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로운 선율의 서약, 아득히 이어진 인연
기관 인형 위기가 해결된 후, 화서원은 양양을 불러 다시 한 번 주파수 검사를 진행하였다. 양양이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정체불명의 목소리가 다시 그녀를 찾아왔다...
이틀 후까지 기다리기
화서원에서 온 메시지 확인하기
화서원으로 이동하기
화서원 연구원의 안내에 따라 양양은 일련의 테스트를 받았다
낙청: 테스트는 끝났습니다.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으니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양양: 언니?
수수: 방금 성 안에서 방랑자을(를) 만났어. 네가 여기 있다고 해서 찾아왔지
양양: 응, 지금 주파수 테스트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야
수수: 네가 방랑자과(와) 같이 돌아왔을 때, 모습이 완전히 변해 있어서, 내가 얼마나 놀랐는지 알아...
양양: 하하... 나도 왜 그런지 모르겠어...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미 이런 모습이었거든
양양: 그래도 난 여전히 나야. 너무 걱정하지 마
수수: 명절을 맞아 집에 돌아가면, 부모님도 분명 깜짝 놀라실걸
양양: ... 그러고 보니, 집을 떠난 지도 꽤 오래됐네. 어머니, 아버지... 그리고 명정은 지금 어떤 모습일까?
수수: 얼마 전에 집에 들렀었는데, 두 분 모두 힘이 넘치셔. 다음 달엔 중주로 여행가신다던데
수수: 맞아... 어머니께서 이걸 너한테 전해주라고 하셨어. 원래 금주에 갈 때 주려고 했는데 그 사이에 그렇게 많은 일이 생길 줄이야. 하마터면 잊어버릴 뻔했네
수수: 받아, 양양
양양: 이건...
수수: 잊었어? 우리 집 전통이잖아. 자녀가 성년이 되면 한 가지 악기를 선물하는 거
수수: 부모님이 우리에게 골라주신 건 바로 「소라」야. 나름 의미가 있는 거라 할까, 아니면 그저 기발한 발상이라고 할까...
수수: 나도 전에 아버지께 받았거든. 이 소라는 어머니께서 바닷가를 따라 하루 종일 돌아다니며 찾은 거야
수수: 성인이 된 걸 축하해, 양양
양양: 난...
양양: 좀처럼, 실감이 안 나...
양양: 막 집을 떠났을 때와 비교하면, 난 얼마나 성장했을까?
수수: 당연히 많이 컸지, 부모님께서 못 알아볼 정도로
수수: 진지하게 말하자면, 양양, 너 스스로는 잘 못 느낄 수도 있겠지만...
수수: 널 다시 만난 후에... 정말—— 난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수수: 사랑하는 내 동생은 이제 언니의 보호가 필요하지 않을 만큼 성장했구나 라고 생각했어
양양: 언니...
양양: 뭐가 어떻든, 난 언니의 동생이야. 그건 무슨 일이 있어도 변하지 않아
수수: 그래? 후후, 그럼 안심이네. 하지만 세상에는 변하는 일도 있어
수수: 예를 들어, 나한테 보낸 편지 속 그 말, 진정으로 전해주고 싶은 그 사람에게 해보는 건 어때?
양양: 언니——!
수수: 알겠어, 그만 놀릴게. 상인회 사람이 곧 사명정(四鳴井)에 도착할 거야. 가서 그들과 물자 거래를 논의해야 돼
수수: 시간 나면 부모님께도 연락해, 양양
양양: 언니는 진짜...
양양: 어머니...
양양: 소라에는 파도의 소리가 담겨 있다고 하던데...
양양: ......
???: 소리의 수호자여...
???: 결국... 선택을 내리셨군요...
양양: 당신은... 구정에 나타났던...
???: 따라오세요. 제가... 모든 것이 시작된 곳으로 데려다 드릴게요
양양: ......
깊은 곳으로 탐색하기
???: 빨리빨리! 양양, 설지, 앞이 곧 운릉 협곡이야!
???: 천천히 가요, 치샤. 우리는 여행이 아니라 지역 상황 조사를 온 거예요
???: 양양의 바람의 숨결이 이 주변에 무음구역이 형성될 거라고 예측했잖아? 빨리 가보지 않으면 누가 그 안에 갇혀버릴지도 몰라
???: 여기까지 찾아올 사람은 거의 없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 ... 치샤, 설지, 바람의 숨결이... 새로운 정보를 가져왔어요...
???: 앞쪽 멀지 않은 곳에... 사람이 있는 것 같아요...
양양: 여긴... 운릉 협곡...?
???: 이 사람은 최초의 변수이자, 세계가 정해진 인과를 벗어나도록 할 수 있는 「혼돈의 시스템」이에요
???: 당신과 ■■■의 만남은 필연적이라 할 수도 있고, 백만, 천만번 다시 시도해도 일어나지 않을 「기적」이라 할 수도 있죠
???: 변함없는 결말은 이미 무너졌을지도 몰라요. 그 이후로, 하늘의 빗방울이 어디로 떨어질지는 저조차 알 수 없어요
???: 하지만 단 한가지, 전 진심으로 바라고 있어요——
???: 이 세계가 다음 새벽을 맞이할 때, 희망도 함께 태어나기를
양양: 당신은... 대체... 누구죠?
