잔뜩 만들 수 있을 거야

구름이 (앙코): 그중에서... 넌 뭐가 제일 갖고 싶어?

성실한 어린이: 음, 내가 용사라면, 돈을 엄청 많이 갖고 싶다고 할래! 돈이 많으면 언제든지, 좋아하는 별튀김을 사 먹을 수 있으니까!

의문이 드는 어린이: 흥, 난 달라. 난 명예가 갖고 싶어. 유명해져서 모든 사람들이 내 이름을 불러주는 거야~!

구름이 (앙코): 그럼 넌? 왠지 엄청 용감해 보이는데, 돈이 갖고 싶어? 아니면 명예?

방랑자:

구름이 (앙코): 그럼 상인을 따라 바다를 건너 리나시타로 가

구름이 (앙코): 거기엔 사방에 보물이 널려 있어서 엄청난 부를 얻을 수 있대

구름이 (앙코): 이미 유명한데도? 네가 지평선을 따라 걸어가기만 해도, 사람들이 전부 네 이름을 알게 될 거야!

앙코: 헉... 이게 바로 어른의 선택인 건가...!

앙코: 이 선택... 메에 용사가 한 거랑 엄청 비슷해! 둘이 같이 여행을 떠날 수도 있겠는데!

앙코: 이렇게, 사람들마다 소원이 다른 만큼 모두 다른 여행을 떠나게 됐어!

앙코: 그리고 이 사람들 중엔 작은 메에 용사도 있었어! 사람들이 소원을 묻자 작은 용사는 이렇게 말했지

그늘이 (앙코): 난 돈도 명예도 다 필요 없어!

앙코: 이 말에 구름이 요정은 의문이 들었어. 그래서 이렇게 물었대

구름이 (앙코): 돈도 명예도 원하지 않는다면, 왜 위험을 무릅쓰고 소원의 문을 열려고 하는 거야?

그늘이 (앙코): 내 단 한 가지 소원은... 가족을 만나는 거니까

앙코: 그렇게 작은 용사의 소원을 알게 된 요정은 어딘가를 가리켰어

구름이 (앙코): 좋아... 그럼 작은 용사들아, 내 이야기를 믿고 친구들이랑 같이 눈을 꼭 감는 거야

구름이 (앙코): 잠시 후 눈을 뜨면, 새로운 모험이 시작되고...

구름이 (앙코): 함께 이야기를 다 썼을 때, 소원은 반드시 이루어질 거야

앙코: 그럼 메에 용사의 친구들, 눈을 감고 함께 모험을 떠나볼까?

방랑자:

낯선 세계 탐색하기

방랑자: 여긴...

앙코: 여기야! 빨리 와!

방랑자: (앙코가 날 부르는 것 같아. 일단 가보자)

앙코와 대화하기

앙코: 처음 온 사람 같은데. 소원의 문을 찾으러 온 거야?

방랑자: (소원의 문? 여긴 앙코의 이야기 속인 건가... 우선 대답부터 해주자)

방랑자:

앙코: 정말? 그럼 우리 같이 가자, 앙코도 이루고 싶은 소원이 있거든!

앙코: 그럼 우리랑 같이 가야 돼! 이곳의 끝까지 가서 소원의 문에 대해 알아내면, 왔던 곳으로 돌아갈 수 있어!

앙코: 이곳은 처음인 것 같은데, 낯설진 않아?

앙코: 여긴 양들이 잔뜩 숨어 있는 양들의 왕국이야. 구름도 다 양 모양이라고!

앙코: 그나저나 운이 좋네, 내가 여길 잘 알거든. 내가 안내해 줄 수 있어!

방랑자:

앙코: 그래! 그럼 같이 가자!

앙코: 알겠어... 그래도 가는 길은 같으니까 각자 보고 싶은 걸 보면서 가자. 앙코도 앙코의 길을 갈게

앙코: 전에 구름이 요정이 이 길을 따라 쭉 가면 끝에 도착할 수 있다고 말해줬어!

앙코: 도착하면, 보물이 어디에 숨겨져 있는지 꼭 물어볼 거야...

앙코와 함께 모험하기

선물상자 열기

구름이: 때리지 마... 난 평범한 상자일 뿐이라고...

앙코와 함께 모험하기

앙코: 조심해! 여긴 수많은 이야기가 시작되는 곳이야

앙코: 이야기가 길어지면 이 길도 길~ 어져! 막 끊어진 다리 같은 것도 나오고 그래!

앙코: 하지만 이번엔 앞부분만 이야기할 거라, 금방 끝에 도착할 거야!

선물상자 열기

「그늘이」: 헤헤, 놀랐지!

앙코와 함께 모험하기

길을 막는 몬스터 처치하기

앙코: 괴물이 엄청 많아! 빨리 물리치자!

구름이: 드디어 왔다메에! 이 괴물들 때문에 깜짝 놀라 죽을 뻔했다메에에...

앙코: (얘가 구름이 요정인가? 겁은 많지만 착해 보이는 걸로 봐선 길을 알려 줄 것 같아)

방랑자: (설정에 완전히 몰입했잖아...)

구름이: 너희들 소원의 문을 찾고 싶은 거냐메? 여기서 나가서 세 가지 보물을 찾으면 된다메...

방랑자:

구름이: 메에! 첫 번째는 용기의 보검이다메에. 그걸 얻으려면 이 길이 아무리 어려워도 두려워하지 않아야 된다메에. 하지만 조심해야 된다메에...

구름이: 두 번째는 신념의 방패다메에. 이건 조금 복잡하다메... 신념을 갖고 이곳저곳을 찾아다녀야 한다메에

구름이: 마지막은 희망의 화관이다메에. 여러 종류의 꽃으로 만들어진 왕관이다메에. 사람들의 생각을 담고 있고, 영원히 시들지 않는 꽃이다메에!

구름이: 너희가 이 보물들을 찾으면, 그때 소원의 문을 열 수 있다메에

앙코: 좋아! 보물의 단서를 다 들었으니까 메에 용사의 모험도 본격적으로 시작이야

앙코: 이제 저 문을 통과해서 현실로 돌아가면 돼!

앙코: 고마워! 구름이 요정!

구름이: 나중에 또 어려운 일이 생기면, 이곳에 와서 나를 찾아달라메에! 메에~

문을 터치하여 현실로 돌아가기

앙코의 환상세계로 진입하기

앙코: 방랑자 오빠! 양들의 왕국에서 돌아왔구나!

방랑자:

앙코: 응, 맞아! 거기가 바로 메에 용사 이야기의 시작점이자 그늘이랑 구름이의 고향이야!

앙코: 그늘이랑 구름이의 도움이 있으면 앙코가 친구들을 초대해서 구경시켜 줄 수 있어

앙코: 하지만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 건 아니야. 이런 이야기는 터무니없는 가짜라고 믿지 않는 사람들도 있거든. 양들의 왕국도 그런 사람들은 환영하지 않아

앙코: 하지만 방랑자는 달라. 앙코의 친구고, 앙코의 이야기를 열심히 들어주니까! 그래서 앙코도 서프라이즈를 해주고 싶어!

