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버로우 사막
로야 빙원

지역 탐색 진도 50% 달성 후 전체 보고서 해제
「여긴... 『로알드』입니다」
「저희는 빙원에서 예측하지 못한 이상에 부닥쳤어요. 눈사태와 땅 꺼짐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빙원 균열에는 기괴하면서도 강력한 지진이 있기 전에 나타나는 빛이 반짝거리고 있어요... 그 빛 위에는 괴상한 장벽이 있었어요... 그리고 저희는 정면으로 닥쳐오는 『보이지 않는 폭풍』의 습격을 받았어요」
「빛의 위치에서 폭풍의 굉음이 몰려오며 저희는 보이지 않는 폭풍에 둘러싸게 됐어요... 비록 최대한 빨리 이 안전한 동굴로 오긴 했지만...」
「지금 저 외의 다른 탐사대 대원은... 전부 살아남지 못했어요...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전부 사라졌어요』...」
「비교적 안전한 이곳에서 전 탐사대 대원들의 유언에 따라 그들의 단말기를 전부 이곳에 보존할 거예요. 그중 이번 재난에 관한 데이터가 기록되어 있으니 꼭 회수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저도 그 『재난』으로 인해 점차 행동 능력을 잃어, 남은 체력도 연구소로 돌아갈 수 없을 것 같아요. 그래서... 전 남은 시간으로 연구소의 단말기로 저의 몸과 주파수에서 일어나는 모든 변화를 기록할 거예요. 이 기록이 재난을 해결하는 게시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제발, 이 단말기가... 나보다 더 오래 버티기를...」
「신체 기능은 전부 정상이지만... 제 몸이 점점 가벼워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단말기도 %... &* 영향을 받았는지... 잡음이 있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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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탐색 진도 100% 달성 후 전체 보고서 해제
여러분, 오늘 저희가 「
이에 저는 모든 스페이스트렉 콜렉티브 구성원을 대표하여 「로알드 탐사대」 전원에게 깊은 추모와 경의를 표합니다.
탐사대 대장 「로알드」 및 그 대원들의 단말기 속에 남겨둔 데이터 상세 정보와 기록을 통해, 저희는 드디어 빙원 위의 「보이지 않는 폭풍」의 본질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의 성질과 영향에 근거하여, 정식으로 「보이드 스톰」으로 명명합니다.
보이드 스톰, 명식 「알레프-원」이 일으킨 2차 재해, 보통 강렬한 지진이 있기 전에 나타나는 빛과 동반하여 나타나며, 이 이상 기상 현상 「희미한 빛」이 일종의 징조이고, 희미한 빛으로 뒤덮인 곳에는 곧 「보이드 스톰」이 탄생합니다. 그 속에 말려든 생물은 이상 상태에 빠지게 되고 생기를 잃게 됩니다. 「생기의 상실」은 「생물학적인 죽음」이 아니라 주파수가 천천히 깨지고 퍼지는 것입니다. 즉, 보이드 스톰에 삼켜진 사물은 침묵에 빠지고, 점점 실체를 잃고 투명해지다가 허무로 돌아갑니다. 살아남은 사물도 주파수가 영향을 받아 촛불처럼 위태로우며 결국 머지않은 미래에 이 세상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보이드 스톰에 삼켜진 「엑소스웜」의 부품은 명식의 힘에 의해 무서운 모습을 띤 「보이드웜」으로 재구성됩니다. 라하이 로이 지역의 사람에게 그것은 예측할 수 없는 자연재해와도 같아 그것이 닿는 곳이면 적막과 「허무」만 남습니다.
「보이드 스톰」 성질을 설명해 내는 것은 저희에게 있어 중대한 돌파이자 새롭고 어려운 도전이기도 합니다.
인류는 미지를 탐구하는 과정에서 영광으로 가득 차 있지만, 동시에 막대한 위험과 희생도 동반합니다. 그러나 그 「도전자」들의 용기와 이상은 여전히 인류 탐구 정신의 기념비 위에 새겨져 재난 앞에 있는 저희의 미약함을 상기시켜 주며, 진정한 용기가 무엇인지 저희에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위험하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늘 앞으로 나갑니다. 인류는 두려움에 발걸음을 멈추지 않습니다.
로알드, 코키, 명하, 베벌리, 바이세티치—— 그들의 이름은 영원히 빙원 위에 새겨져 백야의 별처럼 빛날 것입니다.
스페이스트렉으로 불씨를 훔치는 자, 스스로 횃불이 되어야 한다... 저희가 모든 재난의 수수께끼를 풀어 명식의 손에서 인류의 땅을 다시 찾기를 기원합니다