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 해역

해구 아래, 허망한 시선이 높은 하늘의 유산을 넘보고 있다.
한때 지상에 세워졌던 성지는 이미 아비놀륨의 그림자로 변해버렸다. 마땅히 추락해야 할 것은 떨어지지 않았고, 순교하지 말아야 할 자는 높은 곳에 묻혀, 들리지 않는 하늘의 소리와 신의 계시가 되었다. 그의 입은 한 번도 열리지 않았으며, 그의 귀는 여전히 그가 말한 것이 아닌 것에 얽매여 있다

베오 해역의 이미지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