방랑자:

앙코: 맞아! 우리가 같이 모험하면 환상의 콤비니까!

앙코: 응? 용사가 괴물을 단숨에 쓰러뜨리는 스토리가 제일 멋지지 않아?

앙코: 앙코는 이 이야기를 엄청 좋아해. 이 이야기에서 메에 용사는 친구와 함께 많은 어려움을 극복했거든. 아까 방랑자랑 앙코처럼

앙코: 엄마가 그랬는데, 이야기를 믿으면 그 이야기가 힘을 준대. 그래서 앙코는 이야기를 생각할 때마다 마음이 따뜻해져

앙코: 아까는 그 따뜻한 느낌을 같이 나누고 싶었어! 방랑자가 행복해지게 말이야~

앙코: 앙코는 방랑자랑 같이 놀고, 모험하는 게 좋아! 그런데 전에 금주에 왔을 때는 다들 바쁘기만 했어...

앙코: 하지만 지금은 앙코의 휴가 시간! 오빠는 어때? 메에 용사의 뒷이야기가 궁금하지 않아?

앙코: 궁금하면 앙코의 메에 모험대에 가입해. 계속 함께 모험하면서 이야기의 결말을 찾아보는 거야!

방랑자:

앙코: 음... 좋아, 그럼 방랑자가 대장, 앙코가 부대장이야!

앙코: 소꿉장난이라니, 이건 아주 진지한 양들의 모험이라고! 앙코는 어렸을 때부터 엄청 재밌게 놀았는걸? 이번엔 방랑자가 대장이고, 앙코가 부대장이야!

앙코: 그럼 이제 메에 모험대의 첫 번째 임무를 수행하면서 다른 사람들은 이야기가 어떤지 물어보자!

앙코: 앙코 혼자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따뜻함을 전해주는 이야기가 되면 좋을 것 같거든

앙코: 관객들의 생각을 알게 되면, 이야기의 다음 전개도 알 수 있을 거야!

앙코: 박수가 있어야 연극도 앵콜을 할 수 있잖아!

방랑자:

앙코: 응! 잠깐만... 생각 좀 하고...

앙코: 저기 혼자 있는 애는 어때? 이 이야기를 좋아하는 것 같은데... 같이 가서 물어보자!

관객의 생각 알아보기

앙코: 안녕! 넌 왜 혼자 있어? 이름이 뭐야?

수줍어 하는 어린이: 나, 난 소영이야

앙코: 소영! 알겠어, 기억해 둘게! 여긴 방랑자. 우리 메에 모험대의 대장이야!

소영: 그, 그렇구나. 혹시 이야기가 어땠는지 물어보러 온 거야? 나... 나도 물어볼 게 있는데...

앙코: 그래? 뭔데? 앙코가 꼭 대답해 줄게!

소영: 그, 그게... 세 가지 보물을 찾으면 소원을 이룰 수 있는 거 맞지? 그치?

앙코: 응, 이야기에 그렇게 나와 있어!

소영: 그, 그럼 이거 좀 봐줄래...?

방랑자:

앙코: 나도 볼래! 와... 나무로 만들었잖아...

앙코: 등대같이 보이는데, 여기 큰 바위도 있어!

앙코: 근데... 앙코도 이게 어디인지는 잘 모르겠어...

방랑자:

앙코: 바로 알아보네! 금주를 다 돌아다녔던 거야?

앙코: 여기 위에 동그라미도 있고 칼 표시도... 아!

앙코: 이거, 설마 보물지도?! 여기! 위에 그려져 있는 이거, 용기의 보검 아닐까!

앙코: 앙코, 이제 알겠어! 이야기에서도 메에 용사가 보물지도를 찾아내거든...

앙코: 이 지도 어디서 났어?

소영: 엄마가 남겨줬어... 이 지도는 엄마와 나의 약속이야

소영: 예전에 엄마랑 무용극을 보러 간 적이 있거든...

소영: 거기서도, 주인공이 소원을 이루기 위해 구름이 요정의 도움을 받아서 전설의 보물을 찾았어. 앙코가 해준 이야기처럼!

소영: 무용극을 보고 나서, 엄마한테 진짜 소원을 들어줄 수 있는 보물이 있냐고 계속 물어봤어. 그때부터 계속 보물을 찾고 싶었거든...

소영: 근데 엄만 너무 바쁘시고... 밤늦게 돌아오셔서 나랑 같이 보물찾기를 할 시간이 없었어

소영: 그러다 어느 날 엄마가 나한테 이 보물 지도를 주신 거야. 구름이 요정이 준 지도인데 보물의 위치가 표시돼있다고 하셨어

소영: 그리고, 엄마가 돌아오면 함께 보물들을 찾으러 가자고. 그땐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두려워하지 말자고... 같이 약속했어

소영: 보물을 찾으면 소원도 이뤄주니까, 가장 이루고 싶은 소원이 뭔지 미리 생각해 두라고도 하셨거든

소영: 그래서 난, 그때부터 소원을 많이 생각했어... 별튀김 많이 먹기, 새 장난감 잔뜩 받기...

소영: 하지만 지금 내 소원은 단 하나야...

소영: 엄마가 보고 싶어... 한 번만 더 만나고 싶어... 꼭 하고 싶은 말이 있거든

앙코: ......

소영: 어른들은 엄마가 임무 때문에 멀리 갔다고 했는데... 나한테 뭔가 숨기려고 하는 것 같아

소영: 나도 엄마가 돌아오지 않을 거라는 거 알아... 그치만... 엄마를 만나고 싶어. 그래서 이 보물지도를 떠올린 거야

소영: 아빠한테도 보물 지도 얘길 했었는데... 아무 말 없이 꼭 안아주시기만 했어

소영: 그러다, 앙코의 이야기를 듣고 생각했어... 그게 사실이라면, 어쩌면...

앙코: 우리가 같이 찾아보자!

앙코: 앙코도 뭔지 알아. 어른들은 우릴 달래주려고 잔뜩 얘기해주잖아. 좋은 뜻인 건 알지만 항상 뭔가 숨기는 기분이야

앙코: 앙코도 예전에 그런 말을 많이 들었거든. 그래서 뭐가 진짜고 뭐가 가짜인지 알 수 있어

앙코: 그리고 이 보물지도는... 확실해. 이건 진짜야!

소영: 저, 정말?

앙코: 응! 앙코만 믿어!

앙코: 엄마가 남긴 보물 지도니까 꼭 찾아야지!

앙코: 그리고 사실, 우리도 이 이야기의 결말을 찾고 있어...

앙코: 이제 결말의 실마리가 나왔으니까, 가서 찾아보자, 대장!

방랑자:

앙코: 그럼 메에 모험대, 출발! 목표는 전설의 보물 세 가지를 전부 찾는 거야!