???: ... 그저 남겨진 한 줄기 바람의 소리일 뿐이자...
???: 그저... 당신이 수없이 들었던 그 소리일 뿐이죠
???: 미안해요. 지금의 「저」는 더 이상 많은 걸 말해줄 수 없어요
???: 소리의 수호자... 아니, 양양, 머지않아 당신의 여정이 곧 시작될 거예요. 앞으로도 부디——
???: 바람의 소리를 잘 들어주세요
양양: 나의... 여정...?
모든 것이 시작된 곳으로 이동하기
???: ... 양양, 저기! 누가 있는 것 같아!
???: 상태는 안정적인 편이에요... 당분간 큰 문제는 없겠네요...
???: 이곳에 오래 머물면 안 돼요. 전 원래 계획한 곳으로 가서 데이터를 수집할 테니, 양양과 치샤는 이 사람을 돌봐주세요
???: 그리고 이 사람이 깨어나면 ■■■■ 만나요
???: 네, 저희에게 맡겨주세요
아... 깼네요?
기억 속 운릉 협곡으로 돌아가기
낙청과 대화하기
양양: (방금... 그건...)
양양: (이상해... 머릿속에 무언가 흐릿하게 남아있어...)
방랑자:
양양: 방랑자...?
양양: ...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냥 잠깐 딴생각을 했어요
양양: 방랑자, 혹시 저희의 첫 만남 기억하세요?
방랑자:
양양: 사실, 당신이 깨어나기 전에...
낙청: 양양, 테스트 결과가 나왔어요. 지금 확인하시겠어요?
방랑자: 검사 결과는 어떻죠?
낙청: ... 정상이지만, 그래서 너무 이상해요
양양: 과거 결과와 비교하면 주파수 그래프가 극도로 유사하고, 라벨 곡선에도 뚜렷한 변화가 없다...
양양: 이건... 예전과 똑같다는 말인가요?
방랑자: 하지만, 양양에게 새로운 공명 어빌리티가 생겼잖아요...
방랑자: 그럼 현령작과 공명했다는 결과가 나와야 하지 않을까요?
낙청: 그 부분은 저도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테스트 보고서가 틀릴 리는 없어요
낙청: 현령작은 오래전 멸종한 울림 생물이기 때문에, 양양의 주파수와 대조하는 것도 불가능해요
낙청: 또다른 가능성은, 현재 화서연구원의 테스트 수단으로는 양양에게 발생한 변화가 무엇인지 파악할 수 없다는 거예요
양양: 화서연구원도 알아낼 수 없는 일이라니...
낙청: 화서연구원의 기술은 모든 지역과 실시간으로 공유되고 있어서, 명정으로 가더라도 같은 결과를 얻을 거예요
낙청: 제가 알기론, 공명자 연구가 황룡보다 더 깊게 진행된 곳은 신 연방밖에 없어요. 어쩌면 그곳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몰라요
낙청: 그래도 전체적으로 보면 모든 수치가 정상이니, 일상생활이나 전투엔 그리 영향이 없을 거예요
낙청: 이 보고서를 가지고 군책부에 가서 등록하세요. 잘 되길 바라요, 양양 기사
양양과 대화하기
양양: ... 이 문제는 잠시 내버려둬야 할 것 같네요
방랑자: 괜찮겠어요?
양양: 네, 어쨌든 현방성의 일이 아직 해결되지 않았으니까요
양양: 그리고 방랑자에게도, 본인조차 답을 모르는 수수께끼가 많잖아요?
방랑자:
양양: 이 힘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아직 모르겠지만...
양양: 이걸 얻은 이후로... 제가 지킬 수 있는 사람이 예전보다 많아진 것 같아요
양양: 어쩌면... 언젠가는 제가...
양양: 아니, 이 소원은, 「언젠가」라는 상상으로만 남겨두고 싶지 않아요. 그래서 지금 말할게요
양양: 방랑자, 저는 당신 곁에 있고 싶어요. 기쁜 일이든 슬픈 일이든, 순탄한 길이든 위험한 길이든, 저는 당신과 그 모든 걸 함께 마주하고 싶어요
양양: 당신이 멈추지 않고 방랑하는 바람이라면, 저는 그 바람을 타고 날아다니는 새가 될게요
양양: 아직 제 깃털이 다 자라지 않았을지라도, 당신의 발걸음을 따라잡기까지 머나먼 길을 걸어야 할지도 모르겠지만
양양: 이 맹세는 변하지 않아요. 이 마음은 계속 저의 길잡이가 될 거예요——
양양: —— 세상의 끝에 닿을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