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바다 성전·개론(제137차 개정판)』
페비가 선물한 서적, 수도회 현재 성전에 관한 개론, 수도회의 기본 교리와 신명 관념을 보다 알기 쉽게 설명했다
분류: 임무 아이템
희귀도: 3
페비가 선물한 서적, 수도회 현재 성전에 관한 개론, 수도회의 기본 교리와 신명 관념을 보다 알기 쉽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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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바다 성전·개론(제137차 개정판)』
세상 사람들은 깊은 바다 수도회에 대해 많은 오해를 하고 있다. 성전에서 자주 언급되는 「은총」, 「구원」, 「연민」, 「신앙」 같은 낯선 단어들에 두려움을 느끼거나, 심지어 의구심을 품기도 한다. 게다가 수호신 임페라토르는 결코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사람들 앞에 드러낸 적이 없으니 우리가 어떻게 그분의 존재를 의심 없이 믿을 수 있을까?
사실, 리나시타의 방대한 역사서들은 모두 수호신 임페라토르가 묵묵히 비명에 맞서 싸운 공적을 기록하고 있다. 리나시타 지역의 웅장한 유적지와 장엄한 자연경관은 모두 수호신의 권능에서 비롯된 것이다. 오늘날, 그분은 인류에게 더 나은 생존 환경을 창조해 주시고 그분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모두 하셨다. 그분은 자신의 권능을 인류에게 위임하시고 우리에게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라는 사명을 주셨다. 그리고 수호신 자신은 리나시타의 만물 속에 스며들어 묵묵히 우리를 보살피고 있다.
우리는 그분의 크나큰 은혜에 감사드리며, 그분의 선한 가르침과 공적을 존경한다. 또한 그분의 뜻을 따라 사람들에게 그분의 가르침을 전하고 선한 길로 인도하고자 한다. 이것이 바로 깊은 바다 수도회의 사명이다.
이를 위해, 대학자 캐서린 성직자의 지도 아래, 우리는 이 개론을 집필하였다. 이를 통해 세상이 수호신과 수도회의 가르침을 이해하고 수도회에 대한 오해를 풀 수 있기를 바란다. 더 나아가, 이 개론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선의의 길로 나아가기를 희망한다.
다음은 수도회가 받은 대표적인 질문들로 이야기를 시작하고자 한다.
1. 수호신 임페라토르는 어떤 존재인가?
수호신 임페라토르는 평화, 겸손, 공정, 자애를 상징하는 신이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우리가 수호신 임페라토르를 유일신으로 여기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임페라토르는 과거 다음과같이 직접 말씀하셨다. "다른 문명이 존재하는 지역에도 수호신들이 존재하며, 그들은 각각 다른 권능을 주관함으로써 인류를 가르치고 문명을 이끌고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신은 낮과 밤의 변화, 별과 달의 움직임, 시간의 흐름을 주관하고, 또 어떤 신은 과거와 현재의 모든 지식과 지혜를 관장한다. 그들은 예외 없이 모두 이타적으로 인류를 가르치고 문명을 발전시킨다. 수호신이란 모두 위대한 신들이다."
수호신 임페라토르는 「분리」라는 권능을 다스린다.우리는 임페라토르가 바다를 분리하여 인류에게 「호흡」할 수 있는 공간인 대지를 주셨다고 믿는다. 그분은 하늘 위에 머물고 계신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임페라토르가 이 세계를 창조했으며, 수호신들 중에서도 매우 높은 지위를 가진 존재라고 믿어야 하는 이유이다.
2. 수도회에는 교리가 있는가?
우리의 관점에서 세상은 거대한 비밀의 바다이다. 모든 사람은 그 안으로 가라앉고 있으며, 아래로 추락하고 있다. 물에 잠겨 죽기를 원치 않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위로 올라가는 법을 배워 머리가 물 위로 떠 오를 때까지 끊임없이 올라가려고 해야 한다. 그래야만 신의 나라를 볼 수 있다. 생명은 파도 속에서 표류하며, 해안에 도착해야만 문명이 형성된다. 수호신은 광풍을 멈추고 파도를 잠재우며 바다 위에서 인류의 생명을 구한다. 그리고 세속의 바다에서 벗어나도록 인도하신다. 오늘날 리나시타라는 문명이 바로 이렇게 세워졌다.
오늘날, 우리는 수도회의 교리를 크게 「구원」, 「향상」, 「연결」로 나눈다.
「구원」: 우리는 수호신의 은총과 구원으로 이곳에 모였으며, 수호신의 길을 따르는 사람들은 마땅히 그분의 자애로운 가르침을 따라야 한다. '불의에 대해 묵과하지 않으며, 위급한 상황에서는 최선을 다해 타인을 구원해야 한다'는 구원의 이치를 널리 전하고, 만약 악행을 반복하고 불의에 깊이 빠져 죄를 깨닫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수도회의 성직자들이 나서서 그들을 바로잡고 필요시에는 징벌을 가해야 한다.