앙코: 아, 근데... 난 금주에 대해 잘 모르는데 어떡하지... 소영이는 가본 적 있어?

소영: 응, 옛날에 엄마랑 같이 놀러 갔었어. 하지만 잔상이 나타나니까 혼자선 절대 가지 말라고 하셨는데...

방랑자: 그래서 엄마가 함께 가자고 한 거군요

앙코: 그럼 우리가 같이 가면 되지! 바로 출발하자!

보물 지도의 지정 위치로 이동하기

방랑자: 보물지도를 보면, 보검은 이 근처에 숨겨져 있을 거예요

앙코: 여기 우글글이 엄청 많아! 무슨 모임이라도 하나?

우글글: 우글글이라니... 하하!

소영: 무, 무서워...

방랑자:

앙코: 맞아, 걱정마! 나랑 방랑자 오빠가 있다고!

앙코: 그 얘기 알아? 예전에 메에 용사가 자기보다 백 배나 센 이상한 고양이를 만난 적이 있었는데, 용사도 무서워서 벌벌 떨었대

소영: 지, 진짜?

앙코: 응, 진짜로. 하지만 용사는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았어

앙코: 등 뒤에 있는 친구들을 위해서라도 끝까지 싸워야 했거든

앙코: 지금처럼 괴물을 봤을 때, 놀라서 쓰러진다면, 그건 진짜 용기 있는 용사가 아니야

방랑자: 빠르게 처리하죠, 앙코

소영: 우, 우와! 대단해...

앙코: 당연하지! 우린 이것보다 더 강한 괴물도 물리쳤는걸!

앙코: 이 정도는 가뿐하다고! 맞지? 오빠

방랑자:

앙코: 더 큰 괴물이 와도 무섭지 않아

앙코: 정말? 안 그래 보이는데? 앙코가 봐줄까?

앙코: 칫 뭐야! 멀쩡하잖아!

앙코: 보검이 있는지 빨리 가보자! 저기 기관이 있어. 뭘 넣어야 되는 거 같은데?

앙코: 너무 높아서, 나랑 소영이는 키가 안 닿아...

방랑자: 보물 지도를 넣어야 할 것 같으니, 제가 할게요

보물 지도를 사용하여 기관 오픈하기

앙코: 와... 기관이 또 있잖아?

방랑자: 메에 용사 이야기에는 없었나요?

앙코: 이건 모험이니까 이야기에 없는 일도 생기는 법이지!

사다리 꼭대기에 오르기

소영: 너, 너무 높아... 전에 엄마랑 같이 했던 벽 타기 놀이도 이렇게 높지는 않았는데...

앙코: 아래만 보지 않으면 무섭지 않을 거야. 엄청 쉽다고, 해 봐!

보물상자 오픈하기

소영: 이게... 모든 것을 벨 수 있다는 그 이야기 속 보검일까?

앙코: 산을 허물고 바위를 벨 수 있는 용기의 보검!

방랑자:

소영: 네... 나무로 만들어졌어요. 여기 갈라진 틈도 있고...

소영: 맞아요... 나무로 만들어서 뭔가 벨 수 있을 것 같지도 않고...

소영: 여기 편지가 있어

앙코: 빨리 봐봐, 안에 뭐라고 쓰여 있어?

소영: 잠깐만...

소영: 「사랑하는 작은 용사, 벌써 첫 번째 보물을 얻었구나!」

소영: 「지금 이 보검이 너무 평범해 보인다고 생각하고 있겠지?」

소영: 「이 평범한 목검이 어떻게 전설 속 용기의 보검이 될 수 있을까 하고 말이야」

소영: 「실망부터 하지 말고 보검을 찾던 과정을 생각해 보렴」

소영: 「이곳까지 오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 발밑의 파도는 높아 보이고 머리 위의 보물 상자는 멀어 보이고」

소영: 「하지만, 넌 한 걸음 한 걸음 올라 여기까지 왔어. 그 모든 발걸음이 용기에 대한 너의 답이란다」

소영: 「평범해 보이는 이 목검이...」

앙코: 너의 용기를 증명하는 거야

소영: 맞아... 이 내용을 앙코는 어떻게 안 거야?

방랑자: 메에 용사 이야기에도 나왔었나요?

앙코: 응, 맞아...

앙코: 다음은? 편지에 다음 보물에 대한 단서는 없어? 아직 찾지 못한 보물이 두 개나 남아있다고!

소영: 아, 여기 있어!

소영: 읽어볼게. 「모험은 여기서 끝나지 않아, 작은 용사」

소영: 「소원을 이루려면 용기만으로는 부족하거든」

소영: 「고개를 숙여 보면 신념을 상징하는 방패가 용사의 눈길이 닿는 곳에 묻혀 있을 거야」

소영: 「늘 다르게 보이는 모래사장에 보물이 묻혀 있을 수도 있고, 아무것도 없을 수도 있어」

소영: 모래사장...?

방랑자: 저곳인 것 같아요

앙코: 그럼 다시 출발하자! 다음은 모래사장에서 보물찾기야!

편지에서 언급한 모래사장으로 이동하기

앙코: 자! 용감한 모험가들, 모래사장에 도착~! 이제 이 넓은 모래의 바다에서 전설 속 신념의 방패를 찾아야 돼

앙코: 그리고 방패는 가장 확고한 믿음을 가진 용사만 찾을 수 있대. 모험가들의 마음을 시험하는 거지!

방랑자:

앙코: 좋아, 해보자!

앙코: 그러게! 자신감을 가져도 되겠어~!

앙코: 그럼 흩어져서 찾아볼까? 소영이는 왼쪽, 앙코는 오른쪽, 중간은 오빠한테 맡길게!

앙코: 뭔가 특별한 걸 찾으면 앙코한테 알려줘! 같이 확인해 보자

소영: 응, 알겠어

방랑자:

모래사장에서 신념의 방패 찾기

이 부분을 다 찾아봤지만 아무것도 찾지 못했다. 나도 모르게 이야기 속 신념의 방패가 정말로 존재하는 걸까 의심하게 된다

낡은 가죽장화 하나를 들춰냈다. 누가 쓰레기를 함부로 버린 걸까?

설마 서프라이즈? 별볼일 없는 보물 상자를 열면 반짝반짝 빛나는 물건이 나올지도 모르잖아?

방랑자: 찾았다, 이게 그 신념의 방패일 거야

방랑자: 응? 여기도 편지가 있네. 일단 두 사람을 불러서 보여줘야겠어

보물을 앙코에게 주기

앙코: 오빠, 어때? 방패는 찾았어?

방랑자:

앙코: 정말? 역시 물건 찾기의 달인이잖아! 앙코가 소영이를 불러올게!

방랑자: 보세요. 이게 이야기에 나오는 방패일 거예요

소영: 이것도 나무로 만들어졌네...

앙코: 그래도 엄청 멋진데? 용기의 보검이랑 같이 사용하면 용사는 무적이 될 거야!

앙코: 방패를 만든 사람은 정말 대단해~

방랑자:

앙코: 틀림없이 안에 화관에 대한 단서가 있을 거야!

앙코: 소영아, 빨리 편지 안에 뭐라고 쓰여 있는지 봐봐!

소영: 으, 응! 잠깐만... 뭐라고 쓰여 있냐면...

소영: 「다시 한번 축하해, 우리 작은 용사」

소영: 「사람들은 대부분 아무리 노력해도 얻지 못하면 포기하기 마련인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찾아냈구나. 넌 이 신념의 방패를 가질 자격이 있어」

소영: 「언젠가 앞길이 막막할 땐, 이 여행의 의미를 다시 되새겨 보렴」

소영: 「우리 마음속에 숨어 있는 확고한 신념이, 안개를 뚫고 희망의 빛으로 안내할 거야」

소영: 「이제 희망의 화관에 대한 단서를 알려줄게」

소영: 「작은 소원을 안고 우리가 약속한 작은 꽃밭으로 가보렴」

앙코: 작은 꽃밭...?

소영: 약속한 꽃밭... 그래, 생각났어!

소영: 나... 나 거기가 어딘지 알아! 혹시 나랑 같이 가줄 수 있어?

앙코: 당연하지! 오빠, 다시 출발이야!

소영을 따라 화관이 있는 곳으로 이동

소영: 바로 여기야!

앙코: 여긴... 나무도 없고, 풀도 없는데

소영: 지금은 그렇지만...

소영: 예, 예전엔 붓꽃이 많이 피었어

소영: 여긴 엄마의 작은 꽃밭이야. 꽃을 많이 좋아하셔서 바쁘지 않을 땐 항상 여기 와서 꽃을 심었거든

소영: 그리고 떠나기 전에 나한테 맡기고 가셨어. 돌아오면 함께 보러 가자면서...

소영: 그래서 난 매일 꽃에 물을 줬어. 꽃들이 더 오래 피길 바랐거든

소영: 근데 꽃들은 너무 짧게 피어서, 다 시들어 버렸어

소영: 아빤 슬퍼하지 말라고, 생명이 흘러가는 건 자연의 섭리라고 하셨지만...

소영: 머리론 아는데도 자꾸 엄마랑 한 약속이 생각나

소영: 엄마가 너무 보고 싶어...

소영: 이 방패랑 검은 엄마가 나한테 남겨준 보물이란 거 이젠 알아

소영: 그리고 이 꽃들로 같이 화관을 만들고 싶어 하셨다는 것도...

앙코: 소영아...

소영: 두 사람 다, 정말 고마워

소영: 사실 전에 아빠가 지도를 들고 있는 걸 본 적이 있어. 그런데 엄청 슬픈 모습이어서 난...

소영: 엄마가 나랑 게임을 하고 싶어서 보물 지도를 남기셨다고 생각했어

소영: 어른들 말이 맞았어. 소원을 들어주는 문은 존재하지 않나 봐

소영: 아마도 다시는 엄마를 볼 수 없겠지... 하고 싶은 말도 전할 수 없을 거야. 난 이제 다 컸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할 수가 없어

소영: 어쨌든, 이건 엄마의 서프라이즈였던 거네. 날 기쁘게 해주시려고 말이야

소영: 그, 그래도 엄청 기뻐. 다 같이 엄마의 보물을 찾았잖아?

소영: 이 검과 방패는 평생 소중히 간직할 거야

소영: 그럼 이걸로 모험은 여기서 끝이네? 고마웠어

방랑자:

앙코: ......

방랑자:

앙코: 대장이 아직 모험이 끝났다고 말도 안 했는데, 왜 혼자서 먼저 가려고 하는 거야?

앙코: 으으... 아냐, 오늘의 모험은 여기까지! 앙코도 생각을 좀 해야겠어...

앙코: 전에 메에 용사 모험담의 결말을 물어봤었지?

앙코: 비록 함께 보물을 찾는 여정은 끝났지만, 메에 모험대의 모험은 계속될 거야

앙코: 앙코는 아직 이 이야기를 끝내지 않았어... 이렇게 하자!

앙코: 내일 오후에 여기서 앙코의 이야기를 더 듣지 않을래, 소영아?

소영: 내일... 여기서?

앙코: 응! 메에 모험대의 모험이 궁금하다면, 와서 들어봐! 꼭 와야 돼?

소영: 나, 나는... 알겠어. 그럼 내일 다시 보자

앙코: 응, 내일 보는 거야

방랑자:

앙코: 방랑자 오빠, 이대로 끝내는 게 해피 엔딩일까?

방랑자:

앙코: 응, 소영이네 엄마가 물려주신 보물을 찾긴 했으니까

앙코: 마침내 작은 용사는 엄마가 남긴 보물을 얻고, 엄마의 마음도 알게 됐습니다. 이게 이야기라면 이렇게 끝났겠지?

앙코: 맞아, 소영이는 아직 화관도 얻지 못하고 엄마도 못 만났으니까

앙코: 그래도 결국은 작은 용사가 엄마가 남긴 보물을 얻고 엄마의 마음도 알게 됐어

앙코: 하지만 앙코는 뭔가 부족한 것 같아

앙코: 왜냐면 마지막에 소원을 들어주는 문이 안 나왔잖아

앙코: 메에 용사 이야기랑은 다르다고

앙코: 그렇다면, 정말로 메에 용사는 마지막에 자신의 소원을 이뤘을까?

방랑자:

앙코: 만약 이뤘다면, 메에 용사는 자신의 가족을 만날 수 있을 거야

앙코: 또, 재밌는 여행을 많이 했으니까 가족들한테 해주고 싶은 말도 많겠지?

앙코: 만약 소원을 이루지 못했다 해도 메에 용사는 모험을 계속할 거야

앙코: 여행을 하면서 이야기도 친구도 많이 만들고, 그 사람들과의 추억도 계속 기억하겠지

앙코: 그런데 말이야... 사실 메에 용사의 이야기엔 결말이 없어

앙코: 오빠, 소영이가 우리한테 보물 지도를 주면서 무용극 얘기를 했던 거, 기억나?

앙코: 그 무용극 내용이 뭐였는지 잊어버렸다고 했잖아

앙코: 기억나는 건 주인공이 소원을 이루기 위해 전설의 보물을 찾아다닌다는 것밖에 없었다고...

앙코: 앙코는 그 말을 들었을 때, 보물 지도가 가리키는 게 메에 용사의 보검이 아니라는 걸 바로 알았어

앙코: 그건 소영이의 엄마가 남긴 선물이니까

앙코: 앙코가 그걸 어떻게 알았게?

방랑자:

앙코: 맞아, 그 무용극은 바로 메에 용사의 이야기거든. 앙코, 그 내용을 다 기억해

앙코: 왜냐하면 그 무용극은...