「향상」: 그러나 구원을 얻으려면 스스로를 먼저 구해야 한다. 수도회의 성직자들은 수호신의 은혜에 안주하며 향락을 탐하거나, 자신의 욕망에 멈춰 서서는 안 된다. 그들은 스스로를 격려하며 정신을 가다듬어 자신의 영혼이 심연으로 가라앉는 것을 막아야 한다.
「연결」: 수호신이 자신의 권능을 수도회에 위임한 이후, 수도회는 리나시타의 발전을 이끄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 수도회의 성직자들은 서로를 「형제자매」라고 부르며, 신앙을 통해 군중을 연결하여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 간의 편견을 없애려고 노력한다. 우리는 사람들이 하나로 「연결」되어야만 더 견고한 보금자리를 만들고, 위험한 바다의 예봉을 막아낼 수 있다고 믿는다.
초대 수좌 나폴리 2세는 수호신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예언을 들었다."더 먼 미래에, 세상은「최후의 파도」에 의해 잠식될 것이다. 그때가 오기 전에, 사람들은 반드시 「호흡」하는 법을 배우고, 끊임없이 「향상」하여 「구원」을 구하고 서로 「연결」되어야만 최후의 파도를 넘을 수 있을 것이다.
그날이 오면, 우리는 수호신의 부름에 응답하여 다시금 대지를 밟을 것이다. 마치 과거 수호신 임페라토르가 우리를 이끌고 「리나시타」에 올랐던 것처럼 그리될 것이다.
3. 수도회의 교리는 이론적 기반이 있는가?
우리는 항상 신학이란 인간이 이론과 실천으로 당장 완성할 수 없는 과학이라고 믿는다.
수호신은 문명의 인도자로서 그분의 말씀에는 권위가 있다고 믿는다. 수도회는 대대로 이 가르침을 전승하며 이를 바탕으로 이론 체계를 정리하였다.
다음은 『수도회 철학: 신성한 지식의 영역에 관하여 (제1권: 물의 기원에 대하여)』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본원성: 세계의 본원은 「물」에서 비롯된다.
「물」은 본질적으로 무한하며, 세상의 모든 사물 속에 보편적으로 존재한다.
우리가 사는 이 행성은 본래 끝없는 바다였으며, 세상 만물은 임페라토르에 의해 「분리」되어 탄생하였다. 그 과정에서 하늘과 모든 세계가 형성된 것이다.
……
운동성: 조수는 끊임없이 변화하며 운동을 멈추지 않는다.
「물」은 운동을 통해 차갑고 뜨거운 것, 건조하고 습한 것 같은 대립되는 요소들이 나뉘고, 이를 통해 세상의 모든 것을 구성한다.
「물」의 운동은 곧 조석이다. 만물은 조석에서 태어났으며, 「최후의 조석」에서 종말을 맞이하게 된다.
……
반영성: 「물」은 모든 것을 차별 없이 반영한다.
사람들이 물에서 또 다른 자신을 볼 수 있는 것처럼, 우리는 「물」을 통해 또 다른 세계를 엿볼 수 있다.
「소노라」라고 불리는 울림의 영역 전개는 이 세계가 「물」 속에 반영된 것이다.
……
……
……
우리는 여러 세대에 걸친 수좌들의 개혁을 통해, 이 이론의 보편적 검증 가능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으며 이 이론을 실천에 적용함으로써 우리 삶의 지침으로 삼기를 추구하고 있다.
독자들은 자유 광장에 위치한 알리토의 신성 우물에서 라군나의 “물점법”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물속의 신비를 느낄 수 있는 방법은 간단하다. 옛날 화폐인 두카트를 우물에 던지고 질문하거나 길흉을 점치거나 사건의 진위를 확인하면 된다. 진심으로 기도하면 응답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성전에 대해 더욱 깊은 관심이 생겼다면, 우리는 매우 영광스러울 것이다. 수도회 도서관에서 관련 서적들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으니, 언제든 방문하기를 바란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란 말처럼 수호신의 위대한 뜻을 말로 이해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음을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우리가 느낀 신성한 에너지를 말로써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러므로 독자들은 성전에 기록된 신기한 기적들을 일종의 「상징」으로 이해해도 좋다. 우리는 그 속에 무한한 잠재적 소통의 힘이 있다고 믿는다. 또한 우리의 기술과 이해를 통해 사람들은 하나의 완전한 세계를 상상할 수 있다고 믿는다. 이처럼, 비명이 다시 찾아온다 해도 우리는 그 속에서 자신의 위치와 존재를 확립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수호신에 관한 이야기이자, 우리 자신에 대한 신화이다.
믿든 안 믿든 우리는 독자들이 이 글을 읽으며 이를 하나의 친절한 대화이자 초대장으로 받아들여 주길 바란다. 이 글이 독자들의 계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우리는 모두 세속의 대양에서 헤매고 있다. 향상의 길은 오로지 하나가 아니다. 마음속에 밝음과 선함을 품고 있다면, 우리는 이 어두운 바닷속에서도 각자에게 맞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