앙코: 엄마가 앙코에게 준 선물이니까

앙코: 지금부터 앙코가 오빠한테 들려줄게

앙코: 이번 이야기엔... 재미있는 모험이 없어

앙코: 무서운 괴물도 나타나지 않아

앙코: 아주 오래전도 아니고

앙코: 아주 먼 곳의 이야기도 아니야

앙코: 시작은 어느 한 작은 방...

앙코: 매일 밤마다 한 소녀가

앙코: 엄마랑 인형극을 하기 위해서

앙코: 메에 용사로 분장을 했어!

앙코: 그리고 엄마와 같이 이야기를 하나씩 만들어 갔지. 용기, 신념, 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앙코: 이야기는 극단에서 계속됐어

앙코: 매일 소녀가, 무대 아래 관객석에 앉으면

앙코: 막이 오르고 음악이 흘렀어

앙코: 소녀는 엄마가 배경 판자를 만드는 모습과

앙코: 양들의 왕국 이야기가 현실이 되는 과정을 지켜본 거야

앙코: 이때부터, 양들의 왕국은 조금씩 모습을 갖췄지

앙코: 메에 용사도 자신의 모험을 시작했어

앙코: 어린 메에 용사는 가장 높은 산봉우리에 올라가

앙코: 산을 허물고 바위를 벨 수 있는 전설 속의 보검을 찾았지

앙코: 사실 그건 용기를 기억하기 위한 이야기였어

앙코: 엄마를 도와 높은 곳의 도구를 내려놓았을 뿐이지

앙코: ... 어린 메에 용사는 열심히 해변의 모래사장도 찾아갔어

앙코: 모래 아래 숨겨진, 거센 폭풍에도 견딜 수 있는 신념의 방패를 찾기 위해서 말이야

앙코: 사실은 집 안 구석구석을 샅샅이 찾는 거였지만

앙코: 저녁 식사 때 엄마가 숨긴 딸기 사탕을 찾아야 했거든

앙코: 엄마는 이런 일상을 모두 기록하셨어

앙코: 그렇게 양들의 왕국은 점점 커져간 거야

앙코: 메에 용사 이야기도 점점 더 길어지고...

앙코: 무용극은 도시 곳곳에서 펼쳐졌지

앙코: 하지만 엄마의 몸은 점점 나빠졌어

앙코: 그리고 마지막 공연이 오자…

앙코: 메에 용사는 희망의 화관을 얻는 데 거의 성공했어

앙코: 하지만 공연이 끝나도...

앙코: 기다리던 앵콜 요청은 없었어...

방랑자:

앙코: 투어 마지막 날, 공연이 끝나고 박수가 울려 퍼지면, 엄마가 날 안고 무대에 올라가서 소원을 빌겠다고 했는데...

앙코: 그 공연이 끝나기도 전에 쓰러지신 거야

앙코: 앙코는 너무 무서웠지만... 엄마를 낫게 하려고 온갖 방법을 생각해 봤어. 그래서 종이에 매일 할 일들을 적었지

앙코: 그땐 이야기의 주인공처럼 착한 아이가 되면 엄마가 나을 거라고 믿었거든...

앙코: 하지만 엄마의 병은 점점 심해졌고... 앙코가 아무리 노력해도 낫지 않았어... 소원을 들어주는 문도 나타나지 않았고

앙코: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어...

앙코: 그런데 그때 엄마가 앙코를 침대 옆에 앉히고, 그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해달라고 하는 거야

앙코: 그래서 그늘이 용사랑 구름이 요정 같은 이야기를 잔뜩 해드렸더니

앙코: 엄마가 엄청 좋아하셨어

앙코: 그늘이 구름이도 이때부터 이야기에서 나와서 항상 앙코랑 같이 있어 준 거야

앙코: 엄만 그늘이랑 구름이가 계속 이어지는 삶의 일부고, 이야기들이 앙코랑 항상 함께 있어 줄 거라고 했어

앙코: 그렇게 엄마가 떠나고... 앙코는 메에 용사처럼 자신만의 모험을 떠나게 된 거야

앙코: 고아원에서도, 「검은 해안」에서도 항상 무슨 일이 있었는지 열심히 적어뒀어

앙코: 엄마가 나중에 이 이야기를 들으면 앙코가 어떤 모험을 했는지, 어떤 친구들을 만났는지 알 수 있으니까

앙코: 나중엔 엄마가 끝내지 못한 메에 용사의 이야기를 앙코가 계속 쓰고 싶어졌어. 이야기가 처음이랑 많이 달라지긴 했지만...

앙코: 메에 용사는 새로운 친구도 사귀고, 친구랑 같이 위험을 무릅쓰고 소원의 문을 찾으려고 했어

앙코: 왜냐하면, 그 소원의 문을 찾아야...

앙코: 엄마한테 모험담도 들려주고, 잘하고 있는지 물어볼 수도 있으니까

앙코: 그래서, 그래서...

방랑자:

앙코: 맞아. 소영이도 엄마한테 하고 싶은 말이 많다고 했었잖아?

앙코: 앙코도 그래. 앙코도 엄마한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엄청 많거든

앙코: 그때, 앙코랑 메에 용사가 떠올랐어

앙코: 메에 용사의 결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앙코: 소영이는 다를 것 같았어. 소원을 이루고 엄마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앙코: 그런데 마지막에 소영이가 모험이 끝났다고 한 거야. 이야기는 이야기일 뿐이라고

앙코: 그래도 기쁘다고 했지만... 앙코는 봤어. 소영이의 얼굴을...

앙코: 아주... 많이 슬퍼 보였어

앙코: 어떤 기분인지 알아… 앙코가 아무리 노력해도 엄마의 병이 낫지 않았을 때

앙코: 이야기를 들려주니까 엄마가 기뻐했거든

앙코: 엄만 이야기의 힘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던 거야

앙코: 그렇게, 앙코가 혼자 모험을 떠나야 했을 때, 그늘이랑 구름이가 환상의 장막을 뚫고 곁으로 와줬어

앙코: 그래서 소영이한테 모험은 끝나지 않을 거라고 한 거야

앙코: 앙코는 이 이야기가 계속 이어져서 더 멋진 결말이 됐으면 좋겠어

방랑자:

앙코: 그러니까... 방랑자 오빠...

방랑자:

앙코: 응! 앙코도 다시 쓰고 싶어!

앙코: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

앙코: 앙코한테는 소영이의 엄마를 되찾을 방법이 없어. 현실에는 통과만 하면 소원을 이뤄주는 문은 없으니까...

방랑자:

앙코: 이야기 속에서?

방랑자: 구름이 요정이 그랬어요. 나중에 또 어려운 일이 생기면 양들의 왕국으로 돌아와 자기한테 오라고

방랑자: 앙코도 소원을 들어주는 문이 거기에 숨어 있다고 했잖아요. 그리고 메에 용사 이야기를 다시 쓰고 싶은 거죠?

방랑자: 그럼 이 모험의 마지막 무대는 양들의 왕국이어야 돼요

앙코: 앙코도 알겠어!

앙코: 앙코가 방랑자랑 소영이를 양들의 왕국으로 초대할 수 있으니까, 함께 다시 한번 진정한 모험을 떠나는 거야!

앙코: 어... 근데 양들의 왕국은 아무나 갈 수 없는데...

방랑자:

앙코: 양들의 왕국을 믿는 사람만 갈 수 있으니까...

앙코: 맞아! 우리는 메에 모험대니까!

앙코: 그럼, 화관을 짜서 소영이한테 모험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걸 알려주자!

앙코: 그 화관은 사람들의 생각을 담은 꽃들이 잔뜩 모여서, 영원히 시들지 않는다고 했어

앙코: 그런데, 그런 화관을 어떻게 만들지...?

방랑자:

앙코: 꽃을 잘 아는 친구...? 아, 벨리나 언니!

앙코: 벨리나 언니라면 뭔가 방법이 있을 거야, 언니는 꽃이랑 가장 친한 친구니까

앙코: 같이 가서 물어보자

벨리나를 찾으러 가기

벨리나: 방랑자. 아, 앙코도 왔네요

벨리나: 꽃을 보러 오신 건가요? 그럼 잠시만 기다려주실래요? 이 꽃들은 아직 부끄러움을 타서요

앙코: 벨리나 언니, 어떻게 해야 희망의 화관을 만들 수 있어?

벨리나: 희망의 화관이요...?

방랑자:

모든 일의 상황을 벨리나에게 말한다

벨리나: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소영이의 엄마가 남긴 이야기를 완성하고 소원을 이뤄주고 싶으신 거군요

벨리나: 하지만... 그런 화관을 어떻게 만드는 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벨리나: 이야기대로라면, 사람의 생각을 담은 채로 영원히 시들지 않는 꽃이 필요한데...

벨리나: 사람의 생각을 담는 꽃이라면 등불꽃이 있어요. 밤에 희미한 빛을 내는 꽃인데, 밤길을 걷는 사람들이 그걸 보고 방향을 잡거든요

벨리나: 아니면 인동국화도 있고요. 얼음과 눈 속에서 피는 꽃이죠. 추운 겨울에 누군가 그 꽃을 본다면 틀림없이 기뻐할 거예요

벨리나: 아니면 감로꽃? 아주 달콤해서 떠올리기만 해도 달콤한 사탕이 생각나거든요

벨리나: 하지만... 이 꽃들은 피는 때가 다 달라서 한 화관에 쓰긴 어려워요. 게다가 영원히 지지 않고 피게 하는 건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고요

방랑자:

앙코: 맞아! 예전에 오빠한테 검은꽃 한 송이도 만들어줬었잖아!

벨리나: 그건 다른 얘기예요

벨리나: 공명 어빌리티로 만든 꽃은 어디까지나 인공적으로 만든 거라, 살짝만 흔들려도 사라져 버려요

벨리나: 생명과는 전혀 다르죠. 생명은 피어나서 시들기까지, 매 순간 자신의 감정을 가지니까요

앙코: 감정...

앙코: 아! 알겠다!

앙코: 이야기 속의 화관을 만들 순 없지만, 감정을 담아서 나만의 화관을 만들 순 있잖아!

방랑자:

앙코: 응! 감정을 담아 화관을 만드는 거야!

앙코: 예전에 엄마랑 화관을 만들 때, 항상 나한테 마음에 드는 꽃을 고르라고 해주셨거든

앙코: 앙코는 기분이 좋으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빨간 꽃을 골랐어! 기분이 안 좋으면 파란 꽃을 골랐고

앙코: 꽃의 종류는 중요하지 않아. 중요한 건 바로 그때의 기분이니까!

방랑자:

앙코: 그런 화관을 만들어서 소영이한테 주고 우리의 소원도 알려주는 거야

벨리나: 무슨 느낌인지 알겠어요. 자신의 감정을 화관에 엮어 넣는다...

벨리나: 그러면 마음을 잘 전달할 수 있겠네요

앙코: 응! 바로 그거야! 오빠, 우리만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꽃을 찾으러 가자!

앙코: 그 화관을 소영이가 보면, 메에 모험대의 이야기가 계속되고 있다는 걸 믿게 될 거야!

앙코: 그러면 다시 양들의 왕국환상세계에 같이 들어갈 수 있고, 어쩌면 소원을 이룰 수 있을지도 몰라!

벨리나: 저도 도울게요

벨리나: 꽃을 모아서 저한테 가져오시면 화관으로 만들어드릴게요

앙코: 고마워, 벨리나 언니! 그럼 우린 찾으러 갔다 올게!

꽃을 벨리나에게 주기

벨리나: 원하는 꽃은 찾으셨나요?

방랑자:

벨리나: 이 꽃은 분명 즐거운 기분으로 고르셨을 것 같네요

벨리나: 이 꽃은 항상 두 송이가 같이 피는데, 서로 함께하며 응원한다는 걸 의미해요. 친구로서 느끼는 마음을 확실히 전달할 수 있겠네요

앙코: 그리고 이거! 이건 앙코가 골랐어!

벨리나: 와, 많이 고르셨네요. 이건 무슨 의미인가요?

앙코: 봐, 이 꽃은 반짝반짝 금빛이라, 오빠의 눈동자 색이랑 닮았어!

앙코: 앙코는 친구들을 닮은 꽃을 골랐어. 이 꽃들을 엮으면 우리 메에 모험대의 모험을 나타낼 수 있을 거야

벨리나: 정말 특별한 의미를 가졌네요! 이걸로 화관을 만들면 정말 예쁠 거예요

앙코: 응! 참, 벨리나 언니! 화관에 조그만 틈을 만들어 줄 수 있어?

벨리나: 조그만 틈이요?

앙코: 응, 그건 소영이 자리거든!

앙코: 소영이의 감정을 담은 꽃을 같이 엮을 수 있게 비워두고 싶어. 소영이는 어떤 마음을 담은 꽃을 고를지 모르잖아

벨리나: 알겠어요. 나머지는 저한테 맡겨 주세요

앙코: 정말 고마워!

앙코: 오빠, 화관이 완성되면 소영이한테 다시 이야기를 해주러 가자

앙코: 약속 시간은 내일 오후니까, 절대로 잊으면 안 돼?

방랑자:

다음날 오후까지 기다리기(13-17시)

약속한 꽃밭으로 이동

앙코: 오빠, 왔구나!

방랑자:

앙코: 응, 앙코도 준비 다 됐어

앙코: 당연하지, 방랑자는 걸어 다니는 시계잖아. 앙코도 준비 다 됐어

앙코: 이 무대 어때? 구름이, 그늘이랑 같이 만든 거야, 멋지지!

방랑자:

앙코: 구름이가 그러는데, 구름이도 같이 만든 작품이라 예쁜 게 당연하대!

앙코: 흥! 우리한테 시간을 좀 더 주면 금주성의 문보다 더 큰 문을 만들어 주마! 라고 그늘이가 그러는데?

앙코: 좋은 생각인데? 그때가 되면 오빠도 앙코가 공연하는 거 보러 오기다?

앙코: 이 무대는 우리 이야기를 위한 거지만, 엄마가 이야기를 해줄 때 썼던 방법대로 해보고 싶어! 어쨌든 메에 용사의 이야기는 엄마와 함께 시작한 거니까

앙코: 그리고, 이렇게 하면 이야기가 더 실감 나게 될 거야!

앙코: 그런데 소영이가 정말 올까? 약속을 하긴 했지만...

방랑자:

소영: 안녕! 저, 오래 기다렸어?

방랑자:

소영: 앗, 그... 고맙습니다...

소영: 죄송해요...

앙코: 자, 이제 메에 모험대가 다 모였네? 이제 이야기를 들을 준비 됐어?

소영: 준비됐어! 어, 이 무대는...

앙코: 무용극을 위한 무대야. 이 작은 무대에서 메에 용사의 모험이 시작되는 거지

앙코: 전에 어디까지 모험했는지 기억나?

소영: 응... 메에 용사가 세 가지 보물을 찾으려고 했지만, 다 찾진 못했어

앙코: 맞아, 메에 용사는 세 가지 보물을 찾아 떠났어! 이번에도 혼자가 아니라 친구들과 함께 가장 높은 산에 올랐지

앙코: 산봉우리는 너무 높았고 밑엔 세찬 파도가 쳤어. 용사는 몇 번이나 떨어질 뻔했지만, 그때마다 친구들이 도와줬지

앙코: 마침내, 용사는 전설 속 용기의 보검을 얻었어!

앙코: 그리고 모래사장의 얕은 곳도 모두 뒤져봤지만... 모래사장이 너무너무 넓어서 작은 조개껍데기밖에 찾지 못했어

앙코: 그래도 포기하지 않은 친구들의 도움 끝에 신념의 방패를 찾은 뒤 화관을 찾으러 갔어

소영: 화, 화관도 찾았어?

앙코: 아니, 용사는 전설 속 가장 아름다운 꽃바다로 갔지만, 꽃들은 이미 모두 시들어 버린 뒤였어... 어디에서도 희망의 화관을 찾을 수 없었지

소영: 그건 우리랑 똑같네...

앙코: 하지만 모험대는 친구를 위해 모험을 계속 이어가기로 했어

앙코: 자신의 감정을 담은 꽃을 잔뜩 찾아서 함께 엮기로 한 거야

앙코: 분홍색 꽃을 보면서 기뻐하고, 파란색 꽃을 보면서 어려움에도 용기 있게 맞서길 바라면서...

앙코: 그렇게 화관에는 모험을 하면서 만난 여러 가지 감정이 모였고, 용사는 그 화관을 친구한테 선물했어

소영: 이게... 바로 이야기 속의 화관이구나

방랑자:

앙코: 맞아. 한 친구가 화관을 두고 이렇게 말했어. 이 화관은 아직 완성된 게 아니라고. 가장 중요한 한 송이가 부족하다고 말이야

앙코: 바로 소영이 너의 감정과 소원을 나타내는 꽃이 없다는 거지

소영: 내 감정...

소영: 그렇구나... 이 화관에 붓꽃을 넣고 싶어. 엄마한테 내가 심은 붓꽃이 활짝 핀 걸 보여주고 싶었으니까

소영: 근데, 붓꽃은 지금 다 시들었는데...

앙코: 그렇지 않다면?

소영: 붓꽃이 있다는 거야?

앙코: 만약 우리가 붓꽃도 찾고, 소원을 이뤄주는 문도 찾는다면, 소영이 너도 계속 같이 모험을 할 거야?

소영: 다, 당연하지! 하지만 현실에 그런 문이 있을 리가 없잖아. 그건 그냥 이야기일 뿐이야

방랑자:

소영: 이야기 속으로...?

앙코: 맞아! 이야기는 가짜가 아니니까. 이야기는 믿으면 진짜가 되거든

앙코: 지금처럼, 친구들의 감정이 화관에 모이면 하나의 문이 되고, 그 문을 통해 양들의 왕국 가장 깊은 곳으로 갈 수 있어

앙코: 거기선, 붓꽃도 영원히 지지 않아

앙코: 우릴 믿고, 모험을 계속하지 않을래?

소영: 나는...

소영: 믿고 싶어!

앙코: 좋아, 그럼 같이 가는 거야!

양들의 왕국 진입

소영: 하늘이 엄청 예쁘다... 여기가 바로 양들의 왕국인가?

방랑자:

앙코: 앙코랑 오빠가 이번 모험의 길잡이가 되어줄게!

앙코: 소영이 말 따라 하는 거야? 앙코도 할래! 여기가 바로 양들의 왕국이야!

앙코: 이번 이야기는 전보다 훨씬 길어! 처음 보는 기관도 있을 거고, 새로운 괴물도 나타날 것 같아

앙코: 소원을 들어주는 문은 여기 가장 깊은 곳에 있을 거야

앙코: 대장! 이번 작전의 목표가 뭐야? 빨리 알려줘!

방랑자:

소영: 네, 소원의 문을 찾아서 엄마를 만나고 싶어요!

앙코: 좋아! 드디어 메에 용사의 모험 이야기를 완성할 기회가 왔어!

앙코: 그럼 빨리 출발하자!

메에 모험대의 새로운 모험 시작하기

소영: 못 지나갈 것 같아...

새로운 길 찾기

앙코: 걱정 마! 아래에 저 무대를 봐! 날아서 갈 수 있어!

모험은 계속될 거예요

친구들과 계속 전진하기

단서를 찾고 문 열기

방랑자: 여기 기관이 있어요

앙코: 앙코 어떻게 하는지 알아! 어렸을 때 엄마랑 해봤는데, 이 패턴들을 벽에 있는 패턴이랑 똑같이 만들면 숨겨진 문을 열 수 있어!

앙코: 메에 용사 이야기에서 정말 중요한 기관이야!

소영: 문이 열렸어!

앙코: 역시 오빠가 최고야, 빨리 가 보자!

메에 빌딩에 진입하기

앙코: 이 기류 좀 봐! 날아서 올라가면 될 거야!

소영: 나, 나도 날 수 있을까?

앙코: 그럼! 여기는 양들의 왕국이니까, 뭐든 할 수 있어!

희망의 출구 찾기

친구들과 계속 전진하기

단서를 찾고 문 열기

소영: 아, 또 이상한 기관이... 아, 알겠다! 일단 근처에 힌트가 있는지 찾아보자!

앙코: 와, 대단해! 금방 기관을 풀었어!

방에 진입하기

길을 막는 몬스터 처치하기

소영: 괴, 괴물들이 너무 많아...

방랑자: 이런 것들로 우리를 막을 순 없어요

소영: 나, 나도 무섭지 않아! 엄마가 남겨준 가장 날카로운 보검이 있으니까!

기관 찾기

위층으로 가는 방법 찾기

소영: 여기도 기관이...

앙코: 아까 방 벽에 힌트가 있는 것 같은데... 가서 확인해 볼까?

방랑자: 기류 소리예요. 돌아가서 확인해 보죠

방으로 돌아가기

소영: 또 날아가는 거야?

앙코: 그럼, 또 날 수 있어!

위로 전진하기

모험은 계속될 거예요. 앞으로 이동하세요

앙코: 바람이 너무 세! 우리를 소원의 문까지 데려가려는 걸까?

큰일 났어요. 다리가 끊어졌어요

소영: 어, 어떻게 된 거지...?!

앙코: 걱정 마! 이런 건 자주 있는 일이니까

앙코: 이건 양들의 왕국 이야기가 변하고 있다는 뜻이야! 그치만 용사들은 이런 일로 물러서지 않지!

괜찮아요. 우리는 끊어진 다리를 통과할 수 있어요

길을 막는 몬스터 처치하기

소영: 괴물이야... 그래도 무섭지 않아! 엄마의 보검과 방패가 있으니까...

모험은 계속될 거예요. 앞으로 이동하세요

정상으로 이동하는 방법 찾기

앙코: 뭐지? 주변에 힌트가 있는지 다시 찾아보자!

빌딩 정상에 도착하기

앙코: 이제 거의 다 왔어! 마침내 용사들이 모든 관문을 통과한 거야. 희망의 꽃은 이 문 뒤에 있어

앙코: 이 문이 바로 소원의 문이야... 소원을 이루고자 했던 모든 용사들이 간절하게 열고 싶어 했던 문이지

앙코: 이제 메에 용사 일행은 문 뒤에 어떤 괴물이 숨겨져 있을지, 아니면 보물이 숨겨져 있을지 알게 될 거야

앙코: 모두 준비됐어?

소영: 으, 응... 엄마를 만나러 가는 거야

방랑자:

앙코: 자, 그럼 문을 열고 출발하자!

앙코: 괜찮아. 좀 쉬었다가 열어도 되니까!

소원을 들어주는 문에 들어가기

메에 용사 이야기에 마침표를 찍어요

꾹꾹복어 대마왕 격파하기

앙코: 고작 꾹꾹복어들로 용사들의 신념을 막을 순 없다고!

앙코: 용사들한텐 두려움 같은 건 없어. 용기의 보검이 있으니까! 그 날카로운 칼로 괴물을 물리칠 거야!

앙코: 포악한 괴물의 공격은 용사의 방패에 막혔어. 용사는 굳은 믿음으로 어떤 폭풍이든 막아낼 거야

희망을 의미하는 붓꽃 만지기

소영: 엄마가 제일 좋아하던 붓꽃...

소영: 정말 보여주고 싶었어...

앙코: 자, 그럼 우리 소원을 빌자

소영: 응!

앙코: 이것 봐

앙코: 용사의 진심 어린 소원에

앙코: 이야기가, 결말에 다다랐어

앙코: 작은 용사는, 마침내 자신의 소원을 이뤘고

앙코: 엄마가 얼마나 보고 싶었는지 들려줬어

앙코 & 소영: 엄마, 하고 싶은 말이 정말 많았어...

앙코: 엄마한테 많은 이야길... 들려주고 싶은데...

???: 정말 행복한 이야기구나, 앙코...

이야기가 끝났어요. 현실로 돌아가세요

앙코: 그렇게 작은 용사들은 소원을 이루고 모험의 마침표를 찍었어

앙코: 용사는 엄마를 만나서 이야기도, 하고 싶었던 말도 잔뜩 들려줬지

앙코: 하지만 용사들의 여정은 멈추지 않아. 앞으로도 갈 길이 많이 남았으니까

소영: 모두... 저, 정말... 고마워

소영: 나... 엄마를 만나서 많이 얘기했어. 항상 생각하고 있었다고, 남겨준 보물도 다 찾았다고. 그리고... 새로운 친구들도 만났다고

소영: 정말로 엄마를 다시 만날 수 있을지 몰랐어

소영: 그래서, 두 사람한테 이걸 주고 싶어

방랑자:

소영: 네, 두 사람은 앞으로도 모험을 많이 할 테니까, 그 모험에 이 화관이 함께 했으면 좋겠어요

소영: 전 먼저 돌아갈게요, 빨리 가서 아빠한테도 이 모험 이야기를 해주고 싶어서요!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방랑자:

앙코: 우리 이야기, 많이많이 들려줘야 돼!

소영: 응! 그럴게, 안녕!

앙코: 오빠, 관객의 의견을 들어볼 시간이야. 어때? 좋은 이야기였던 것 같아?

방랑자:

앙코: 헤헤, 앙코도 결말이 마음에 들어!

앙코: 다 같이 싸우는 장면이 엄청 엄청 멋있었으니까!

앙코: 앙코는 이 결말이 엄청 마음에 들어!

앙코: 메에 용사는 마침내 자신의 소원을 이뤘고, 엄마한테 모든 이야기를 들려줬어

앙코: 그리고 이렇게도 말했어. 오래오래 모험을 하면서, 좋은 친구도 많이 만났다고...

앙코: 용사는 친구와 함께 모험을 하면서 앞길을 막는 괴물들을 물리쳤어!

앙코: 다 같이 보검과 방패도 찾은 데다가 희망의 화관까지 만들었지

앙코: 우린 많은 곳을 함께 다녔고, 앞으로도 더 많은 곳을 갈 거야. 우리의 모험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테니까

앙코: 이 이야기들은 이어지는 삶의 일부고, 그러니까...

방랑자:

앙코: 응, 엄청 행복한 이야기야! 엄마도 그렇다고 했어

방랑자:

앙코: 그치? 옛날의 앙코는 메에 용사 이야기를 하면서도 이렇게 끝날 줄은 몰랐어

앙코: 앙코는 지금 이 결말이 너무너무 좋아

앙코: 메에 용사의 보물찾기 여정도 끝났고, 앙코의 휴가도 끝났으니까... 이제 「검은 해안」으로 돌아갈 시간이네...

방랑자:

앙코: 「검은 해안」은 늘 바쁘거든

앙코: 흥, 숙제 얘기는 그만해!

앙코: 그래도 괜찮아. 이 이야기는 끝났지만 다음에 만나면 앙코는 또 새로운 모험을 준비할 거니까

앙코: 같이 해줄 거지? 그때도 대장은 방랑자야. 자, 앙코랑 약속!

방랑자:

손을 내밀어 앙코의 손을 꼭 잡았다. 시야에 들어온 메에 용사는 매우 진지해 보였고 마치 소중한 소원을 비는 것 같았다

앙코: 우리는 함께 많은 이야기를 쓸 거야

앙코: 꼭꼭 약속해... 100년이 지나도...

앙코: 변하지 않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